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인치 ‘엑스페리아 Z3’ vs 4.6인치 ‘엑스페리아 Z3 컴팩트’
소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3’와 크기를 줄인 ‘엑스페리아 Z3 컴팩트’를 동시에 출시할 예정으로 런칭 행사를 가졌다. 두 제품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인 IP68 방진∙방수 기능을 탑재하여 왠만한 상황에서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특징이라 하겠다. 그럼 왜 한가지 제품이 아닌 2가지 제품으로 출시하는 지, 두 제품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먼저 4.6인치 ‘엑스페리아 Z3 컴팩트’를 본다. ‘엑스페리아 Z3 컴팩트’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4.6인치 아담한(?) 크기의 스마트폰으로 크기가 비슷한 삼성의 ‘갤럭시 알파’와 비교되기도 한다.(Sony Z3 Compact vs. Galaxy Alpha 實測)
앞서 말한데로 스마트폰에서는 최고 수준인 IP68 방진∙방수 기능을 탑재하였고, 스마트폰의 테두리를 리퀴드 리플렉션(liquid reflection) 프레임으로 제작하여 은은한 빛이 나는 느낌을 구현하여 디자인적인 차별화를 꾀했다. 이 부분은 실제 사용해보니 그 느낌이 남다르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삼성 갤럭시 알파 등 최근 출시하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메탈을 채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가운데 리퀴드 리플렉션 프레임을 선택한 것은 개성을 강조하는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다.
‘엑스페리아 Z3 컴팩트’ 무게는 129g으로 매우 가벼운 스마트폰에 속하며 두께는 8.6mm로 크기에 비해 슬림하지는 않다. 배터리는 2600mAh 크기이며 사용 효율을 높여서 음악 재생 최대 110시간, 동영상 재생 시간 최대 10시간의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고 전하고 있다. 방수·방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배터리는 분리되지 않는 일체형으로 제작이 되었다.
소니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카메라일 것이다. 넓은 25mm 광각 G렌즈를 장착하였고, 2,070만 화소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Exmor RS™ for mobile) 이미지 센서, 비온즈 포 모바일(BIONZ™ for mobile) 이미지 프로세서, 감도(ISO) 12,800 등의 지원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보다 디테일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한다.
풀HD의 4배에 이르는 4K(3840*2160) 해상도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스테디샷(Steady™ Shot)을 탑재하여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이 적어 보다 좋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스테디샷은 소니의 캠코더에 적용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어서 기대가 된다.
아래 부분에 스트랩줄을 걸 수 있는 고리가 보인다.
소니 ‘엑스페리아 Z3 컴펙트’의 가격은 50만원대로 현재 몇몇 쇼핑몰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성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여 어느 정도의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소니 엑스페리아 Z3 컴펙트 주요 사양
운영체제(OS) | 안드로이드 v4.4 (KitKat) |
칩셋(CPU) | 퀄컴 스냅드래곤 801, 2.5 GHz (Quad-core), Krait 400 |
디스플레이 | 4.6인치 IPS LCD capacitive touchscreen |
해상도 | 1280 x 720 pixels (319 ppi pixel density) |
메모리 | 저장 메모리 16GB, 운영 메모리 2GB, microSD 슬롯 제공(up to 128 GB) |
크기 | 127.3 x 64.9 x 8.6 mm |
무게 | 129g |
후면 카메라 | 20.7MP, 5248 х 3936 pixels, autofocus, LED flash |
전면 카메라 | 2.2 MP, 1080p@30fps |
배터리 |
일체형 Li-Ion 2,600mAh |
색상 | 화이트, 블랙, 오렌지, 그린 |
가격 |
580,000원(인터넷 최저가) |
소니 ‘엑스페리아 Z3’는 컴펙트라는 단어가 붙지 않은 것으로 알 수 있듯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 하겠다. 5.2인치 크기의 LCD에 퀄컴 스냅드래곤 801 CPU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앞서 설명한 ‘엑스페리아 Z3 컴펙트’와 비교하면 사양 면에서 운영 메모리가 3GB로 높고, 화면이 5.2인치로 크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또한 테두리를 슈퍼 슬림 라운드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하여 디스플레이 및 후면과 일체감을 주고 있는 점이 다르다.
‘엑스페리아 Z3’는 5.2인치 크기 임에도 152g의 무게와 7.3mm 두께로 매우 슬림하고 가볍다는 느낌이 강하다. 전작에서 이어오고 있는 옴니밸런스 디자인을 적용하여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대칭이 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엑스페리아 Z3의 뒷면을 보면 전작에서 이어져오는 엑스페리아 만의 혈통을 느낄 수 있는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볼 수 있다.
카메라는 '엑스페리아 Z3 컴펙트'의 사양과 같다.
'엑스페리아 Z3' 가격은 현재 70만원대(인터넷 최저가)에 구매가 가능하다.
* 소니 엑스페리아 Z3 주요 사양
운영체제(OS) | 안드로이드 v4.4 (KitKat) |
칩셋(CPU) | 퀄컴 스냅드래곤 801, 2.5 GHz (Quad-core), Krait 400 |
디스플레이 | 5.2인치 IPS LCD capacitive touchscreen |
해상도 | 1920 x 1080 pixels (424 ppi pixel density) |
메모리 | 저장 메모리 16GB, 운영 메모리 3GB, microSD 슬롯 제공(up to 128 GB) |
크기 | 146 x 72 x 7.3 mm |
무게 | 152g |
후면 카메라 | 20.7MP, 5248 х 3936 pixels, autofocus, LED flash |
전면 카메라 | 2.2 MP, 1080p@30fps |
배터리 | 일체형 Li-Ion 3,100mAh |
색상 | 화이트, 코퍼, 블랙 |
가격 | 790,000원(인터넷 최저가) |
두 제품을 비교한 사진이다. 크기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사양에서는 메모리 크기 정도 만 다를 뿐 상당히 비슷한 제품이다.
테두리를 보면 많이 디자인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엑스페리아 Z3 컴팩트'는 리퀴드 리플렉션 프레임으로 은은한 멋을 강조하고 있고, '엑스페리아 Z3'는 라운드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일체감을 강조하고 있다.
런칭 행사장에는 위와 같이 방수·방진 IP68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는 안내가 있었다. 직접적으로 어느 정도의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전시 부스에는 방수를 가종하기 위해 물 속에 각각의 제품을 담가놓고 가동이 되고 있는 모습도 시연이 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