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7 씽큐, 붐박스에 원거리 음성인식으로 편리한 사운드 즐기기
스마트폰이 새로 나올 때 마다 생각했었다. 이번에는 무슨 새로운 기능이 놀라게 할까? 하지만 어느해인가부터 그런 기대를 접었다. 이미 놀라울 정도로 스마트폰은 섬세해졌고 손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새로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를 접은 것은 아니다. 더욱 안정될 수 있고, 배터리 성능이 좋아질 수 있고, 기존 기능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LG G7 ThinQ(씽큐)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기보다 기존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효율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LG G7 ThinQ 붐박스 쇼>
스마트폰의 기능 중 가장 많은 것을 꼽으라면 누구나가 카메라와 사운드를 떠올릴 것이다. 이런 기본 기능이 충실하면 게임, 영화, 작업 등이 수월해 지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안정화되고 업그레이드될 필요가 있다.
LG G7 씽큐는 전작과 같이 최고의 기본기라 할 수 있는 원음에 가까운 '32bit Hi-Fi Quad DAC'을 탑재하였다. 그리고,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디지털 필터, 사운드 프리셋, 좌·우 음향 조절 등의 기능을 갖추었다.
<LG G7 ThinQ 후면 커버를 이용하는 붐박스 스피커>
스마트폰이 손안에서 사용하는 작은 기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여기까지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이어폰을 꽂고 들으면 '32bit Hi-Fi Quad DAC'의 진가는 확실히 느낄 수 있다.
그럼 이어폰을 뺏을 때는 어떨까?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더 멋진 사운드를 즐길 수 없을까? 라는 고민을 LG는 한 것으로 보인다.
<LG G7 ThinQ 붐박스 쇼 설명>
그 결과물이 진동을 이용하여 사운드 음량을 확장하는 '붐박스 스피커'와 '붐박스 쇼', '플래시 라이트' 등일 것이다. 스마트폰의 스피커는 아무리 좋아져도 전문 오디오 기기와 같아질 수 없다. 그것은 우선 크기 때문이고, 가격 때문이다.
LG는 사운드를 확정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도와줄 수 있는 것을 생각했고, 스마트폰은 어딘가에 올려둔다는 점에 착안한 듯 하다.
<LG G7 ThinQ 붐박스 쇼 실행 화면>
<LG G7 ThinQ 붐박스 쇼의 플래시 라이트>
'붐박스 쇼'는 디스플레이 화면에 비쥬얼 이펙트 쇼를 보여주고 플래시 라이트는 카메라 플래시 LED 를 이용하여 음악의 박자와 진폭에 따라 변화를 주는 기능이다.
'LG G7 씽큐'를 빔프로젝트로 이용하여 벽 등에 비추면 어디서나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작은 기기 하나로 이러한 효과를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LG G7 ThinQ 음악 앱, 붐박스 쇼와 플래시 라이트>
음악 앱을 실행하면 붐박스 쇼, 플래시 라이트 등의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끌 수 있다. 또한, 상단에는 설정 메뉴가 하단에는 음질 효과를 수정할 수 있는 메뉴가 위치해 있다.
<LG G7 붐박스&붐박스쇼 실행 영상>
<LG G7 ThinQ 사운드 설정>
음악 앱의 설정에서 기본적인 셋팅을 할 수 있다. 음악과 함께 이 기능이 계속 켜지면 배터리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동 정지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음악 앱의 설정에는 앱을 이용하기 위한 여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앱의 탭을 관리할 수 있고, 시계와 음악을 동기화할 수도 있다.
<LG G7 ThinQ 음질 및 음향 설정>
음악 앱을 이용할 때 이어폰을 꽂으면 위와 같이 다양한 음질 및 음향 효과 설정을 할 수 있다. '32bit Hi-Fi Quad DAC' 관련 설정도 이어폰을 꽂아야 활성화 된다.
스마트폰 최초로 지원하는 DTS사의 3D 서라운딩 사운드 효과인 DTS:X는 음악을 들을 때 현장에서 듣는 듯한 공간감을 얻을 수 있다. 임체 흠향은 와이드, 저면, 좌우 등 소리의 위치도 조절할 수 있다.
'디지털 필터'에는 기본 사용과 '자연스럽게', '깨끗하게' 등의 옵션이 있어서 원하는 설정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LG G7 ThinQ Q보이스 음성 인식>
LG G7 싱큐에는 '구글 어시스턴트'와 'Q보이스'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지도를 이용할 때, 음악을 즐길 때, 카메라를 이용할 때, 무엇인가를 찾고자 할 때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있다.
<LG G7 ThinQ 자동차 위의 붐박스 스피커>
5m 가량의 거리에서도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원거리 음성인식'을 지원한다. 붐박스 스피커를 이용할 때는 어딘가에 올려두고 이용하게 된다. 그럴 때 음성 명령으로 즐길 수 있으니 매우 편리하다.
붐박스 스피커는 닿은 물체에 따라서 다양한 사운드 효과를 낼 수 있다. 파장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으로는 낼 수 없는 웅장하고 큰 소리가 난다.
<여자 중학생의 LG G7 ThinQ 사용>
'LG G7 씽큐'는 기본기에 충실하게 만들었다고 이야기한다. 실제 사용해보면 그런 말 보다는 더욱 세련된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한 것과 같이 사운드의 경우도 사용 환경을 고려한 붐박스 스피커, 붐박스 쇼 등 좀더 기능을 확장하려는 시도가 옅보인다.
또한 음성인식 및 AI 기술 등을 접목하여 LG전자가 잘하는 가전제품과의 연동한 생활 밀착형 기기로의 포지셔닝을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폰 별도의 기기였다면 이제는 각종 생활기기의 허브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 가는 것으로 보인다.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