■ 이야기 목차
이전 포스트에서 '다음이 말하는 다음(The NEXT)'의 검색에 대해 개념과 지금까지의 검색을 알아보았고 본격적으로 변화된 다음의 검색을 알아보자. 아래의 내용을 보면 '다음 검색'이 좀 더 똑똑해졌고 원하는 결과를 좀 더 빠른 시간에 보여주려 애썼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통합검색 결과화면에서 2가지의 주제로 변화를 꾀하였다는 설명을 하였다. 검색하는 사람의 의중을 반영하여 결과물의 출처나 섹션에 관계없이 통합하여 결과를 표시하는 통합웹과 관련이 떨어지는 섹션을 과감히 쳐버리는 컷오프이다.
사용자가 검색을 하면 검색엔진은 각 섹션(블로그, 뉴스 등)에서 각각 검색하여 결과를 가져온 후, 각 섹션의 결과물이 얼마나 해당 검색어에 일치하는 지 랭킹을 부여하여 어떤 섹션를 먼저 보여줄 지 결정하여 표시한다. 이러한 검색을 컬렉션 랭킹을 통한 버티컬 검색이라 한다고 설명하며 그러한 기술을 개편에 적용하였다고 한다.
진화한 다음 검색의 첫번째로 설명한 것이 통합웹이다.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사용하는 통합 검색이라는 것이 장점도 있지만 출처별(뉴스, 블로그, 사이트 등) 표시를 중요시 하다보니 특정 출처에 표시된 것들 중 일부는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도 있다. 그래서 생각한 것으로, 출처에 관계없이 해당 검색어에 가장 적합한 결과물을 "통합웹"이라는 영역에 먼저 표시하는 것이다. 그리하면 결과 페이지를 아래로 내리지 않더라도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결과를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통합웹"은 구글이 사용하는 출처에 관계없이 결과를 표시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결국 이것은 기존의 출처에 관계없이 쭈욱 표시하는 방식과, 다음과 네이버가 사용하는 통합검색 방식의 장점을 채용하고자한 것이다. 또한, 관련성이 심하게 떨어지는 섹션은 과감히 잘라내어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검색 결과화면을 줄였으며, 이 기술을 컷오프라 한다.
이러한 최적화 작업으로 다음 검색은 상당히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래에서 보듯이 상단에 표시된 결과물을 클릭하는 경우가 현저히 많아졌고, 시간도 12% 정도 단축되었다고 한다.
좋은 시도이고 국내 인터넷 검색을 한단계 발전시킨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통합웹이나 컷오프는 결국 얼마나 뛰어난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지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은 사용자가 직접적인 경험으로 판단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하는 것이 다이나믹탭이다. '다이나믹탭'은 검색어에 따라 중요하다고 판단된는 출처 탭을 콜렉션 랭킹에 의해 앞에 배치하는 것이다. 이전의 고정된 탭을 보여주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방식이며 무척 도움이 될 것이다.
어딘가에서 본 기억이 있길레 찾아보니 MS의 빙(www.bing.com)에서 유사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음 검색에서는 좀 더 강하게 디자인적으로 처리를 했고,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지만 내용은 유사하다. 어디가 먼저 했는지가 무엇이 중요하겠는가, 얼마나 지능적으로 대응하여 훌륭한 결과를 보여주는 가가 중요한 것이지.
검색결과 첫화면에서 특정 출처의 결과를 더 보려면 해당 탭을 클릭하거나 '더보기'를 클릭하여 해당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젠 통합화면의 각 영역 아래에 [펼쳐보기]를 두어 해당 섹션으로 이동하지 않고 결과화면에서 더 많은 결과를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페이지 이동에 따른 시간의 단축과 다른 페이지로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앤 좋은 아이디어이다.
검색을 하면 해당 검색어와 관련이 있는 검색어를 상단에 표시한다. 검색자가 생각하지 못한 관련 단어를 표시함으로써 좀 더 결과에 가까운 검색어로 검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기능이다. 기존의 검색은 표시된 관련검색어를 클릭하면 클릭한 검색어로 결과를 보여주고 다시 관련검색어를 표시한다. 계층형 관련 검색어는 그렇게 클릭한 관련검색어를 이어서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기능이다. 처음 검색한 것과 연관지어서 쭈~욱 볼 수 있어서 편리한 기능이다. 하지만, 클릭할 때 마다 계속 그 이전까지 표시하는 것은 아니고 딱 2단계까지만 표시해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실시간 이슈검색어'와 '멀티미디어 검색결과 강화' 라는 주제가 있었지만 얼마나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이 보다는 그 이후에 설명한 모바일 검색에 더 많은 관심이 간다.
모바일에서의 다양한 검색들이 소개되었다. 이미 오픈되어 있는 음성 검색과 초성 검색이 다시 소개되었다. 아직은 기술이 떨어지지만 올해 안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다음모바일의 "객체검색"은 안드로이드폰 초기에 선보이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스캔서치(ScanSearch)의 특별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캔서치가 지역/책/음반/영화에 대한 검색을 한다면, 객체검색은 일반적인 어떤것에 대한 검색이다. 아직은 실험적인 수준이며 올해 안에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한다.
다음모바일의 "음악/허밍검색"은 노래의 일부를 부르거나 허밍을 하면 그것에 해당하는 노래를 찾아주는 검색이다. 음성검색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약간은 다른점이 있다. 음성검색은 음성을 얼마나 정확하게 단어로 바꾸느냐가 관건이라면, 허밍검색은 음성의 파장 분석이 중요하고 그에 대응해줄 만한 노래가 얼마나 DB화되어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노래의 제목이 기억나지 않아 끙끙대 본 적이 있다면 무척이나 기대되는 검색일 것이다. 객체검색과 마찬가지로 올해 안에 서비스를 한다고 한다.
■ 명섭이가 제안하는 새로운 검색광고
지금까지 말한 다양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하나는 검색광고이다. 결과화면의 상단부분을 채우고 있는 검색광고는 서비스를 지탱해 주는 돈이 되는 서비스이지만, 반대로 검색 결과의 만족도에는 반하는 것이다. 어떤것이 먼저냐고 물으면 당연히 검색의 만족도이겠지만 다음도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기에 쉽사리 검색광고를 바꿀 수는 업을 것이다. 그렇다면 조금 만 인터페이스를 바꾸면 어떨까? 내가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모르겠으나 검토는 해 볼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존의 검색광고
검색결과 화면의 상단에 위치하며 스폰서링크/프리미엄링크/스마트링크 등을 표시하여 검색결과의 만족도를 현저히 떨어트리고 있다. 이는 해당 서비스사의 수익 모델이 되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는 것이다.
검색결과 화면의 상단에 위치하며 스폰서링크/프리미엄링크/스마트링크 등을 표시하여 검색결과의 만족도를 현저히 떨어트리고 있다. 이는 해당 서비스사의 수익 모델이 되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는 것이다.
* 명섭이의 검색광고 제안
상단의 위치해 있던 광고를 각 검색결과물의 우측에 표시한다. 이때 표시하는 광고는 좌측 결과물과 매칭이 되는 광고나 기존 스폰서링크 방식과 마찬가지로 경쟁에 따라 표시해도 될 것이다.
광고주에게는 여러번에 걸쳐서 광고를 표시하므로 좋고, 사용자에게는 눈에 거슬리지 않아서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만약 매칭 검색이 된다면 더욱 훌륭할 것이고~
상단의 위치해 있던 광고를 각 검색결과물의 우측에 표시한다. 이때 표시하는 광고는 좌측 결과물과 매칭이 되는 광고나 기존 스폰서링크 방식과 마찬가지로 경쟁에 따라 표시해도 될 것이다.
광고주에게는 여러번에 걸쳐서 광고를 표시하므로 좋고, 사용자에게는 눈에 거슬리지 않아서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만약 매칭 검색이 된다면 더욱 훌륭할 것이고~
명섭이의 검색광고 제안 예시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