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있는 듯 생생한 영상과 사운드 LG 올레드 TV OLED65C7K
65인치 형 LG 올레드 TV OLED65C7K를 3주 가량 사용하면서 그동안 가졌던 TV에 대한 개념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 깊은 색감과 사운드, 그리고 UHD 4K가 주는 생생함은 멋진 경험이었다.
LG전자 로고 까지도 양보하면서 완성한 4.6mm 두께의 '페이퍼슬림 디자인', 깊고 풍부한 화질을 제공하는 돌비비젼 HDR, 영화관에 온듯한 효과를 주는 돌비애트모스 사운드 등이 TV에 녹아들면서 기존과는 다른 차원의 TV에 대한 경험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멋진 기기가 있음에도 이를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없으면 다 소용없는 일, 그래서 오늘은 'LG TV OLED65C7K'에서 실제로 즐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와 다양한 UHD 4K 영상, 그리고 TV에 탑재되어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소개한다.
<'울트라 HD 월드 채널의 AOA 뮤직비디오>
넷플릭스 등 인터넷 기반 스트리밍으로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가장 신경쓰는 HDR(High Dynamic Range) 컨텐츠, LG전자 올레드 TV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프리미엄 HDR로 불리는 '돌비비전 HDR' 기술을 적용하여 이를 완벽하게 대응하고 있어서 기대가 되었다.
3주 가량 안방에 자리를 하고 있는 'LG TV OLED65C7K'는 65인치라는 커다란 크기가 무색하리 만큼 가족들이 빠르게 적응해서 이젠 당연한 듯 그곳에 위치해 있다. 커다란 화면에 멋진 영상과 사운드를 제공하고, 몰입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 테두리, 로고, 스탠드 등에 많은 신경을 써서 딱 영상에 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준다.
HDR10 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돌비비전 HDR을 채용하여, 영상을 보다보면 블랙의 어두운 곳에서의 디테일한 표현과 색상이 있는 부분의 선명함을 함께 제공하여 색이 풍부하고 깊다라는 생각이 든다.
앞서 말한대로 테두리가 거의 없고 두께가 4.6mm에 불과하여 TV를 보고 있는데도 마치 극장에서 영상을 보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그만큼 몰입감이 좋다라는 것이다. 뿐 만 아니라 '루프탑 실버 스탠드'는 TV 아래에 보일 듯 말든 위치하여 딱 자기 기능 만을 수행한다.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LG 로고는 스탠드의 한쪽에 은은하게 새겨져 있을 뿐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를 감상하다.
'LG TV OLED65C7K'의 리모콘에는 인터넷을 통한 스트리밍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 버튼이 탑재되어 있다. 이 버튼을 통해 넷플릭스 'URLTRA HD' 상품에 가입을 했다. 'URLTRA HD' 상품은 한명이 결제하면 최대 4명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가족 단위로 이용하기 편리하다.
넷플릭스에는 '오리지널 컨텐츠'라 하여 자체 제작한 독점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작품이기에 '오리지널 컨텐츠'를 보려고 넷플릭스에 가입하거나 가입을 유지하는 고객이 많다. 너무나 유명한 '셜록'부터, '기묘한 이야기', '하우스 오브 카드' 등 흥행 대박 작품이 늘어나면서 더욱 오리지널 컨텐츠를 확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 발표한 '마블 아이언 피스트(Iron Fist)'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컨텐츠다. 찾아보니 역시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찾을 수 있었다.
지난달 3월 말, '아이언 피스트'이자 '대니 랜드' 역을 맡은 '핀 존스', '조이 미첨' 역의 '제시카 스트로프', '위드 미첨' 역의 '톰 펨플리' 등 주연 배우와 아이언 피스트 시리즈의 총 제작 및 연출 책임자인 '스콧 벅'이 참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 기자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해서 아직까지는 성과를 내고 있지는 못하지만 LG전자 TV와 협업하고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발표회를 한국에서 하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한 열의를 확인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기존 플레이어를 위협하는 새로운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블 아이언 피스트'는 돌비비전으로 마스터링 된 HDR 영상이고, 5.1 채널 사운드를 지원한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상이어서 플레이를 누르니 성인 인증을 하라고 한다. TV에서 성인인증하는 것이 불편하여 스마트폰의 넷플릭스 앱에서 인증을 마쳤다.
드디어 오픈한 지 얼마안 된 따끈따끈한 '마블 아이언 피스트'를 시청한다. 우측 상단에 '돌비비전'이라는 로고가 표시되고 있다.
쿵푸의 동작과 유사한 무술을 하는 인트로가 인상적이다. 마블은 언젠가부터 동양의 무예와 사상에 기반을 둔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가 그렇고 지금 시청하는 '아이언 피스트'가 그렇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2015년 데어데블(Daredevil)와 제시카 존스(Jessica Jones), 2016년 퍼니셔(The Punisher)와 루크 케이지(Luke cage) 등을 발표했으며, 올해(2017년) 3월 '마블 아이언 피스트(Iron Fist)'를 발표하였고, 하반기에는 '디펜더스(Defenders)'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대감을 가지고 '아이언 피스트' 1화부터 시청을 하는데 화면이 영 아니다. 내가 가입한 상품은 'Ultra HD'인데 이건 그냥 HD도 되지 않을 것 같은 화질을 선사(?)하고 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볼 무렵 다시 화질이 좋아졌다. 넷플릭스 초보이다보니 이들의 방식을 잘 몰라서 생기 오해였다.
넷플릭스는 처음에는 저화질로 영상을 재생하다가 인터넷 속도를 체크하면서 자동으로 화질을 조정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넷플릭스에서 영화와 TV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 권장하는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는 아래와 같다.
- 초당 0.5메가비트 - 필수 대역폭 연결 속도
- 초당 1.5메가비트 - 권장 대역폭 연결 속도
- 초당 3.0메가비트 - SD 권장 화질
- 초당 5.0메가비트 - HD 권장 화질
- 초당 25메가비트 - Ultra HD 권장 화질
HD 또는 Ultra HD 화질을 이용하려면 그에 해당하는 맴버십에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
'콜린 윙'(제시카 헨윅)과 '대니 랜드(핀 존스)'의 몸풀기(?) 식 대련을 시작한다. 서로를 알아가는 초반 전개가 생각보다 빠르지 않다. 어쩌면 동양 사상의 여백이 주는 의미를 담으려고 한 것일수도.
현재 공개된 '마블 아이언 피스트'는 시즌 1이고, 주인공 대니의 설익은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하지만, 작품을 다 보고나면 빨리 시즌 2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해진다. 이유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여기까지만.
'아이언 피스트'를 보다보면 지금 이게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보고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품질에 놀라게 된다. 돌비비전으로 마스터링된 HDR의 생생한 화질과 이를 자연색으로 표현해주는 'LG TV OLED65C7K'의 궁합이 좋다. '아이언 피스트'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자주 연출되고, 그럴 때마다 어두운 곳의 디테일하고 깊은 표현으로 사실감을 더해 준다..
또한 'LG TV OLED65C7K'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 기술을 탑재하여 '아이언 피스트'를 더욱 현장감있게 하여 몰입도를 높여 주었다.
LG TV 웹OS 3.5으로 즐기는 UHD TV 라이프!
'LG TV OLED65C7K'에는 'WebOS 3.5'가 운영체제고 사용이 된다. 웹OS 3.5는 기존에 비해 빠른 속도를 제공하여 여러 기능을 전환해가며 TV를 이용할 때 편리하다. 또한 4K UHD 방송을 지원하고 앞서 설명한 돌비비전과 돌비애트모스 등을 탑재하여 보고 듣는 TV로써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울트라 HD 월드' 채널에 들어가면 LG전자에서 준비해 둔 다양한 컨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비로소 UHD 영상이 어떤 느낌인지, UHD로 영상을 감상하려고 하는 지 알게 될 것이다.
'울트라 HD 월드' 채널에 들어가보면 다큐, 영화, 뮤직, 드라마, 스포츠 등의 분류가 제공되고 들어가면 각각 몇개의 작품이 준비되어 있다. 형식적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백그라운드 영상이 조인성, 공효진 주연의 '괜찮아, 사랑이야'와 AOA의 뮤직비디오다. 작품이 많지는 않지만 볼 만한 것으로 준비를 두었다는 말이다. 그것도 UHD 4K 영상으로 말이다.
'뮤직'에 들어가니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가 준비되어 있다. 화질을 보려고 들어갔다가 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화질에 빠져들고 말았다. 위는 AOA 뮤직비디오인데 마치 공연장에 가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지연의 솔로곡 1분 1초 뮤직비디오는 더욱 그러했다. 'LG TV OLED65C7K' 65인치의 커다란 화면 가득 펼쳐지는 영상은 숨막힐 정도였다. TV를 카메라로 촬영하다 보니 격자가 보일수도 있다.
드라마 코너에는 2015년에 히트했던 '프로듀사' 등의 작품이 있다. 커다란 화면에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제공하다 보니 전에 드라마로 볼 때는 몰랐던 김수현의 피부가 다 보인다. TV가 너무 화질이 좋아져서 이제 배우들은 연기 뿐 만 아니라 피부 관리도 매우 중요한 일이 되겠다.
다큐 코너의 '파라다이스 인'은 배틀트립과 유사한 컨셉으로 해외 관광지를 여행하는 영상이다. 미스코리아 김서연의 '파라다이스 인 코타 키나발루'를 보고 있으니 마치 내가 그 곳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듯 상쾌해지는 듯 하다.
감동적인 영상을 보여 준 '울트라 HD 월드' 채널을 나와 'LG 컨텐츠 스토어'에 들어가 보았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김과장' '피고인', 영화 '해빙' '더킹 등이 메인에 보인다. TV에서 제공하는 영상이라 하면 전에는 구색 갖추기가 전부였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IPTV 급에 도전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며, 점점 치열해지는 영상 플랫폼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 지 궁금해지기도 하다.
웹OS3.5가 탑재된 'LG TV OLED65C7K'는 스마트폰과의 화면 공유가 매우 편리하고, 끊김없이 부드럽게 스마트폰의 화면을 TV로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그동안 LG G6로 촬영했던 사진들을 TV로 보니 마치 전자 앨범을 보는 듯 편리하다.
오래전 아이들이 어릴 적 촬영했던 사진을 보관해둔 외장하드를 TV에 연결해서 사진을 감상하니 예전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360도로 촬영된 사진은 화면 오른쪽 하단의 '360도'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360도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지금까지 LG TV OLED65C7K 이용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돌비비전으로 마스터링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아인 피스트', UHD 4K로 본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그리고 다양한 영상 활용이 가능한 TV 라이프는 그동안의 경험을 업그레이드하기에 충분했다.
글을 쓰면서 TV에 대한 정리하다가 문득 예전의 'TV는 바보상자'라는 말이 떠올랐다. 이제 TV는 더이상 일방향의 바보상자가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언제든 자연 그대로의 색으로 경험의 기억과 새로운 경험을 보여주는 스마트한 일상의 창이란 생각을 갖게 한다.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대여 받았고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