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레드의 헤어밴드 형 블루투스 헤드셋, 유니콘 XM-1000S
유니콘정보시스템의 블루투스 헤드셋 ‘XM-1000S’ 은 헤어밴드 형태의 디자인으로 간결함에 끌리는 제품이다. 에누리 체험단에도 디자인 하나보고 지원을 하게 되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6~8만원의 가격 대비 디자인과 음질이 우수한 제품이었다.
유니콘정보시스템은 네트워크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곳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미니 스피커와 블루투스 헤드셋 등의 제품을 다수 출시하고 있었다. 블루투스 방식이 네트워크의 한 영역이어서 부담없이 제품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XM-1000S'은 블루투스 4.0 방식을 지원하는 해드셋으로 고음질의 APT-X 코덱을 지원하고 고감도 마이크를 탑재했으며 접이식으로 휴대도 간편한 제품이다.
박스 뒷면에는 제품 사양과 다양한 설명이 소개되어 있다. 메뉴얼에 있는 내용들이지만 이렇게 박스에 소개가 되어 있어 구매 전에 해당 제품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하기 편리하겠다.
박스를 열어보면 XM-1000S이 곱게 접혀져 있고 몇가지의 악세사리와 메뉴얼이 들어 있다. 해드셋이 너무 꼭 끼워져 있어서 빼낼 때 힘을 줘야 뺄 수가 있었다.
위에 보이는 것이 악세사리의 전부다. 특이한 점은 블루투스 해드셋이지만 선을 연결하여 유선 헤드셋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블루투스 해드셋은 충전을 꼭 해야 하지만 만약 방전이 되었을 경우 선을 연결하여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겠다.
해드셋을 접었을 때는 부피가 크기 않아서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다. 접어서 바로 가방에 넣고 다니면 하이그로시 처리가 된 표면에 스크래치가 나거나 더러워질 수 있므르로 저렴한 것이라도 파우치가 하나 들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체적으로는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지만 접는 부부는금속으로 처리가 되어 있어서 오래 이용해도 안전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쪽 끝에는 유선으로 음악을 들을 때 이용하는 이어폰 잭이 있다. 주로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이용할 것이기 때문에 사용할 일은 자주 없어 보인다.
다른 한쪽에는 충전을 할 때 이용하게 되는 마이크로USB 단자가 위치해 있다. 양쪽 끝에 있는 각 단자는 보호 캡이 없기 때문에 방수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비가 올때는 접어서 보관하면 되니 별 문제는 없겠다.
XM-1000S는 '블루투스 4.0' 방식을 지원한다. 블루투스 버전 4.0은 보안성을 강화하였고 전력 소비량을 대폭 낮춰서 장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XM-1000S의 통화시간은 약 7시간, 대기시간은 약 65시간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실제로 충전을 하지많고 며칠간 사용해도 문제가 없었다.
블루투스 버전 4.0이라하여 스마트폰 등 연결하는 기기가 반드시 4.0을 지원해야 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이하의 버전을 사용하는 기기도 연결이 되며 다만 4.0의 효과를 얻을 수는 없다.
한쪽에는 3개의 버튼이 위치해 있다. 가장 위에 있는 버튼이 볼류 업과 음악 재생 중 다음곡으로 넘길 수 있는 버튼이다. 중간의 버튼은 '멀티 버튼'이라 하여 전원을 켜거나 끌때, 블루투스 연결할 때, 전화를 받거나 끊을 때, 재생/일시 정지 시에 사용된다. 아래 버튼은 볼륨 다운과 음악 재생 중 이전곡을 듣고자 할 떄 이용된다.
귀에 닿는 부분은 폭신하고 말랑말랑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 귀의 부담을 덜어 준다. 다만 먼지 등이 잘 켜서 좀 지저분해 질 염려가 있어 보인다.
처음 블루투스로 연결할 때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멀티 버튼을 약 5초간 누르고 있으면 연결 대기 상태가 된다. 이 때 LED는 적색과 청색을 번갈아 가면서 표시한다. 그런 후 스마트폰 등의 기기에서 해당 제품을 찾아 연결하면 된다.
XM-1000S 제품은 동시에 2개의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2번째 제품을 연결할 때는 먼저 연결한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끄고 시작해야 한다. XM-1000S 를 껏다가 다시 5초간 전원 버튼을 눌러서 블루투스 연결 대기 상태로 들어간다. 그 후 똑같이 두번째 기기에서 연결을 하면 된다. 그 후 다시 첫번째 기기의 블루투스를 켜면 바로 연결되어 2개가 연결하게 된다.
이렇게 2대의 스마트폰과 연결이 되면 음악 재생 제어와 전화 걸기 등의 기능은 두번째 언결된 스마트폰 것을 하게 된다.
LG G3 와 연결을 하고 나니 상단 상태줄에 연결된 기기의 '배터리 상태'가 나타난다. 배터리 양이 매우 양호하다. XM-1000S는 기기의 배터리 상태와 몇가지를 음성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티빙 앱을 통해 SNL 코리아를 시청했다. apt-X 코덱의 역할인지는 모르겟지만 음질은 매우 또렷했다.
유튜브 앱으로 개그콘서트를 시청했다. 역시나 좋은 소리를 들려 준다. 티빙 앱도 그렇고 유튜브도 그렇고 음악 재생 앱이 아니어서 좀 더 테스트를 해 보기 위해 G3에 내장되어 있는 하이파이 음원을 들어보기로 했다.
하이파이 음원은 FLAC 타입의 원음노래 파일이다. 고음과 저음 모두 무리없이 깨끗한 소리를 들여준다. 특별히 가볍거나 무겁지 않고 원음에 가깝게 노래를 들려주었다.
중학교 다니는 아이가 착용을 해 보았다. 조금 넓은 헤어밴드와 같은 모습이다. 내가 착용했을 때는 그냥 그랬는데 아이가 착용을 하니 역시나 더 빛이 난다. 처음이라 그런지 착 달라붙는 느낌은 조금 적다는 것이 아이의 의견이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사용할 목적으로 블루투스 헤드셋을 알아보는 분들이 많다. XM-1000S는 그런 분들에게 충분히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 하겠다. 중소기업 답지 않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고 음질 또한 우수하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가성비가 매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