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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화질 LG OLED TV 후기, 맛집 소개에 추릅~! (55인치 곡면 TV, 모델명 55EC931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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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화질 LG OLED TV 후기, 맛집 소개에 추릅~! (55인치 곡면 TV, 모델명 55EC9310)

명섭이 2015. 8. 15. 08:10

곡면 올레드 TV를 빛내주는 생생한 화질, 그리고 슬림 디자인

얼마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는 '실존한다는 게 믿기 어려운 제품... 놀라운 명암비와 생상하고 깊이 있는 블랙 컬러는 올레드의 잠재력을 입증한다'라고 평한 바 있다.

이는 TV에 최고의 찬사라 할 수 있으며 실제 시연된 것을 보았을 때 LG OLED TV(올레드 TV)의 화질은 놀라울 만큼 만족스러웠다.

오늘 소개하는 55인치 곡면 올레드 TV의 가격은 300만원대로, 싸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반 TV 에서는 느낄 수 없는 화질과 몰입감을 원하는 프리미엄 유저 또는 신혼부부에게는 어느정도 도전해볼 만한 범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LG OLED TV - 55EC9310, 곡면 올레드 TV>

얼마전 우리집 안방에는 LG 55인치 올레드(OLED) TV가 기존의 TV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여러번 전시된 것을 본 적은 있지만 실제 곡면 올레드 TV를 가까이서 보게 되니 눈이 호강하는 기분이다.

 

집이 크지 않아 55인치 TV가 너무 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곡면의 디스플레이 때문인지 그리 크다고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극장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고 아이들이 말한다. 밤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이 TV를 보려고 해서 문제가 좀 있기도 하고..^^;;

 

<LG OLED TV actual view (55EC9310, 55inch Curved TV) >

위 영상을 보면 우리집에 놓여진 55EC9310 OLED TV의 모습이다. 실제 설치해두고 사용하는 모습이어서 조금이나마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실제 우리집에서 사용해보니 화질이 뛰어나다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었다. 안방이 넓지 않아 55인치 TV를 가까이서 봐야 한다는 것이 불편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곡면의 몰입감과 넓은 화면이 마치 영화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안방에 들여놓은 LG 올레드 TV는 곡면의 디자인이 특징이며 55인치의 크기에도 불구하고 조금 만 떨어져서 보면 종잇장처럼 보일 정도로 슬림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그래서 무게 또한 매우 가벼워 하중에 대한 부담이 없다.

화면의 좌우가 휘어진 곡면 TV가 처음를 바깥쪽에서 볼 때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좌우가 휘어져 있고 시야각이 좋아서 오히려 일반 TV 보다 더 잘 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LG 스마트 TV는 이 조그만 리모콘이라 말하기엔 매우 정교해진 리모콘이 TV의 모든 기능을 컨트롤한다. PC에서 마우스를 사용하듯 이용할 수 있으며, 아직 개선점이 없진 않지만 이전에 비해 매우 정교해져서 TV 화면 안에 맞춘 듯 움직인다.  

리모콘은 크기가 작아서 아이들이 조작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다만 앞부분에 위치한 버튼들은 엄지로 조작하기에 조금 멀리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하다.

 

리모콘으로는 지상파 TV 뿐 만 아니라 다양한 TV로의 접근이 매우 쉽게 구성되어 있다. 웬만한 IPTV용 채널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유튜브 등 인터넷 채널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웹브라우저도 하나의 채널로 위치해 있어서 TV 시청 중 정보를 검색하기 용이하게 구성되어 있기도 하다.

 

<LG OLED TV 55EC9310 에서 실행한 유튜브 채널>

 

유튜브 채널을 실행하면 요즘 인기가 좋은 MCN 스타들의 영상 및 걸그룹 뮤직비디오 등이 리스트에 보인다. 아마도 내 취향을 분석하여 보여주는 듯 하다.

유튜브 고화질 영상은 넓은 화면으로 즐기기에 무리가 없고 오히려 일반 지상파 TV를 보는 것과 같은 사용성을 보여주어 올레드 TV처럼 화질 좋은 대형 TV를 통해서도 유튜브는 충분히 컨텐츠 플랫폼으로써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도 했다.

 

요즘 유튜브에서 핫한 4K 화질의 360 VR 영상은 아쉽게도 VR 모드로 보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고화질 영상이 매끄럽게 플레이되어 추후 기능이 추가된다면 안방에서 대형 화면으로 360 VR을 즐길 수 있겠다.


 

TV에 내장된 웹브라우저로 내 블로그를 들어가 보았다. PC로 보는 것과 다르지 않았으며, 리모콘으로 블로그 URL을 입력할 때 이전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입력할 수 있었다.

 

제공하는 채널 중 키즈랜드에 들어가보았다. 넓고 선명한 화면으로 보여지는 아이들 세상이 알록달록 컬러풀하게 보여진다. 아이들 있는 가정에서는 꽤나 유용한 채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폰을 찾는 아이들에게도 즐길거리가 되겠다.

 

55인치 대형 TV 임에도 두께는 6mm가 채 되지 않는다.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후면에서 빛을 쏴주는 형태가 아닌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색상을 표현하는 방식이어서 LCD TV에 비해 1/10 수준으로 두께를 줄일 수 있었다. 걸어 둔 선글라스 안경테보다도 얇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SBS 생방송 투데이 맛집 소개 장면(바로가기)>

 

방송에서 맛집 소개하는 장면을 LG OLED TV로 보았다. 다른 여러 프로그램도 보기가 좋았지만 특히 요리 소개 장면에서는 침이 꼴깍넘어간다. 당장이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이 맛있는 요리를 소개할 때 더 빛을 발하는 듯 하다.

 

LG OLED TV 아 받침대 부분에는 'OLED'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자사 로고나 브랜드를 넣지 않고 기능으로 생각될 수 있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며 O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자긍섬의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LG OLED TV는 기존 LED TV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어 매우 얇은 두께에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색감을 표현해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 OLED TV를 체험해 보니 음식, 자연 등을 표현하는 색감이 확실히 달랐다. OLED TV는 응답속도와 명암비에 있어서도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고 평가 받고 있는데, 다음 리뷰에서는 이를 소개해 볼 예정이다.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대여 및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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