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컨텐츠 있고 모바일 대응되면 GiGA UHD TV 성장할 수 있다.
국내 IPTV 이용자가 올레 tv 600만을 포함하여 1천만 시대를 넘어섰다. 가입자로 보면 충분히 독자 생존이 가능한 양의 시장이 형성되었고 이제는 질 적인 부분에 해당하는 컨텐츠에 승부를 거는 듯한 모습이다.
올레 kt는 기가급 속도에 UHD 화질의 tv 서비스는 'olleh GiGA UHD tv'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모바일이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지금 UHD 초고화질 tv 가 주목받는 이유와 어떤 모습으로 모바일 환경과 접목되어 갈 지 살펴본다.
<olleh GiGA UHD tv>
'모바일 TV' 주도권 경쟁 시작
KT 등 통신사는 유통 망을 쥐고 있고, 지상파는 방송 컨텐츠를 쥐고 있다. 각각 자신의 장점을 이용하여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이미 떠오른?) 모바일 TV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이다.
예전 같으면 지상파가 나오지 않는 TV는 상상할 수 없었고, 지상파가 나오지 않는 TV를 이용하려는 시청자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모바일이 발달하고 케이블 방송, 종편 등 다양한 방송 컨텐츠가 생겨나면서 이젠 그 영향력이 많이 약해졌고, 통신사 입장에서는 비용이 많이 든다면 굳이 지상파와 계약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
<올레tv 600만 가입자 돌파의 의미와 olleh GiGA UHD TV 소개>
이미 올해 초 600백만 가입자를 넘어 선 kt 올레 TV는, 지난해 9월 VOD 이용 횟수 월 3억회를 넘겼고 VOD 유료 사용자 비중도 19%로 크게 성장하였다.
충분히 독자 생존 가능한 사용자 풀을 확보한 상황이되니, 프로야구 등 실시간 시청이 중요한 방송을 직접 계약을 한다면 지상파 TV가 그리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을 것이다.
반면 지상파의 경우 컨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푹(pooq)과 같은 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하고 케이블 및 VOD 컨텐츠를 수급해야 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상황으로 시장에 참여하게 되었다.
UHD TV(4K 화질의 TV) 시장은 컨텐츠와 속도가 좌우
<올레 기가 UHD tv STB>
TV 시장은 모바일 플랫폼 만큼이나 중요하게 떠오르는 분야가 고화질 영상인 UHD TV(4K TV)다. 이미 기가 급 이동통신 환경이 조성되었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는 그보다 더 먼저 4K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가정의 TV가 UHD 화질이 아니어서 고민이라고? 올레 kt는 올해 초 세계 최초 셋톱 박스 형 UHD 화질의 tv 서비스인 'olleh GiGA UHD tv' 상품을 출시하였다. 해당 서비스는 고가의 UHD tv 가 없어도 셋톱 박스가 기존 tv의 화질을 개선해주어 UHD 급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합리적인 서비스다.
UHD tv를 구매했는데 볼 만한 UHD 방송이나 컨텐츠가 없어서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olleh GiGA UHD tv' 서비스는 그와 반대니 비용 대비 효과가 좋다고 하겠다.
또한, UHD 영상은 고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게 되어 망 자체가 빠르지 않으면 뚝뚝 끊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도 'olleh GiGA UHD tv' 서비스는 기가 급 통신 환경을 제공하니 괜찮은 서비스라 생각이 된다.
'olleh GiGA UHD tv' 서비스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UHD 전용 채널인 SKY UHD1(해외드라마, 영화), SKY UHD 2(다큐, 환경), CJ UXN(예능, 드라마)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 가능한 통신 3사의 UHD VOD 컨텐츠를 비교해보면 kt 237편, SK브로드밴드 183편, LG 유플러스 173편으로 올레 tv가 앞선다는 점도 생각해 볼 만한 부분이다.
기가급 모바일 환경이 구축되었고 UHD 화질의 컨텐츠도 지속적으로 그 양을 늘려가는 요즘이다. 데이터 통신 요금 등 아직 해결해야 과제가 있긴 하지만 이 둘이 얼마 지나지 않아 만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점에서 올레 tv는 경쟁사에 조금 더 앞서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