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국:세상을지배하라' 후기, 서버전의 대규모 전쟁 게임
스마트폰에서 자주 하는 모바일게임은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와 스토리 등으로 기존 PC의 게임과 별반 다른 점을 찾기 힘들 정도다. 오를 소개하는 '선국:세상을 지배하라'는 그 정점에 있는 최신 모바일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선국:세상을 지배하라'는 화면 전환이 매우 부드럽고 빠른 3D의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주는 모바일 MMORPG 게임이다. 특히 서버전, 국가전, 영지전 등을 통해 대규모 전쟁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게임을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화면 디자인은 캐릭터의 장비 등 섬세한 부분까지 상당히 신경을 써서 기존의 모바일 게임에 비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받게 된다.
처음 게임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위와 같이 약 180MB 가량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기 때문에 데이터 무제한 사용자가 아닌 경우 유념하기 바란다. 데이터를 다운로드 하면서 대략적인 게임의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이 때 보여주는 디자인보다 실제 게임 상의 풍경이 훨씬 더 뛰어나다.
처음 만나는 로그인 화면이다. 계정이 없는 경우 '게스트'로 입장할 수 있고 좌측에서 [계정 등록]을 바로 할 수 있다. 살짝 섹시한 캐릭터도 있기는 하지만 로그인 화면의 여인과 같지는 않다^^;;
나를 대신할 캐릭터를 전사/법사/자객/사제 중에서 하나를 고르게 된다. '전사'는 공격 및 방어에 능하여 근거리 전투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법사'는 자객에 버금가는 공격력을 지니고 있으며 전투 상황을 효과적으로 조율한다. '자객'은 공격력과 설정이 능하여 근접 전투에서 상대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사제'는 회복 스킬과 독특한 수비 능려을 통해 을 통해 자신과 아군의 생존력을 키운다.
전사/법사/자객/사제 캐릭터는 남성 뿐 만 아니라 여성의 캐릭터도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성별 만 다를 뿐 각 능력치는 동등하다.
난 여성 전사 캐릭터로 선택했다. 캐릭터는 헤어 스타일 및 얼굴을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 물론 '랜덤'을 선택하면 적절하게 스타일링을 해 준다.
헉! 멋진 전사의 모습을 생각했는데 처음 나의 캐릭터는 속옷 만 입은 채로 내 앞에 등장한다.^^;; 이제 전투복장부터 구할 수 있도록 게임이 안내해 준다.
'선국'은 캐틱터를 이동시킬 때 좌측 하단을 터치한 후 상하좌우로 밀면 된다. 마치 조이스틱을 이용하여 캐릭터리를 이동시키는 것과 같다. 터치감이 매우 부드러워서 처음 게임을 할 때는 조금 어색할 수도 있다. 그래도 조금 만 움직여보면 곧 손에 익는다.
화면 우측 하단에는 전투에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 들이 배치된다. '자동 전투'를 선택하면 특별히 사용할 일이 없지만 수동 전투를 하는 경우에 이 아이템들을 잘 이용하면 짜릿한 전투와 승리를 할 수 있다.
게임이 안내하는 대로 퀘스트를 수행하다보니 얼마지나지 않아서 처음 보았던 멋진 전투 의상을 걸치게 되었다. 그 시간이 길지 않고 처음 정신 못차리고 따라하다보면 게임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제대로 된 의상을 착용하게 된다.
게임을 조금 만 하다보면 레벨업이 상당히 빠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좌측에 펼쳐저 있는 퀘스트 안내문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수행해야 하는 장소로 이동을 하게 되고, 그런 것을 수차례 반복하다보면 레벨업 뿐 만 아니라 처음에는 잠금되었던 다양한 아이템과 스킬 들이 하나둘씩 열린다.
'선국'에서 흥미로운 것 중 하나가 바로 '3D 매직 앵글' 뷰이다. 화면을 터치한 후 미끄러지듯이 손가락을 밀면 뷰가 바뀌게 된다. 이 과정은 매우 부드럽게 진행되며 원하는 방향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하늘 위에서 게임을 바라보거나, 정면,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고, 심지어는 아주 가까이서 캐릭터를 바라보면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다. 전투를 할 때나 이동 중에 이런 뷰 모드는 게임을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로 작용하게 된다.
캐릭터를 이동하거나 앵글을 바꾸는 등의 작업을 손가락 하나로 가능하고 그런 과정이 매우 부드럽고 정교하다. 또한 지역/국가/월드 맵 등 방대한 스케일과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는 게임을 하는 동안 이것이 모바일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이다. 이제 어느 정도 레벨도 올렸으니 대전에도 참여를 해 봐야 겠다. 아마도 한동안 지루하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