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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LG G3 Cat6 디자인에 담은 심플과 스마트 그리고 안정감

명섭이 2014. 9. 30. 08:30

 

LG G3 Cat6 후기, 심플한 디자인과 한손의 안정적인 그립감

 

LG G3 Cat.6 디자인은 G3 시리즈의 심플한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며 한 손에 잡히는 안정감이 인상적인 스마트폰이다. G3 시리즈가 그렇듯 유선형의 슬림한 외형, 금속으로 처리한 테두리, 그리고 후면의 메탈릭 스킨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내가 사용 중인 화이트 색상의 모델은 전면의 블랙 베젤과 화이트의 테두리가 대비되어 신선한 느낌을 준다. 특히 측면 버튼이 전혀 없어서 손에 잡았을 때 매끈한 느낌이 좋다.

대부분 G3 와 거의 같은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지만 전면 하단 LG 로고가 있는 부분은 전과 달리 직선의 패턴을 사용하고 있어서 느낌이 사뭇 다르다.

 

G3 Cat.6 디자인 중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는 테두리다. 헤어라인 스크레치가 있는 듯한 금속의 테두리는 간결하여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남성적인 강한 느낌과 안정감을 준다.

 

이런 금속의 테두리를 정교하게 가공하여 상단에는 리모콘 수신부, 안테나, 마이크, 하단에는 마이크로 USB, 이어폰 단자, 마이크 등을 뒷면 커버와 일체감있게 구성을해 놓았다. 하단의 마이크로USB 단자는 충전이나 데이터 전송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부분이이서 지저분해질 수 있는데 그런 것도 다소 방지할 수 있다.

 

후면에는 곰돌이 UI라 불리는 후면키와 카메라 등이 위치해 있다. 후면키 좌측의 검은 부분은 카메라에서 이용하는 레이저 오토포커스 부분이 되겠다. 전작인 G3와 마찬가지로 후면 하단에 1W의 비교적 큰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다.

 

후면키는 돌출된 부분 없이 일체감있게 처리가 되었다. 카메라 부분은 원형 전체에 강화유리가 적용되어 있어서 카메라 테두리 부분까지 먼지가 낄 염려가 없다. 카메라 아래의 버튼 부분은 손가락에 약간 까끌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처리가 되어 있다.

 

뒷면의 배터리 커버는 플라스틱 재질에 헤어라인 스크레치가 있는 메탈릭 스킨을 적용하여 금속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이것은 테두리의 금속과 어울려 견고한 느낌을 더해준다.

 

상단에는 DMB 안테나가 달려 있다.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하는 경우 TV는 '티빙' 등의 어플을 이용하게 되어 DMB안테나를 뽑을 일이 그다지 많지 않다. 폰을 세워야할 때 안테나를 뽑아서 지지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는 하다.

 

배터리 커버를 열면 3,000mAh의 커다란 배터리가 먼저 눈에 띈다. 그리고, 하단에 반짝이는 1W의 스피커도 눈에 들어온다.

 

후면키 좌우에는 마이크로SD 슬롯과 유심 슬롯이 위치해 있다. 언뜻 보면 G3와 같아 보이지만 G3는 이 두개의 슬롯이 우측에 함께 포개져 있었고, 배터리 커버와 연결되는 각종 접점의 위치도 달랐다. 그래서 G3와 퀵서클 케이스를 함께 이용할 수 없다.

 

배터리는 3,000mAh로 동급 제품들과 비교해서 약간 큰 편에 속한다.

 

외형적으로 볼 때 이전 제품들과 비교해서 무척 안정감 있고 슬림해진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였음에도 한손에 쥐었을 때 불편함이 없다는 것은 장점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큰 화면에 좋은 그립감을 제공할 수 잇는 이유는 베젤의 두께를 최소화하였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다. 실제 경쟁 제품을 함께 보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껴지지만 쥐었을 때의 느낌은 조금 다르다.

 

마지막 하나 더, LG전자는 스마트폰 하나에도 쩔쩔매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고 있다. 얼마전부터 이용하던 태블릿 G패드가 그렇고,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G워치가 그렇다. 스마트폰이 정점을 다다랐다고 말하지만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확장해나갈 수 있는 영역은 이제 시작 단계라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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