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에서 만든 실용적 토스터 'F-1100' 후기
분주한 아침, 간단한 아침메뉴로 선하는 것 중 토스트가 빠지지 않을 것이다. 빵을 굽는 토스터와 식빵 만 있으면 가볍게 먹을 수 있고, 시간이 좀 있으면 계란 프라이 정도를 얹어 먹으면 더 맛이 좋으니 말이다. 이런 토스트를 만드는 실용적인 토스터 '포드 F-1100'를 소개한다.
자동차 브랜드인 '포드(Ford)'에서 만든 토스터라고 하니 짝퉁같다는 생각도 하겠지만 '포드 홈 솔루션'에서 만들고 도도랩코리아에서 판매를 대행하는 정품 토스터 제품이다.
한번에 2개의 식빵을 구울 수 있고, 해동 기능과 재가열 기능, 그리고 7레벨의 온도 조절 기능이 있는 바쁜 아침이나 간식을 준비하기 적당한 토스터다. 밑면에 빵 부스러기를 받아주는 트레이가 있어서 깔끔하게 토스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 하겠다.
<Ford Home Soutions F-1100 소개 페이지>
'포드 홈 솔루션'의 F-1100 소개 페이지에 가보니 2년 품질 보증이 눈에 띈다. 해당 페이지에보니 '포드 홈 솔루션'은 토스터 뿐 만 아니라 다양한 가정용 제품들을 라인업하고 있는 자동차와는 또다른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파트였다.
제품을 받고서 먼저 감동을 준 것은 이 편지다. 도도랩코리아의 직원분이 사용해주어서 고맙고 잘 사용하시고, 불편하면 언제든 연락을 달라는 친필의 편지였다. 조금 독특한 디자인의 사용설명서이겠거니 했는데 이런 감동을 주다니, 흥해라~ 도도랩코리아!
박스를 열어보니 토스터 본체와 커버, 그리고 몇개 국어로 기재된 설명서가 전부다. 자동차 브랜드인 포드 그룹에서 만든 제품이니 혹시 모형자동차라도 들어었지 않을까 생각했던 건 무리겠지? ^^;;
앞뒷면은 블랙의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고 그 외 대부분은 스틸 재질로 구성이 되어 있다. 국내에 출시되는 아기자기한 디자인은 없지만 심플하고 스틸 재질의 고급스러움이 개인적으로 좋아보이는 제품이다.
국내에서 많이 팔리고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색상의 깜찍한 디자인의 토스터를 생각한 분이라면 F-1100은 다소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간결한 디자인이 오래두고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다는 것도 생각하시길.
사용하지 않을 때 덮어 놓은 커버가 제공된다. 토스터의 윗면이 라운드 형태로 되어 있는데 커버는 평면이어서 덮어 두었을 때 왠지 어색한 느낌이 있기도 하다.
커버 안쪽에는 토스터기 상단을 잡아두는 홈이 있어서 덮어두었을 때 쉽게 떨어지거나 하지 않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
윗 커버를 덮어 놓어 놓으면 모자를 쓴 듯한 느낌이 든다. 토스터 옆에 있는 식기들과 비교해보면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주방 어디에 두어도 거슬리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라 하겠다.
전면에는 'Ford Home Solutions'라는 로고가 표시되어 있다.
밑면을 보면 전원 케이블을 좌측 또는 우측으로 걸어둘 수 있도록 홈이 있다. 기기를 놓는 위치에 따라 케이블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케이블이 기기의 앞쪽에서부터 나오도록 되어 있어서 잘못 설치하면 거슬리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디테일한 장치가 그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부스러기가 담아지는 트레이가 밑면 전체를 받쳐주고 있고 이것을 빼내어 청소하면 되므로 깔끔하게 토스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제 본격적으로 빵을 구워보자. 윗면에 빵을 삽입하는 공간은 상당히 넓은 편이다. 사용한 식빵이 너무 얇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다.
빵은 얇거나 두껍거나 앞면의 레버를 내려 조여주면 되므로 별다른 문제는 없다. 오히려 조금 두꺼운 빵을 바삭하게 먹고 싶을 때도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할 수 있겠다.
빵을 넣고 레버를 아래로 내리면 안쪽의 열선에 빨갛게 불이 들어온다. 이 때부터는 상단부분과 그 주변의 스틸 부분이 뜨거워지므로 사용에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경우 근처에 가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빵을 넣고 동작을 시키다보니 레벨(굽는 강도)를 6에 맞추고 있었다. 바로 3으로 줄였더니 빵이 툭 튀어 오른다. 처음에는 레벨을 1로 놓고 어느 정도 구워지는 지 확인을 할 필요가 있겠다.
내가 사용해보니 강도는 3 정도면 적당했고, 2에 놓고 사용한 후 덜 구워진 것 같으면 재가열(Rehead)하는 것도 방법이었다.
구어진 식빵은 그냥 먹어도 바삭하니 맛이 좋았다.
빵부스러기 업이 말씀하게 이용할 수 있고, 디자인이 간결하여 어디에 두어도 있는 듯 없는 듯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분주하고 정신없는 아침에 이런 토스터 하나 있으면 그나마 아침 속은 채우고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 후기는 도도랩코리아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