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본 연결(실행) 어플 설정 제거하는 2가지 방법
스마트폰의 웹브라우저나 갤러리, 지도 등 특정 기능에 기본 연결 되어 있는 어플들이 있다.
이는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다기 보다는 사용하다가 지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오늘 설명하는 방식은 안드로이드폰에 한하며 LG G3 스마트폰에서 캡쳐한 것이므로 타 기종의 스마트폰 UI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위 화면은 페이스북에 소개된 웹 URL을 클릭하는 경우 스마트폰에 설치된 웹브라우저 어플을 보여주고 이 중에서 어떤 어플로 연결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화면이다.
위 화면은 일정 어플에서 주소를 클릭하는 경우 스마트폰에 설치된 지도 관련 어플을 보여주고 이 중에서 어떤 어플로 연결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화면이다.
이처럼 웹 URL을 클릭하는 경우나 주소를 클릭하는 경우 특정 어플에 연결하여 필요한 액션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때 작업을 수행할 앱을 선택하는 화면 하단에 '선택한 앱을 기본으로 사용'이라는 옵션에 체크가 되어 있고, 이대로 특정 앱을 선택할 경우 이후에는 같은 작업은 묻지 않고 선택한 앱을 바로 실행해 준다.
이것은 편리한 벙법이긴 하지만, 잘못된 어플을 선택하였거나 더 좋은 어플이 나왔을 때에도 기본 연결 어플이 실행되어서 선택의 여지를 없애버리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주소를 클릭했을 때 '다음지도' 어플에 연결하였더니 '다음지도'가 실행되긴 하지만 주소를 찾아주지를 못하였다.
이렇게 기본 연결(실행) 어플로 설정되어 있는 것을 삭제하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
첫번째, 위의 '다음지도'와 같이 개별적으로 연결된 어플을 찾아서 연결된 기본 정보를 삭제해 주는 방법이 있다. 스마트폰의 '시스템 설정' -> '앱' -> '해당 어플 선택' 하여 들어간다.
해당 앱 정보 화면에서 아래쪽으로 내리면 위와 같이 [기본 정보 지우기]라는 메뉴가 보인다. 이것을 터치하면 아무런 정보를 보여주지 않고 바로 기본 연결 정보를 삭제한다.
두번째 방법은 앱 설정 메뉴에서 모든 연결 정보를 한번에 삭제하는 방법이다. 위 우측 안내와 같이 문제가 되는 앱의 사용 환경을 재설정 해 주기 때문에 이 방법을 사용해도 괜찮긴 할 것이다. 하지만, 잘 이용하고 있는 기본 연결 어플도 모두 초기화되므로 유념하기 바란다.
이 작업을 수행하다가 '다음지도'가 가지고 있는 권한을 보게 되었다. 아무 생각없이 어플을 설치하였는데 지금 보니 '다음지도' 어플은 '보호된 저장소에 엑세스 테스트'를 가지고 있으며 '실행 중인 앱 검색' 권한까지 가지고 있다. 지도 화면을 저장하기 위해서 저장소 엑세스가 필요할 수 있지만, 보호된 영역까지 엑세스를 해야 하는지, 또 실행 중인 앱은 왜 보려는 지 모르겠다.
이렇게 무분별하게 권한을 가지려다가 뒷통수 맞을 수 있으니 '다음'을 비롯하여 어플 개발하시는 분들은 생각을 좀 하시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