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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위즈 야구 관람 후기와 야구 앱 '위잽(Wizzap)' 소개

명섭이 2015. 4. 14. 07:37

비오는 날 야구 경기 보는 재미? 수원 KT 위즈 파크

보슬보슬 비가 내리던 3월 마지막 날 수원KT위즈파크(구 수원운동장)에서는 KT 위즈 야구단의 홈 첫 경기가 있었다.

이날 KT 올레토커 맴버들은 KT 위즈의 홈 첫 경기를 축하하며 3월 정기모임을 겸해서 경기를 관람했다.

모든 팀이 그렇지만 이날 상대팀이 삼성 라이온즈이고, 비까지 추적 내리는 날씨여서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짐작되었다.

 

우리는 3루 가장자리 근처의 바베큐석을 예약하였다. KT 위즈 야구단 연고가 수원이고 수원운동장을 수원KT위즈파크로 리뉴얼하면서 이런 자리도 만들었다고 한다. 모처럼 야구 관람에 이런 좋은 자리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웠다.

 

올레토커 맴버들이 한분 두분 들어오고 있다. 이번 올레토커 1기가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아 원래 알던 몇분을 제외하고는 어색하여 오늘 모임이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작은 빗방울이 조금씩 내리는 날이었지만 그래도 관중석 주요 자리는 어느정도 차고 있다. 바베큐 존은 3루쪽에 있다보니 KT 위즈 팀 보다는 삼성 라이온즈 팀에 가깝게 앉게 되었다. 누구를 응원하든 야구장에 오는 것 자체가 설레여서 그런지 자리는 크게 상관이 없게 느껴졌다.

 

블로거는 어딜가나 내가 보는 장면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특히 공연장이나 운동장 등 멀리서 관람해야 하는 곳에서는 무거운 무게를 감수하면서까지 거대한(?) 줌렌즈를 가지고 가기도 한다.

이날 비가 와서 촬영이 쉽지 않았다는 게 아쉽기도 하다. K모 블로거는 일명 백통 렌즈를 유상으로 빌려오기도 했는데 말이다.^^;;

 

어떤 분이 KT 위즈 로고가 새겨진 야구공 모양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가지고 왔다. 해당 팀 경기이니 이런 정도의 악세사리는 가지고 와야하는 것 아니냐며.. 역시 비가와서 별 것 할수는 없었다. ㅋ

 

<KT 위즈 마스코트, 털북숭이 빅과 또리 탄생 스토리>

글을 정리하며 자료를 찾다보니 KT 위즈 야구단의 마스코트인 '빅'과 '또리'의 탄생 스토리를 담은 영상이 있다. 이 뿐 만 아니라 야구단 심볼 탄생의 영상(영상 바로가기)도 준비가 되어 있었다. KT가 늦게 야구단을 창설하면서 수원운동장 리뉴얼 뿐 만 아니라 여러가지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시작 전 모 태권도 팀의 화려한 시범이 있다. 전광판 위로 수원 화성을 상징하는 듯 보이는 네온 구조물이 멋스럽게 보인다.

 

태권도 시범이 끝나자 KT 위즈 심볼이 그려진 거대한 현수막이 운동장에 내려 앉았다. 곧 경기가 시작할 듯 보이자 객석이 술렁인다.

 

양팀의 선수 소개가 시작된다. 먼저 삼성 라인온즈의 선수들이 소개되고 이어 KT 위즈 선수들이 소개되었다. 한명 한명 소개될 때 마다 팬들의 함성이 커다란 운동장을 뒤덮는다.

 

선수 소개가 끝나자 갑자기 폭죽이 운동장과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하도 빠르게 진행이 되어 제대로 사진에 담지를 못했다. 뒤에 안 사실인데 이 폭죽이 시구를 대신한 거라 한다. 갑작스러웠지만 언제나 폭죽은 아름답다.

 

폭죽의 연기가 운동장에 가득한 가운데 '뛰는 야구, 신나는 야구'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적혀진 현수막이 하늘로 날아 오른다. 야심차게 준비했을 야구단이니만큼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

 

경기가 시작될 무렵 바베큐 존에 있던 우리들에게는 바베큐와 소시지 등이 차려졌다. 비가 솔솔 내리고 있어서 후다닥 먹어치우려 했지만 비는 그 시간마저도 허락을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식사는 그대로 진행..^^;;

처음 오 본 수원경기장 바베큐 존이었고 비로 인해 그리편하지 않은 자리였지만 식사는 꽤 맛이 좋았다.특히 생맥주가 매우 좋았다. 날씨 만 좋았으면 제대로 먹어주었을텐데 아쉬웠다.

 

조금 더 세차게 비가 내리고 우리는 이렇게 힌둥이가 되어야 했다. 그런 중에도 L모 블로거는 뭐가 그리 즐거운 지.. ㅋㅋ

 

건너편 KT 위즈 관람석 쪽에서는 치어리더팀의 공연이 한창이다. 사실 이런 장면도 찍으려고 백통 달린 카메라를 들고 온 것인데 비가 와서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이 되어 버렸다. 카메라도 찍으니 이만큼 보이는 것이지 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경기가 시작되었고 KT 위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맞아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우리는 비가 너무많이 와서 2회 정도를 관람하고 자리를 이동해야 만 했다. 바베큐 존에 우천 시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 경기였다.

 

<구글 플레이 위잽(Wizzap) 바로가기>

수원 KT위즈파크(구 수원운동장)에서 야구 관람을 할 때 야구 앱 위잽(Wzzap)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한국 프로야구 최초, 실시간 중계, 상황별 실시간 선수 기록 확인 등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을 경기 티켓을 발권하여 입장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야구 경기 중 좌석에서 음식을 주문해 먹을 수도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운 앱이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분이라면 입장과 퇴장시, 메시지도 받고 좌석 확인도 가능한 비콘서비스까지! wizzap은 마법 같은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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