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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미디어 ‘오비맥주 더 프리미어 OB 시음회’ 열려, 생각치 않은 전사 회식을 즐겨. 본문

여행과 일상

메조미디어 ‘오비맥주 더 프리미어 OB 시음회’ 열려, 생각치 않은 전사 회식을 즐겨.

명섭이 2015. 3. 1. 23:48

오비맥주 더 프리미어 OB, 메조미디어에서 시음회 열려.

 

며칠 전 메조미디어의 고객사인 오비맥주(OB맥주)의 신제품 '더 프리미어 OB' 시음회가 열렸다.

‘더 프리미어 OB’는 정통 독일식 올몰트(All Malt) 맥주로써 맛과 향이 진하고 풍부하다는 말을 한다.

아직 맛을 본 적은 없었고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로써 반가운 행사가 아닐 수 없었다.

 

시음회는 퇴근 시간 직후에 시작되는 데 두어시간 전부터 대강당에 거대한 맥주병을 비롯해 행사에 필요한 음식들을 셋팅하고 있었다. 직원수가 200명이 되지만 실제 참석할 수 있는 인원은 절반 정도 될 것이다. 이런 것을 감안하여 맥주를 충분히 준비했다고 한다.

 

대강당의 책상들은 회식하기 좋은 형태로 재배치를 하고 책상마다 간단한 안주거리까지 오비맥주에서 제공을 해 주었다.

 

시간이 되니 한두명씩 업무를 마치고 대강당으로 입장을 시작한다. 일단 거대한 맥주병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 이게 실제 맥주라면 좋겠다는 말들을 하면서 신기해 하기도 한다. 점점 참석자가 늘면서 거대한 맥주캔은 관심의 대상이 되어간다.

 

앞 테이블에 맥주캔이 진열되고 그 옆으로 수백개의 맥주캔이 얼음물에 담겨져 있다. 어제 먹은 술이 아직 내 몸을 다 떠나지 않은 상태지만 이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본부 직원들 대동하여 우리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맥주에 빠질 수 없는 게 치킨, 원의진 상무께서 과감하게 30여마리의 치킨을 쏘셨다. 제공되는 안주로도 어느 정도는 떼울 수 있겠지만 역시 '치맥'은 정답이다. 사람 수에 비해 치킨이 모자랄 것 같았지만 다른 안주가 있어서인지 조금 남았다.

 

이제 모든 자리가 직원들로 채워졌다. 생각치 못한 회식에 다들 즐겨워 하는 모습이다. 특히나 대강당은 항상 세미나나 발표 등으로 만 사용되던 곳인데 이렇게 술 냄새 가득 피워지는 경우가 처음이어서 더욱 그러한 듯 하다.

 

 

우리 테이블에 놀러온 인사팀장도 흐믓한 모양이다. 요즘이 인사 시즌이어서 바쁠텐데 이런 행사까지 준비하느라 더 고생했을 것이다.  지원 부서라는 게 잘 해도 별로 티가 나지 않아 마음 무거울 때가 많다고 한다. 그 마음 조금은 이해가 된다.

 

빨대로 맥주를 먹는 패기! 분위기 좋고 자리가 편하니 괴이한 아이디어 들이 나오는 것 같다. 잘 보지 못했던 타 부서 직원들도 함께 자리를 하여 더욱 좋은 시간이었다.

직접 '더 프리미어 OB'를 먹어보니 맛과 향은 조금 진한 듯 하며 무엇보다 맑은 뒷맛이 좋았다. 독일에 가서 먹었을 때의 맛 까지는 아니지만 기존 맥주에 비해 나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전히 대형 맥주캔은 인기가 높다. 맥주캔이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자신이 주인공이 되기도 하며 사진을 촬영한다.

 

그렇게 두어시간 회식을 즐긴 후 대형 맥주캔이 퇴장을 한다. 그러고보니 이젠 거의 대부분 테이블이 치워지고 몇몇 테이블에 남은 분들이 모여서 남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게릴라 성 이벤트는 어려운 회사 생활에 은근한 활력이 되어 준다. 공식적으로 회사 내에서 음주를 즐길 수 있게 해 준 오비맥주와 치킨을 제공하여 시음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 원의진 상무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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