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외 공유자가 지정한 문장도 미리보기 가능하도록 기능 추가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에는 보는 이가 만족할 만한 컨텐츠를 보여주기 위해 엣지랭크(edgerank) 알고리즘을 사용한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있다. 엣지랭크 알고리즘은 '시간+친밀도+컨텐츠 중요도'의 조합으로 구성되며 이런 기본 알고리즘은 세부적으로 매우 다양한 변수의 조합으로 컨텐츠를 추천한다.
최근에는 뉴스 기사 서비스인 '인스턴트 아티클' 서비스를 시작하며 뉴스 기사를 보기 위해 페이스북 밖으로 나가는 트래픽을 잡아두려고 하고 있다. 이에 더해 '라이브 방송'까지 개인에게 오픈하여 영상을 통한 실시간 정보까지 흡수하여 온라인의 모든 컨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체제를 갖춰가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흡수하면서 이런 정보를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표시하고 공유할 때 사용하는 기능도 조금씩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얼마전 기사 등 외부 링크를 페이스북에 공유할 때 선택사항이 추가되어 소개한다.
특별한 이슈를 설명하는 기사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외부 서비스의 페이지를 공유할 때 페이스북은 기재한 URL을 확인하여 해당 페이지의 앞부분 또는 특정해 놓은 부분을 미리보기로 노출한다.
하지만, 공유하는 사람이 해당 페이지의 내용 중 원하는 내용이 미리보기 되지 않기 때문에 공유 의도가 바로 전달되지 않아 망설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페이스북에 공유된 링크를 다시 내 타임라인에 재 공유할 때, 해당 글에서 원하는 문장을 미리보기로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페이스북에서 링크를 타고 들어가 글을 읽다가 해당 글을 본문의 원하는 부분을 선택하면 하단에 '문구 공유'라는 안내가 표시된다. 이는 페이스북의 인앱 브라우저에서 만 가능하고 스마트폰의 다른 웹브라우저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문장을 지정하여 공유를 하면 공유할 대 내가 작성하는 의견 영역과 해당 페이지 미리보기 사이에 지정한 문장이 표시가 된다. 즉 공유한 컨텐츠는 총 3개의 단락으로 구성이 된다.
예전에는 공유하는 페이지의 내용을 공유자가 수정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는 어뷰징 등으로 오용되어 기능을 없애고 미리보기를 자동화하였다. 그랬던 것을 큰틀에서 공유 방식을 유지하면서 공유자의 의도를 바로 표한할 수 있게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공유하는 사람의 의도를 직접 표현할 수 있도록 기능을 함으로써 좀 더 많은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런 다양한 실험과 시도가 좀 더 두텁고 견고한 페이스북 성벽을 만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