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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쿨 패드' 마우스 패드 이렇게까지 좋을 필요까? (My Cool Pad, 알루미늄 마우스 패드)

명섭이 2017. 12. 30. 21:54

'마이 쿨 패드' 마우스 패드의 특징과 아쉬운 점

PC나 맥 또는 태블릿 등을 이용할 때 함께 사용하는 마우스는 움직임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접촉면 아래에 마우스 패드를 이용한다.

흔히들 PC 살 때 끼워주는 것이나 몇천원 정도의 마우스 패드를 이용한다. 하지만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을 하는 분들은 마우스의 감도를 높이기 위해서 그보다 훨씬 많은 돈을 들여서 마우스패드를 사는 분들도 많다.

 

오늘 소개하는 마우스 패드 '마이 쿨 패드(My Cool Pad, 맥스이노션)'는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진 고급스러운 제품이다. 처음 매장에서 이 제품을 봤을 때 디자인과 소재가 새로워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온라인 최저가 1만원대 초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2만원 가까이 하는 제품으로 알루미늄을 사용하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격은 나쁘지 않다.

크기는 235x235mm 로 그리 넓은 제품은 아니어서 게임을 하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듯 하다. 무게는 277g이다. 마우스패드의 무게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알루미늄 소재이니만큼 궁금할 수 있겠다.

 

'마이 쿨 패드' 알루미늄 마우스 패드는 전체적인 소재가 알루미늄이고, 손목이 닿는 부부은 미끄럼이 별로 없는 단단한 고무 재질로 구성되어 있다. 

알루미늄 재질의 고급스러움과 각 모서리의 라운드 처리, 손목 부분의 아크 디자인 등 상당히 멋스러워서, 마우스패드가 이렇게까지 좋을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마저 든다.

 

손목이 닿는 부분은 위 사진과 같이 아크 형태를 하고 있어서 마우스를 사용할 때 손목이 꺽이는 것을 방지해준다. 손목터널증후군에 다소 좋을 것이란 생각을 할 수 있다.

알루미늄 소재의 판은 약 2mm 두께이며 매우 단단한다. 만약 누군가에게 던지면 부상을 당할 정도로 상당히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을 정도다.


 

직접 사용을 해보면 가로 폭 235mm는 그리 넓은 면적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의 경우 움직임이 많은 작업을 하지 않으니 이 정도면 충분한 면적이긴 하다. 손목도 편하다.

 

손목 부분에 덧댄 고무 재질의 스킨은 알루미늄의 차가움을 막아주고 눌려지는 손목 부분을 보호해 준다. 지금까지 약 5개월 간 사용해 왔지만 이 고무 재질은 아직까지 튼튼히 붙어 있다.

 

바닦의 4곳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하지만, 유리 바닦에 '마이 쿨 패드'를 놓고 사용하다보니 힘이 들어가서 미끄럼 방지 패드는 쉽게 떨어지고 말았다.

이 제품이 여름에 사용할 때는 시원해서 좋았는데 겨울이 되니 차가움이 느껴져서 불편할 때도 있다. 제품 디자인과 소재는 매우 멋스럽지만 이런 아쉬운 점도 생각을 해서 구매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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