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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LG V30 후기, 한달 사용하며 느낀 장점과 단점

명섭이 2017. 11. 5. 02:12

LG전자 가능성 보여준 'V30', 부족한 면은 없을까?

LG V30 스마트폰을 한달 가량 사용 중이다. 'V30'은 LG전자가 그동안 지적 받았던 것을 상당 부분 보완하여 내놓은 폰으로 사용하는 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폰이 얼마되지 않아서 V30은 잠시 사용해보고 말 생각을 했는데 손에 잡아보고는 바로 V30로 폰을 변경을 하고 말았다. 글로 보았던 것 보다 손에 들었을때 디자인과 컬러, 사양 등이 매우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약 한달 간 LG V30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에 대해 후기를 남긴다.

 

LG V30은 6인치 크기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지만 전체적인 크기가 5인치 대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크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크기 뿐 만 아니라 두께 7.3mm에 무게 158g으로 6인치 급 스마트폰에서는 가장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작은 크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을 다한 듯 보인다. 우선 베젤을 최소화했다. 그렇다고 좌우측 베젤을 없애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는 않았다. 엣지 디스플레이는 손에 잡았을 때 걸리는 것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이지 않을 까 생각한다.

그리고, 언제나 존재하던 상단 또는 하단의 'LG' 로고도 없앴다. 그렇게 함으로써 상하단의 베젤 또한 최소화할 수 있었다. 상단을 보면 전면 카메라와 스피커가 겨우 배치할 수 있을 정도다.

하단 베젤이 작아지면서 불편한 점도 있다. 소프트웨어 키(홈, 뒤로 등)를 터치할 때 손가락이 좀 더 아래로 내려와야 해서 불편한 점도 있다. 또한, 문자를 입력할 때도 기존보다 더 아래로 손가락을 내려야해서 아직도 적응이 완벽히 되지는 않았다.

 

테두리 부분을 커브드 글라스로 처리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도 만족스럽다. 다른 경쟁사 폰을 따라한 것 아닌가라는 말도 있지만 어쨋든 잘한 선택이다.

필자가 사용하는 폰의 컬러는 '모로칸 블루'다. 처음 V30을 만났을 때 '오~'라는 느낌일 들었던 것은 작은 크기와 더불어 바로 이 컬러였다. 지금까지도 빛의 방향에 따라 은은하게 빛나는 컬러가 매우 만족스럽다.

미국 군사 규격인 밀스펙(MIL-STD 810G)을 지원한다는 것도 말하고 싶다. 군사 규격이라는 것은 군 작전에서 사용할 만한 여러 조건을 만족한 것으로 보다 안정감있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 LG V20 사운드의 진실 (사운드실험영상) >

뱅앤올룹슨의 'B&O플레이'와 협업하여 '하이파이 쿼드 DAC' 사운드 기술이 탑재되었고, 32비트 음원을 지원한다는 것도 만족스럽다. 현존하는 스마트폰 최고 수준인 32bit 192kHz까지 지원하며, 디지털 음원의 왜곡과 잡음을 줄여 전작에 비해 더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어폰을 V30에 연결한 후 Hi-Fi Quad DAC(하이파이 쿼드 댁) 설정을 통해 자신의 음악 취향에 맞는 스타일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기본 설정으로 들어도 괜찮지만 간단한 몇가지를 수정해서 이용하면 훨씬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V30은 기기에서 제공하는 좋은 사운드를 좋은 소리로 들을 수 있도록 B&O 이어폰을 기본 번들로 제공한다.

 

V30 스마트폰에서 카메라는 빼 놓을 수 없는 기능이라 하겠다. 후면의 듀얼 렌즈 카메라는 전작에 비해 상당히 좋아졌다. 막 찍어도 좋은 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을 정도이고, 광각 렌즈는 주변부의 왜곡 현상이 개선되었다. 아래 포스트에서 사진 품질을 확인할 수 있다.

 

비디오 영상을 촬영할 때 '시네비디오'를 이용하면 필터를 끼운 듯한 느낌으로 다양한 분위기의 영상을 연출할 수 있다. 시네비디오 영상 촬영 중 '포인트 줌'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 위치를 자연스럽게 줌으로 당기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다만, 포인트줌은 손으로 촬영할 때는 흔들림이 있을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아래 영상에서 제공하는 분위기 및 실제 촬영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 'LG V30' 카메라 - '시네 비디오' 촬영 영상 리뷰 >


< 안녕정가 - 아리랑,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심쿵심쿵 경복궁 콘서트 >

 

사진을 촬영할 때 전문가 모드에 들어가면 'Graphy(그래피)'라는 기능이 보인다. 이것은 전문적인 포토그래퍼가 설정해 놓은 촬영 셋팅을 선택하여 그들과 비슷한 전문가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시네비디오와 그래피 기능은 샘플 이미지를 길게 누르면 위와 같이 해당 기능이 확대되면서 미리보기를 확인할 수 있다.

어떤 경우 카메라 앱을 실행하면 시작이 매우 느릴 때가 있다. 다른 친구들의 폰에서는 보이지 않아서 내 폰 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고, 어쨋든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



LG G6에서부터 제공되던 'LG페이'는 이제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 지갑이 없어도 거의 모든 상황에서 결제가 가능하고, 특히 교통카드는 더이상 지갑을 이용하지 않는다. 지하철에서 자동판매기를 이용할때도 V30에 티머니 카드를 설정하고 이용한다.

 

18:9 화면비의 풀비젼 디스플레이는 영상을 감상하기 좋고, 특히 6인치의 크기는 이동 중 영상 감상에 부족함이 없다.  

 

LG 스마트월드 앱에서는 무료 하이파이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브로콜리너마저', '옥상달빛', '10cm' 등의 곡과 기타곡 등이 현재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유료 음원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V30의 뛰어난 사운드를 그에 맞는 음원으로 즐길 수 있다.


본 글에 소개한 LG V30는 국민체험단 활동을 위해,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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