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의자 바퀴 제거 팀과 바퀴 구매 시 확인할 사항
학생이나 직장인 할 것 없이 하루의 많은 시간을 책상 앞에서 생활한다. 그러니 당연하게 의자는 내 몸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럼에도 별 생각없이 의자를 사용하다보니 몸이 틀어지는 등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의자는 좀 좋은 것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 의자에 문제가 발생하면 참으로 난감하다. 어딘가 가져가서 고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누구를 불러서 고치기도 어렵고.. 그나마 간단한게 의자 바퀴를 교체하는 것이다.
의자 바퀴 교체하는 방법과 의자 바퀴를 구매할 때 확인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파손된 의자 바퀴>
파손된 의자 바퀴 제거 방법
집에서 사용하는 의자는 8년째가 되어가는 다리가 5개인 흔한(?) 의자다. 사업을 하면서 구매한 것인데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없이 이용을 해 오고 있다.
그런 의자가 어느날부터인가 삐걱거리는 느낌이 들더니 오늘은 앉아서 의자를 끌다가 확 기울어져 넘어질 뻔 하는 일이 발생했다.
의자 바퀴가 파손되어 발생한 현상이었다. 다리가 5개나 되니 하나가 부서져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막상 앉아보면 기우뚱해서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전에도 이렇게 의자 바퀴가 부서진 적이 있었고 바퀴를 교체해보려 했는데 쉽지 않아서 의자를 버린 경우가 있었다. 그때 문제가 된 의자는 워낙 싼 제품이어서 버리는 것이 그다지 아깝지 않았지만 이번 의자는 그렇지 않아서 어떻게든 바퀴를 교체해 보기로 했다.
이 의자는 바퀴를 잡고 힘을 주어 빼니 어렵지 않게 빠졌다. 하지만 다른 멀쩡한 바퀴들도 빼려고 해보니 쉽지 않은 것들이 있었다. 이런 경우 가위나 쇠자 등 단단하고 얇은 것을 홈에 끼워 지렛대처럼 걸쳐서 흔들흔들하면 어렵지 않게 빠진다.
어떤 경우는 바퀴 윗 부분의 쇠가 남은채로 플라스틱 부분 만 빠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는 이 영상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https://youtu.be/SZ8SW_2uYfQ
대부분은 위와 같이 손으로 잡아빼면 어렵지 않게 바퀴가 분리가 된다.
의자 바퀴 구매 시 확인할 사항
의자 바퀴를 구매하기 위해 바퀴 고정축(쇠봉)의 크기를 확인해 보니 일반적인 볼펜보다 조금 더 컸다. 자로 재보니 원형의 고정축이 약 11mm 가량되었다.
일반적으로 가정용이나 사무용 의자에 사용되는 바퀴는 한가지 종류여서 고민없이 원하는 바퀴를 구매해도 문제가 없다. 내가 확인했던 11mm 고정축이 표준인 것으로 보인다.
의자 바퀴 교체를 서치하다가 알게 된 것이 하나 있다. 의자 바퀴의 고정축을 둘러싸고 있는 부채살이 고정축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고정축을 받쳐주는 부채살 형태가 약하면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고정축이 부러질 수 있다. 그래서, 부채살이 많고 단단한지를 확인하고 의자 바퀴를 구매해야 한다.
의자 바퀴 가격은?
의자 바퀴를 빼낸 뒤 가격을 알아보고 깜짝 놀랐다. 1개의 의자 바퀴 가격이 700원 정도의 아주 싼 것 부터 8,000원 정도하는 것 까지 다양했다. 대체로 5개를 한번에 주문하면 1만원 안팍으로 구매를 할 수 있었다.
바퀴의 재질이 나일론과 우레탄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다른 고급 재질이 있을수도 있지만 이 정도면 가정이나 사무실 의자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