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품은 LG 올레드 TV의 2018년 신제품을 보고..
LG전자의 올레드 TV 2018년 신제품 발표회에 다녀왔다.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TV로 인정받는 LG전자이기에 매년 기대를 가지고 행사장에 방문을 하곤한다.
올해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LG 올레드 TV'에 인공지능(AI) ThinQ를 더해서 기존 TV를 새로운 차원으로 리드하는 'LG 올레드 TV AI ThinQ’와 ‘LG 슈퍼 울트라HD TV AI ThinQ’를 선보였다.
인공지능 기기는 대부분 AI 스피커를 통해서 볼수 있었다면 이날 발표한 TV는 아예 AI 스피커를 품고 탄생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LG 올레드 TV AI ThinQ 신제품 발표회, 월페이퍼 올레드 TV>
완벽한 블랙, 사실 같은 화질 'LG 올레드 TV'
LG전자의 올레드 TV는 화질에서 앞서 있는 텔레비젼이다. 완벽한 블랙의 색상을 표현해 주고, 현장에서 보는 듯한 사실적이고 세밀한 표현력은 경쟁 제품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최고의 화질 올레드 TV에 AI를 더한 'LG 올레드 AI TV'와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의미있는 몇가지 지표를 함께 발표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조사 결과 1~7위까지가 모두 LG전자 TV가 선정되었고, 평가 최고점을 경신하였다.
12개국 70여개 평가기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올레드 TV'가 위치해 있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 매출 점유율이 매년 성장하여 2017년 기준 전세계 51.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LG TV 신제품 발표회 주요 장면 애니메이션>
또한, 지난 4분기에는 월 판매량이 14,000대를 돌파하면서 1분에 3대의 TV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모두가 품질에서 앞서 있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는 지표 들이다.
<LG 올레드TV "지구의 한조각편" CF 영상>
얼마전부터는 TV 및 온라인 매체를 통해 '지구의 한조각'이라는 광고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지구 곳곳을 배경으로 TV를 홍보하는 영상이며 'LG 올레드 TV'의 사실적인 표현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광고 영상을 보면서 왜 저렇게까지 촬영을 했을까 생각했는데. 이번 행사에서 직접 제품을 보니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LG 올레드 TV와 타사 올레드 TV 화질 비교>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각 픽셀이 스스로 빛을 켜고 끌 수 있어서 직접 눈으로 보는 듯한 자연 그대로의 색과 다양한 블랙의 표현이 가능하다. 위 사진으로 보면 타사와 화질 차이를 일부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카메라 기술로는 눈으로 본 차이를 표현하기는 무리가 있었다.
<LG 올레드 TV AI ThinQ 신제품 발표회, 슈퍼울트라 HD TV AI Thinq>
오늘 소개한 'LG 올레드 TV AI ThinQ’와 ‘LG 슈퍼 울트라HD TV AI ThinQ’는 얇은 두께의 슬림 디자인과 TV 화면의 베젤을 거의 느낄 수 없는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을 채용하여 영화관에서 영상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위 광고 영상에서의 자연의 일부인 듯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완벽한 블랙에 인공지능 화질 엔진 알파9(a9) 프로세스를 더하다.
이미 완벽한 블랙을 표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LG 올레드 TV'에 인공지능 엔진이 더해졌다. 이날 소개된 TV는 'LG 올레드 TV AI ThinQ’ 및 ‘LG 슈퍼 울트라HD TV AI ThinQ’ TV로 이름 각각 'AI ThinQ' 라는 네이밍이 추가되었다.
그 핵심에는 모든 기기를 묶으려는 인공지능 브랜드 'ThinQ(씽큐)'와 스스로 최적의 화질을 찾아주는 인공지능 화질 엔진 '알파9'가 있으며, 기존 TV를 새로운 차원의 TV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에 적용된 LG전자 알파9 엔진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 영상을 분석하여 4단계로 노이즈 제거
: 1~2단계 : 영상 깨진 부분과 잡티 제거
: 3~4단계 : 줄이 생기는 밴딩 노이즈 및 색상 뭉개짐 완화 - 사물과 배경의 원근감 극대화
: 사물과 배경을 분리,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를 찾아 값 조정
: 사물은 선명해지고, 배경 원근감이 더해져 입체적 영상 표현 가능 - 더욱 정교해진 색상보정 알고리즘
: 정확한 색상 표현에 사용되는 색 좌표 기준 색상을 일반 TV 대비 7배 이상 촘촘하게 나눔
: 각 색상에 대해 더욱 정확하고 생생한 색 표현 가능
이날 소개된 TV에는 'ThinQ'로 불리는 LG전자의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어 AI 스피커와 같이 음성으로 원하는 것을 찾고 즐길 수 있다.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명령을 하면 말을 인식하여 ‘인공지능 맞춤 검색’, ‘인공지능 TV 제어’, ‘인공지능 영상/사운드 모드 조정’ 등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말'로 TV에 명령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복잡한 단계를 거치거나 여러차례 버튼을 눌러서 원하는 것을 실행하던 것을 한번의 음성 명령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 좋아하는 영화 틀어줘'라고 하면 그에 맞는 영화를 추천해주게 된다. 이것을 리모콘으로 하려면 상당히 많은 문자를 입력하거나, 여러 단계를 클릭해서 들어가야 만 가능해지는 일이었다.
움성 명령은 리모콘을 통해서 가능하며, 좀더 편리한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전한다.
패널 위에 극미세 분자를 덧입히는 ‘나노셀’ 기술이 적용된 'LG 슈퍼 울트라HD TV'는 더 많은 색을 한층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고, 정면에서 볼 때와 60도 옆에서 볼 때 색상 차이가 없이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가정에서 TV를 보는 것을 생각해보면 4인 가족이 함께 즐겨도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TV와 분리하여 설치할 수 있는 스피커>
'LG 올레드 TV AI ThinQ’와 ‘LG 슈퍼 울트라HD TV AI ThinQ’에는 영화관에서나 사용하는 사운드 시스템인 '돌피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되어 입체 음향 시스템을 제공하고, TV와 분리하여 설치할 수 있는 사운드 바가 제공되어 TV 하나로 홈씨어터와 유사한 구성을 할 수 있다.
2018년형 'LG 올레드 TV'와 'LG 슈퍼 울트라HD TV'에는 세계 4대 HDR 규격인 ‘돌비비전 HDR’, ‘테크니컬러 HDR’, ‘HLG’, ‘HDR10’ 등을 모두 지원하여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 MGM 등이 사용하는 HDR 영상을 완벽히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는 TV 및 냉장고 등 가전 제품과 스마트폰 등 IT 기기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제조사다. 이날 발표한 TV를 비롯하여 최근 출시하는 제품에는 모두 인공지능 ThinQ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IoT 기기 모두에 인공지능으로 연결하여 생태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며칠 전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LG V30에도 인공지능 카메라 기능이 업데이트로 적용되었다. 아직 쌓여있는 데이터가 적어서 AI를 제대로 활용하기는 어렵겠지만, 오늘 발표한 TV 및 각종 가전에 ThinQ가 포함되면서 이후 인공지능 IoT 실현에 한발 더 가깝게 갈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갈 지 기대가 된다.
본 글은 LG TV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하여 현장을 취재하고, 소정의 저작권료를 받아 작성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