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Q6 사용기, G6 보다 작고 5.5인치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 만족
LG전자는 스마트폰 G 시리즈의 하위 라인업이자 X 및 K 시리즈의 상위 라인업인 중급폰 Q시리즈 'LG Q6'를 2017년 7월 발표했다.
프리미엄급 모델인 LG G6 및 G6+의 DNA를 이어받아 디자인이 거의 유사하고 듀얼 카메라, 지문 인식 등 기능을 제외하여 가격을 낮춘 중급형 모델이다.
크기가 작아졌지만 5.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18:8 풀비전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LG전자의 Q6 스마트폰을 제공해주어 사용중이며 1주일간 사용한 후기를 남긴다.
Q6의 전체적인 외형은 G6와 같은 패밀리룩을 갖추고 있다. 외형은 각 모서리가 라운드 처리되어 있고 디스플레이 또한 모서리 부분이 라운드로 처리되어 있다.
디스플레이는 중가폰 임에도 18:9 풀비전에 2160 x 1080 해상도와 442ppi 를 제공하여 여느 프리미엄급 폰 못지 않은 시인성을 보여준다.
어떤 분들은 성능에 비해 너무 고급스런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하지만, 고사양의 게임 등을 이용하지 않는 많은 사용자에게는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좋은 디스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LG Q6' 디자인/카메라/특징 등 영상 소개>
G6 등 최근 출시하는 스마트폰 들은 상단에 이어폰 단자가 위치했던 것과 달리 Q6는 상단에 마이크 만 존재하고, 하단에 이어폰 단자 및 마이크로 USB Type-B 충전 단자가 위치해 있다.
하단의 각 단자들은 테두리를 PVC 재질로 마감을 하여 테두리를 구성하고 있는 금속 재질에 문제가 없도록 처리가 되어 있다.(사진을 클릭해서 확대해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좌측면에는 볼륨 버튼과 유심 슬롯이, 우측에는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다. G4부터 선보인 후면 전원 버튼을 우측면으로 옮긴 것이다. 전원 버튼을 제외하면 측면을 보았을 때 G6 시리즈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디자인이 일치한다.
후면은 금속 재질에 랜티큘러 필름으로 마감하여 유리와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동급 폰들과 비교해서 디자인적으로 더 나은 점이 바로 이런 부분이다. 배터리는 착탈이 되지 않는 내장형으로 용량은 3,000mAh이다.
운영을 위한 메모리는 3GB로 동급에서는 높은 편이고, 사진 등을 저장하는 메모리는 32GB로 폰에 여러편의 영화를 저장해서 다니는 분이 아니라면 문제가 없을 용량을 제공한다.
테두리와 후면이 금속 재질로 되어 있고, 모서리 뿐 만 아니라 옆면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부분도 라운드 처리가 되어 있어서 언뜻보면 프리미엄급 폰들과 구분이 힘들다. 이런 디자인적인 완성도는 몇몇 기능이 제외된 아쉬움을 덜 수 있겠다.
후면 상단에는 1300만화소 카메라와 LED 플래시가 위치해 있고, 하단에는 Q6 로고와 스피커가 위치해 있다.
카메라에는 화면을 반으로 나누어서 2장의 사진을 1:1 비율로 하나로 만들어주는 '스퀘어 카메라'가 제공되고, 카메라 셔터를 길게 눌러서 동작하는 고속 연사 촬영 등이 제공된다.
전면 상단에는 500만 화소 카메라가 위치해 있다. 전면 카메라는 일반 촬영과 100도 광각 촬영이 설정에 따라 가능하다. 여러명이 셀피를 촬영하는 경우 도움이 되겠다.
Q6의 크기는 69.3 x 142.5 x 8.1 mm이며, 무게는 149g이다. 프리미엄급 폰들에 비해 작고,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중에서 상당히 작은 편이다. 아이들 손에도 부담없이 쥐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좌 LG G6, 우 LG Q6>
LG Q6 컬러는 '아이스 플래티넘', '아스트로 블랙', '미스틱 화이트'로 출시되었으며, 오늘 소개한 모델은 '아이스 플래티넘'이다.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되었고,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되어 얼굴을 인식시킨 후 빠르게 폰 잠금해제를 할 수 있다.
하드웨어 스팩을 낮추고 지문인식 미탑재 등으로 가격을 40만원 초반대로 낮추었고, 프리미엄급 폰과 견주어 손색 없는 디자인과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함에도 크기가 작다는 점 등은 중급폰으로써 충분히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