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3 후기, 살아 있는 화면과 그립감 만족스러워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LG G3'의 디자인 및 외적 이미지에 대해 알아본다. 기존 풀HD에 비해 2배, 일반 HD에 비해 4배나 선명한 Q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였고, 레이저 오토포커스 및 OIS+ 를 장착하여 스마트폰에서는 단연 최고라 말할 수 있는 카메라를 탑재하여 LG전자의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 스마트폰을 처음 받아들면 항상 느끼는 것이 화질의 선명함이다. 특히나 LG G3 스마트폰은 그 느낌이 더 깊다. QHD 디스플레이라는 것이 사람 눈에 직접적으로 확인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LG G3를 이용하다가 이전에 사용하던 폰들을 보면 뭔가 모자란 듯한 느낌이 든다.
LG G3 디스프레이는 무척이나 밝고 선명하고 깔끔하다.
LG G3의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장점을 든다면 그립감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5.5인치 디스플레이라 하면 페블릿 폰 중에서도 작은 크기가 아니지만 G3는 그렇게 크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손에 잘 잡힌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베젤의 두께를 줄였을 뿐 만 아리나 테두리부터 뒷면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둥글게 처리하여 손에 잘 쥐어지게 하였기 때문이다. 베젤 이야기를 하면 화면과 테두리 사이의 이너베젤이 있다라고 말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런 저런 것을 모두 감한해서 봐도 5.5인치의 디스플레이의 동급 기기 중 슬림하고 그립감이 좋다.
폰 하단 베젤 부분은 메탈 느낌의 원형 패턴으로 밋밋함을 없앴을 뿐 더러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게 한다. 이 부분에 LG 로고가 새겨져 있는데 혹자는 이 로고 만 없었어도 G3가 더 값이 나가 보일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위 사진을 클릭해서 보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는데 여기서 화면을 보면 화면을 확대해 보아도 픽셀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선명한 QHD 디스플레이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LG G3는 뒷면 배터리 커버 부분의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테두리 및 전면 하단 부분을 메탈 또는 그느낌으로 처리를 했고 후면 또한 메탈 스킨으로 마감을 하면서 5.5.인치 스마트폰이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불규칙한 듯 보이는 후면의 헤어라인 스크레치 패턴 또한 만족감이 높다.
후면에 전원 및 볼륨 키 등을 배치하다보니 테두리는 아무 깔끔하게 처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LG G3를 돋보이게 하는 점이다.
특히 후면을 메탈 느낌과 일체감을 주는 테두리의 메탈 처리는 마감의 완성도를 높였고 전체적으로 메탈의 폰과 같은 멋스러움을 주기도 한다. 다만 전체적으로 슬림하다보니 하단의 마이크로USB 단자와 이어폰 단자가 커보여서 이 부분들을 조금 더 매끄럽게 처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후면 상단에는 '곰돌이 디자인'라는 애칭이 붙은 후면 키와 카메라 관련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다. 동그란 카메라 렌즈의 좌측에 위하는 것이 레이저 오토포커스를 위한 단자이며 오른쪽은 LED 듀얼 플래시가 되겠다. 후에 '레이저 오토포커스'에 대해서는 별도로 소개할 예정이다.
카메라 렌즈 아래로 전원 버튼과 볼륨키가 위치해 있다. 이 후면키는 G2와 지플렉스, G프로2를 거쳐 오면서 조금씩 디자인이 달라져 왔고 G3에서는 볼록 튀어나왔던 것을 안쪽으로 넣어서 평평하도록 구성하였다.
후면 하단에는 반짝이는 금속이 눈에 띄는 1W 출력의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G3의 스피커는 G프로2의 처음 내장된 1W 스피커와 출력과 크기 등이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G3에는 Boost Amp가 추가되어 중저음을 보강하고 고음을 더욱 풍부하게 들려준다고 LG전자는 설명하고 있다.
모바일기기에서 디스플레이의 완성도에 만 집중하던 것이 언제부턴가 사운드까지로 확대되었고, LG전자는 꾸준히 이 부분의 보완을 고민해오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후면 배터리 커버를 열면 가운데 커다랗게 위치한 3000mAh의 배터리를 만나게 된다. 배터리 우측 상단으로 USIM과 마이크로SD 슬롯이 복측으로 구성된 것을 볼 수 있다. G3의 기본 내장 메모리가 32GB여서 별도로 마이크로SD 카드를 추가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배터리 커버를 열고 보면 곰돌이 디자인 부분이 볼록 솟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부분은 커버를 씌우면 평평하게 처리가 된다. 아마도 이 부분을 더 안쪽으로 넣을 수 있어다면 매우 슬림한 폰이 되었을 것이다.
G3의 UI는 동그란 서클과 가느다란 직선의 간결함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되었다. 상단의 알림줄을 아래로 내리면 보이는 설정 기능들도 모두 이러한 UI를 따르고 있고 특히 배경 전체를 블랙으로 처리하여 매우 심플하게 보인다.
서클과 직선의 인터페이스는 기본 화면 뿐 만 아니라 설정 화면에도 모두 똑같이 적용하여 이전보다 훨씬 심플하게 보인다. G3를 공개하면서 말한 'Simple is the new Smart'가 전체적인 외형의 디자인 뿐 만 아니라 화면에 까지 모두 반영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