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일본 첫 파이어폭스 OS 스마트폰 'Fx0' 출시
LG전자와 일본 이동통신사 KDDI가 공동으로 파이어폭스 OS 기반 스마트폰 'Fx0(모델명 LGL25)'을 출시한다. LG전자로써는 브라질 이동통신사 'VIVO(비보)'를 통해 출시한 파이어폭스 폰 'Fireweb(파이어웹)'에 이어 두번째이며, 일본에서는 첫번째 출시되는 파이어폭스 폰이다.
오는 12월 25일부터 한정 판매를 시작하며, 내년 1월 6일 정식 출시 채널이 확정된다. 가격은 50,000엔(한화 약 460,000원)으로 가격으로 만 보면 중저가 제품군에 속한다.
보도자료를 통해 처음 Fx0를 보았을 떄 만들다가 만 스마트폰인가 했는데 파이어폭스 OS가 '모두에게 열린 웹(Web)표준기술 기반 OS'를 지향한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케이스를 반투명으로 처리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이 출시하면서 내놓는 사진 자료는 보다 선명하고 자극적인 화면을 액정에 채우고 촬영하는데 Fx0은 뭔지 알 수 없는 Fx0 이라는 제품명 만 가득 채워 놓았다. 마치 함수 그룹 F(x)를 연상케하기도 한다.
이런 독특한 디자인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요시오카 도쿠진'의 작품이라하며 반투명으로 처리하면서 내부가 비치기 때문에 회로와 부품 들의 배열을 깔끔하게 정리하였다고 한다.
여러 의견들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작품이고 파이어폭스 OS의 사용성은 어떨지도 궁금하기 때문이다. 또한 상당히 유니크한 제품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이 간다.
전면 하단의 버튼에는 파이어폭스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이것도 처음에는 비닐이 잘못 벗겨진 자국인가 했는데 로고였다. 양각 처리를 하는 등 다른 처리를 했으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배터리는 분리되는 착탈식이다. 반투명이다보니 뒷 커버를 벗겨내기 전이나 후에나 보이는 모습이 비슷하다. KDDI의 이통통신사 브랜드인 'au'가 뒷면에 새겨져 있다.
배터리에 Firefox OS 라는 것이 새겨져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지, 배터리 위치나 마이크로 SIM 등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거의 같은 구조를 하고 있다.
KDDI의 Fx0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일본어라는 한계가...
LG Fx0 스마트폰의 주요 사양은 아래와 같다.
| 모델명 | Fx0 (LGL25) |
| OS(운영체제) | Firefox 2.0 (파이어폭스) |
| CPU | 퀄컴 스냅드래곤 400 MSM8926 1.2GHz Quad core, 퀄컴 Adreno 305 GPU |
| 디스플레이 | HD IPS 4.7인치, 1280 x 720 해상도 |
| 운영 메모리 | 1.5GB |
| 저장 메모리 | 16GB (외장 메모리 최대 64GB microSD 가능) |
| 카메라 | 후면 카메라 : 800만 화소(AF, LED 플래시), 전면 카메라 : 210만 화소 |
| 크기 | 139 x 70 x 10.5 mm |
| 무게 | 148g |
| 색상 | 골드 (반투명) |
| 통신방식 | 3G / LTE |
| 베터리 | 2,370mAh |
| 가격 | 50,000엔 (약 460,000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