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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탄준 운동화 착용기 (NIKE TANJUN 812654 010) 본문

여행과 일상

나이키 탄준 운동화 착용기 (NIKE TANJUN 812654 010)

명섭이 2017. 4. 29. 23:11

나이키 탄준 운동화 착용감 좋지만 아쉬운 점도..

간만에 운동화 하나를 구매했다. 그동안 구매했던 신발은 캐쥬얼 정장에 어울리는 것이었는데, 요즘 걷는 것으로 운동을 대신하다 보니 운동화가 중요해졌다.

오래 걸어도 편안하고 통풍이 잘되며 스타일까지 좋은 워킹화 뭐가 있을까..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운동화.. 인터넷 쇼핑몰을 뒤적이다가 나이키 탄준(NIKE TANJUN) 운동화가 눈에 들어왔다.



나이키 탄준(NIKE TANJUN) 운동화는 국내 정식 유통 제품이 아닌지 해외 직구 상품 만 눈에 띄었다. 8만원 정도의 운동화인데 여러가지 할인 조건으로 5만원 가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구매 결정에 한 몫을 했다.

해외에서 배송되는거라 1주일은 결릴 줄 알았는데 4일 만에 집에 배송됐다. 요즘 해외 배송은 이렇게 빠를수도 있구나. 비슷한 시기에 주문한 슬리퍼는 2주가 넘어서야 도착한 것과 비교가 되었다.



디자인이 깔끔하고 매우 만족스러웠다. 쇼핑몰에서 사진으로 보던 것과 차이가 없어 보였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연한 그레이 컬러는 대부분의 옷차림과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운동화를 쇼핑몰로 구매한 것이 처음이어서 걱정도 됐는데 실제 제품을 보니 그런 생각이 쏙 들어갔다.


전체적으로 메쉬 소재로 제작되어 발이 매우 시원할 것 같다. 빛에 비춰보니 구멍이 송송 뚫린 것이 보일 정도다. 비가 오는 날에는 착용하기가 불편하겠다.



밑창 부분은 에어 등 어떤 기능도 없다. 뒷굽은 적당히 뒷굼치를 보호하면서 잡아주어 뛸 때도 헐겁거나 하지 않을 정도로 잡아준다.


일본에서 제조되었는 지 상표에 일본어로 제품 설명이 기재되어 있다. 품번은 812654-010 이다.



바닦은 손으로 누르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다. 하지만 신고 걷거나 할 때는 충분한 쿠션감을 준다. 많이 뛰거나 할때는 불편할 수 있지만 오래 걸을 때는 좋게 느껴진다.



하지만 단점이 하나 있다. 발가락과 발등 부분도 메쉬로 되어 있다보니까 통풍에는 좋은데 발가락 부분이 문제다


발가락 끝이 위로 올라온 경우 위와 같이 발가락 부분이 삐져 나온다. 그리고, 조금 신다보니 발가락이 닿는 부분에 먼지가 끼어서 자주 털어주지 않으면 찌든 때가 그 곳에만 생길 것 같다.


나이키 탄준 운동화는 디자인과 착용감 등 대체로 만족스럽다. 조깅화로는 어울리지 않고 걸을 때 좋은 워킹화로는 추천할 만한 운동화다. 아쉬운 점도 있다. 발가락 부분이 염려가 되고, 비가 오는 날에는 신기가 불편하다는 점도 생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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