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 오디오, 소리 좋은 '무선 오디오'를 경험하다.
LG전자에서 새로운 방식과 사용서으로 무장한 'LG 스마트 오디오(모델명: NP8340, NP8540, NP8740)'를 출시했다.
WiFi 방식을 이용하여 기존 블루투스 무선 방식에 비해 상당히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기분에 따라 음악을 추천해주는 등 기존의 오디오 시스템에서 보기 힘든 사용성을 추가하였다.
그 중 기본 모델인 NP8340을 사용하면서 느낀 WiFi 스마트 오디오의 몇가지를 이야기하려 한다. 연결 설정이 어렵지는 않지만 그동안 많이 사용해오던 블루투스 방식과는 설정이 조금 다르고, 재미난 기능들이 많아서 설명을 들으면 좀 더 편안하게 기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LG 스마트 오디오'는 2.4GHz와 5GHz 듀얼 밴드 WiFi를 지원하여, 기존에 블루투스로 사용하는 제품의 연결 방식과 불안정성, 음질 등 대부분의 불편함을 모두 개선할 수 있는 방식을 제공한다.
WiFi 뿐 만 아니라 기존에 많이 이용해오던 블루투스 방식도 지원을 하고 있어서 WiFi 연결이 불가능한 기기는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LG 스마트 오디오'는 'LG MUSIC Flow'라는 앱을 설치하면 여러가지 기능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꼭 사용전에 앺을 설치하기 바란다.
박스 뒷면에 있는 iOS와 안드로이드 QR코드 중 자신의 스마트폰에 맞는 것을 스캔하여 앱을 설치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OS는 버전 2.3.3 이상에서, iOS OS는 5.1.1 이상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NP8340 모델의 전면 전체에 스피커 망이 있다. 후면에 이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지만 소리는 전면부로 만 출력된다.
상단부에는 전원/모드/스탠바이 등을 컨트롤할 수 있는 원형 버튼과 그 주위로 음량 조절 휠이 위치해 있다. 상단 앞부분에 보이는 블루투스/WiFi 아이콘은 현재 상태를 표시하는 LED 등이다.
뒷면에는 전원 단자와 RJ45 인터넷 랜 포트, WiFi 설정 시 누르는 버튼, 다른 스마트 오디오 스피커를 연결하기 위한 버튼 등이 위치해 있다.
기능 버튼들은 다른 곳에 있어야 사용하기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렇게 뒷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배치한 것은 자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디자인을 고려한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
먼저 WiFi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하여 음악을 듣는 것을 설명한다. 스피커를 켜면 WiFi LED에 불이 점멸된다.
LG 스마트 오디오 앱에서 [시작하기]를 누른 후 [무선으로 연결]을 선택하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스피커 뒷면의 WiFi 버튼을 눌러준다. 그러면 스피커의 WiFi LED가 흰색과 빨간색으로 번갈아가며 깜빡이다가 연결이 된다.
WiFi로 연결한다는 것은 스마트폰과 스피커가 동일한 네트워크 안에 있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 즉, 스마트폰도 현재 있는 곳의 무선 공유기에 WiFi로 연결을 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바로 연결되지 않고 공유기 연결하기 과정이 나타나며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화면이 나타난다. 이것은 현재 스마트폰과 스피커가 연결된 화면에 표시된 무선공유기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한번에 연결이 안될수도 있지만 일단 연결이 되면 수동으로 연결을 해제하기 전에는 다시 이렇게 연결하는 과정없이 바로 스피커와 연결이 된다.
'LG 스마트 오디오' 앱은 동일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기기(무선공유기로 연결된 모든 기기)에 공유되고 있는 음악 파일을 모아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위와 같이 연결된 저장 기기를 보여주고 있다.
처음 스마트 오디오에 연결을 하면 '선호 음악 추천 받기' 설정을 하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를 선택하고 내 기분 등을 설택하면 된다. 이 설정은 이후에 앱에서 다시 설정할 수도 있다.
다음은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한번이라도 블루투스로 이어폰 등을 설정해 본 분이라면 별다른 설명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스피커를 켠 후 상단의 전원 버튼을 눌러서 '블루투스' LED 램프가 켜지도록 한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블루투스'를 켠 후 기기 찾기를 하면 간단하게 스피커가 검색이 되고 터치하면 연결이 된다.
두가지 방식 모두 연결 설정을 하면 'LG 스마트 오디오'를 통해서 어떤 방식으로 스피커에 연결할 지 선택할 수 있다. 위와 같이 두가지 방식이 다른 스피커로 인식을 하기 때문이다.
상단분의 중앙에 있는 버튼은 몇가지 기능을 한다. 전원을 연결하면 스피커가 켜지고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스피커는 스탠바이 상대가 된다. 다시 버튼을 누르면 정상 상태가 되고 정상 상태에서 버튼을 짧게 누르면 'WiFi' -> '블루투스' 로 번갈아 가면서 무선 연결 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
연결을 한 후 요즘 자주 이용하고 있는 앱인 '티빙'으로 꼭 내 이야기 같은 '미생'을 보았다. 전에도 자주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곤 했는데 이런 스피커를 이용해서 들으니 훨씬 사실감있는 느낌으로 감상을 할 수 있어서 좋다.
'LG 스마트 오디오'는 WiFi로 한번 만 연결해두면 간편하고 안정적으로 다시 연결이 되고 동일 네트워크 내에서는 스마트폰과 스피커의 거리가 멀어져도 연결이 되어 무척이나 편리하다.
또한, 블루투스에 비해 음성의 전송이 안정적이고 음원의 손실이 적어서 더 좋은 사운드로 영상이나 음악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