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의 핫플레이스, "삼학도 크루즈 불꽃쇼"
이번 추석 연휴, 우리 가족은 목포로 특별한 여행을 즐기는 중이다.
70대 엄마와 50대 형제의 여행이라니.. 엄마를 모시고 두 형제의 여행은 그 자체로도 매우 새롭고 특별하다.
이번 여행은 그중에서도 잊을 수 없는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주었다.
바로 목포 삼학도 크루즈 탑승이었다!

처음 타보는 크루즈, 상상 그 이상의 낭만!
솔직히 크루즈 여행이라고 하면 해외나 아주 큰 호화 유람선만 떠올렸었는데, 목포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삼학도 크루즈는 정말이지 나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트렸다.
약 1시간 동안 반짝이는 불빛 가득한 밤바다 위를 유유히 항해하는 이 경험은, 그 어떤 여행과 비교할 수 없는 신선한 설렘 그 자체였다.
특히 엄마가 너무나 좋아하셔서 더욱 뜻깊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시야로 목포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주변 섬들을 바라보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크루즈 위에서 즐길 거리가 이렇게 다양할 줄은 몰랐다. 그중에서도 가장 하이라이트는 역시 불꽃놀이(불꽃쇼)였다.
https://youtu.be/Q4usoDH6tq4
<목포 삼학도크루즈 불꽃쇼 동영상>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을 바다 위에서 올려다보니,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불꽃이 터질 때마다 "와~" 하고 감탄사를 터뜨리시는 엄마의 모습에서 저도 모르게 행복감이 밀려왔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별한 즐거움! 바로 갈매기 먹이 주기였다. 엄마가 새우깡을 들고 있자 갈매기들이 정말 가까이까지 날아와서 먹이를 채가는 모습을 어찌나 재미있어 하시던지.
갈매기들과 눈을 마주치며 웃고 떠드는 동안 우리 가족은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70대 엄마와 50대 형제가 함께 여행한다는 건, 평범한 일상 속에서는 쉽게 가질 수 없는 귀한 시간이다. 특히 이번처럼 크루즈라는 너무나도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을 함께 나누니, 그 즐거움과 의미가 몇 배는 더 커지는 것 같다. 크루즈 위에서 엄마는 소녀처럼 설레어 하셨고, 저희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며 흐뭇했다.
추석 연휴, 북적이는 명절 대신 엄마를 모시고 떠나온 목포에서의 이 바다 여행은, 우리에게 최고의 선물이었다.




불꽃쇼가 끝나고 래이저쇼가 시작되었다.
레이저 불빛이 바다에 뿌려지면서 로제의 아파트 노래에 맞춰 레이저가 만든 애니메이션에 춤을 춘다
새로운 경험을 찾아 떠나는 여행, 그것이 바로 가족을 더 가깝게 만들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법인 것 같다.
아직 남은 여행을 위해 오늘은 이제 숙소로 이동!!
목포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특별한 가족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삼학도 크루즈를 꼭 한번 타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일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낭만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