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아이스크림 스마트, 폴더 스마트폰의 독특한 UI 구성
LG전자의 폴더형 스마트폰 '아이스크림 스마트'는 폴더라는 이제느 낯설어버린 형태의 구조여서 그에 따른 몇가지 독특한 UI가 제공이 된다.
폴더를 접고 펼때의 동작, 그리고 카톡폰이라 불리게 된 '카카오톡 버튼'의 설정이 그것이다.
또한, 비교적 낮은 사양이지만 자주 이용하는 카메라는 어느 정도의 사양을 갖추고 있어서 함께 이야기한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꼽으라면 카메라가 아닐까 생각한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가 활성화된 계기가 스마트폰이고 엄청난 양의 현장 사진이 공유되는 것이 스마트폰 카메라 덕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아이스크림 스마트'폰은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고 Auto Focus를 지원하여 왠만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못지 않은 편리함을 준다. 화소수가 약하기 때문에 고화질의 사진을 얻는 것은 힘들겠지만 SNS에 공유하는 정도로 볼때 800만 화소는 적지 않은 수준이다.
카메라를 촬영할 때 좌측의 볼륨 버튼을 누르면 줌 기능이 되어 대상을 확대하여 촬영할 수 있다. 화면을 2개의 손가락으로 펴고 줄여서 줌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버튼으로 조작하는 것도 나름 편리하다.
카메라를 촬영하다보면 자주 폰을 잡은 손의 손가락이 화면에 어른거린다. 아이가 폰을 이용하는 것을 쭉 살펴보니 폰을 안정감있게 잡기 위해서는 카메라가 위치한 부근에 손가락이 얹어지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카메라 위치를 조금 더 올리거나하여 이런 점은 개선이 되었으면 한다.
'아이스크림 스마트폰'은 상단부의 디스플레이가 작기 때문에 설정도 '간편설정'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 여기서 간단한 것들은 설정이 가능하고, 풀 메뉴를 보고 싶을 때는 아래의 '모든 설정 보기'를 터치하면 기존에 봐오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메뉴를 모두 볼 수 있다.
키보드 부분의 상단에 위치한 카카오톡 전용 버튼은 출시 당시 카카오톡과 연동이 되어 있다. 하지만 카카오톡을 주로 이용하지 않거나 다른 기능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설정 화면에서 '카카오톡 버튼'을 선택하여 원하는 앱과 연결할 수 있다. '와인 스마트'에서는 이런 설정 기능이 없어서 카카오톡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 해당 버튼이 필요없게 되는 일도 발생하였다.
폴더가 있는 형태이다보니 폴더를 닫을 때의 설정도 추가가 되었다. 폴더를 닫을 때 현재 실행 중인 앱을 종료할 지 실행을 유지할 지 결정하는 메뉴이다. 기본은 종료로 되어 있지만 원한다면 변경할 수도 있다.
'아이스크림 스마트'폰에는 간단한 화면과 큰 글자로 화면을 구성하는 이지홈이 기본으로 추가되어 있다. 이런 화면은 연세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필요한 기능이지만 대부분 '기본홈'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홈'을 이용하는 경우 기존의 스마트폰에 비해 화면 크기가 작긴 하지만 가로로 4개 가지의 앱을 배치할 수 있어서 많이 불편하지는 않다.
출시한 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바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올라왔다. 요즘 스마트폰 들은 작은 문제라도 알게 되면 짧은 시간 안에 적극적으로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하면서 대응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아이스크림 스마트'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맞는 지 의심스러운 분들이 있다면 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화면을 보시면 똑같은 안드로이드 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