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w Format 사진 저장, 안정적 가격 착한 카메라 메모리 카드 구매하기
크롭바디 캐논 70D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자주 Raw Format 으로 사진을 저장한다. 그렇다보니 지금 이용중인 16GB 메모리카드는 부족할 때가 자주 있다.
또한 메모리카드 1개를 가지고 다닌다는 것이 영 불안하기도해서 카메라 메모리카드 하나를 더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다.
간만에 카메라 메모리카드를 구매하면서 몇가지 선택의 기준을 세워보았다. 이 기준은 용량과 안정성, 그리고 가격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어서 나와 같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정리를 한다.
카메라 메모리 카드 선택 기준 아래와 같다.
- 안정적인 저장 : MLC 방식 (TLC 보다 안정적이지만 가격이 높음)
- 64GB 이상 용량 : Raw Format + Jpeg 저장 시 사진 1장 당 약 30MB 필요, 64GB 용량은 사진을 약 2,000장 저장 가능
- 90MB/sec 급 쓰기 속도 : 연속 촬영 시 빠른 쓰기 속도 필요, Class 10 + UHS-Ⅰ (U3) 이상 필요, USH-Ⅱ 방식은 속도가 빠르지만 가격이 훨씬 비쌈
- 5만원 이하의 가격 : 삼성 제품은 A/S는 좋지만 가격이 비쌈
- 옵션- ECC : Error Correcting Code의 약자, 에러 수정 기능으로 보다 정확한 메모리 처리 가능
- 옵션- 생활방수, 충격보호
카메라 메모리 카드는 휴대하고 다니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정적이어야 하고, Raw Format 으로 사진을 저장하다보니 2,000장 정도는 저장할 수 있어야 해서 64GB 이상의 용량이 필요하고, 연속 촬영 시 딜레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쓰기 속도도 빨라야 한다. 그러면서도 가겨은 5만원을 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조건이었다.
여기에 ECC 기능과 생활 방수, 충격 보호 기능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카메라 메모리 카드를 찾아보았다.
그런 조건에 근접하는 메모리 카드는 버바팀(Verbatim) SDXC Class10 Pro+ UHS-I U3, 샌디스크 SDXC Extreme Pro UHS-I U3, 트랜센드 SDXC Class10 UHS-I U3 등이 물망에 올랐다.
각 제품 모두 5만원 이하의 가격에 비슷한 사양을 주었다. 브랜드 파워로 보면 샌디스크와 트랜센드가 나았다.
그 중에서 버바팀 메모리로 최종 결정하고 걸제를 하였다. 이유는 90MB/sec에 근접하는 쓰기 속도와 약 4만원의 가격이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트랜센드 SDXC Class10 UHS-I U3' 제품은 3만원의 가격이 마음에 들었지만 쓰기 속도가 60MB/sec 여서 선택에서 제외가 되었다.
비바팀 메모리 카드는 에누리닷컴에서 보았을 때는 '읽기: 최대 95 MB/sec, 쓰기: 최대 90 MB/sec' 라고 기재되어 있었는데 물건을 받아보니 이보다 낮은 '읽기 90 MB/sec, 쓰기 80 MB/sec' 였다. 에누리닷컴 설명이 최대 속도라 표기되어 있었으니 그러려니했다.
또한, ECC 기능에 생활 방수, 충격 보호 기능 까지 있다고해서 다른 메모리 카드보다 훨씬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었다. 다른 카드들도 그런 기능이 있을 수 있지만 소개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
구매한 '버바팀 SDXC Class10 Pro+ UHS-I U3' 메모리 카드를 카메라에 꽂으니 별다른 설저없이 바로 인식이 되고 남은 사진 개수도 최대 표시 개수인 999개가 표시된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16GB 메모리 카드를 꽂았을 경우 400여장이 표시되어 촬영을 주저하게 되는 일은 이제 없겠다.
간략하게 카메라 메모리 카드 선택 기준과 그에 해당하는 제품 '버바팀 SDXC Class10 Pro+ UHS-I U3' 메모리 카드를 소개하였다. 열분도 자신에게 맞는 기준을 세우면 합리적인 가격에 카메라 메모리 카드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