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콤펙트 케이스 디자인·견고함이 좋다.
두어달 전에 소니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콤펙트를 구매하면서 바로 IVSO 슬림 케이스를 주문했다.
태블릿이 너무 얇아서 자칫 실수라도 하면 스크래치나 파손의 위험이 있을 것 같아서 매우 조심스러웠기 때문이다. 얇은 것이 좋기는 한데 이런 걱정도 함께 생긴다.
국내에 많이 팔린 제품이 아니다보니 국내 케이스는 찾지를 못했고 해외에서 판매되는 케이스를 직구로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당시 국내에 엑페z3 태블릿의 케이스가 없어서 해외 구매대행으로 제품을 주문했다. 소를 키워서 만들었는지 한달 하고도 보름이 지나서야 케이스가 도착했다. 너무 오래 기다려서 화가 나기도 했지만 제품을 받아보고는 만족스러워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졌다.
IVSO 라는 브랜드 제품을 처음 보아서 낯설기는 하지만 상당히 견고하고 잘 만드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금속 부분과 가죽 부분의 연결 부분도 오차없이 잘 마감이 되어 있다.
케이스를 펼쳐 보면 안쪽에는 부드러운 융과 같은 소재로 처리가 되어 있다. 제품에 흠집이 나는 것을 방지해 주기 위함일 것이다. 그리고 테두리는 매우 단단한 플라스틱 재지로 되어 있다. 싸구려가 아닌 단단함이 느껴진다.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펙트에 IVSO 슬림 케이스를 끼웠다. 조금 뻑뻑한 느낌으로 끼워졌다. 매우 단단하게 압착하든 장착이 된다. 앞서 말한대로 테두리 부분이 단단하여 빠질 염려는 없어 보인다.
금속 처리가 된 덮개의 중앙 부분은 아래보다 조금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 아마도 꼭 맞는 것 보다 열고 닫기가 편리하도록 한 듯 보인다.
태블릿의 여러가지 포트와 덮개 등을 피해서 잘 만들어져 있다. 각각의 단자 부분은 매끄럽고 꼼꼼하게 마감이 잘 되어 있다.
전면 앞쪽면에는 자석 4개가 보이드록 배치가 되어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거슬릴 수도 있지만 이 정도는 그냥 봐줄 만 하다. 오히려 어설프게 덮어두면 나중에 이 부분이 뚫려서 더 보기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뒷면은 앞면과 이어서 가죽으로 처리가 되어 있다. 카메라 부분을 피해서 마감 처리가 잘 되어 있다. 그리고 테두리와 가죽의 접합 부분도 흠잡을 데가 없게 잘 처리가 되어 있다.
IVSO 슬림 케이스는 덮개가 3단 접이로 구성이 되어 있고 안쪽 부분에 자석이 달려 있어서 위와 같이 접으면 받침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징적인 것은 위와 같이 덮개 바깥쪽이 드러나도록 접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태블릿을 세우는 바닦이 지저분할 경우 안쪽으로 접으면 융 같은 부드러운 면에 지저분한 것이 묻을 수 있는데 이렇게 바깥쪽으로 접을 수 있으니 그럴 염려가 별로 없다.
이렇게 안쪽으로 접으면 융 부분이 바깥으로 보이게 된다. 지저분한 것이 묻을 수도 있지만 미끄럼은 방지가 되어 좋을 수도 있다.
테블릿의 각도는 2가지로 높게 하거나 낮게 할 수 있다. 이것은 대부분의 케이스들과 같아서 느낌이 올 것이다.
IVSO 슬림 케이스가 장점 만 있는 것은 아니다. 케이스를 장착한 후에는 충전 크래들에 세울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경품으로 받은 크래들이 이제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