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차단 당한 이유 해결, 잦은 친구 신청의 조치를 취하다
페이스북은 참으로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 어느 순간 들어가보면 UI가 바뀌어있고 무엇이 바뀌었는지 공지를 해 주지 않는다. 그저 제공해주는 대로 사용할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아직까지는 나쁘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다. 페이스북은 알수 없는 인터페이스의 변화 뿐 만 아니라 이유를 모르게 페이스북 차단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오늘 그 경험을 하게 되어 하나의 사례를 말하고자 한다.
항상 로그인되도록 설정해 둔 페이스북이 갑자기 로그아웃이 되어 있다. 어딘가에서 불법으로 로그인을 해서 나 까지도 로그아웃을 당한 경우가 있었고, 그 경우 현재의 나를 증명하는 과정을 거쳐 해결을 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그런 경우인가 했는데 좀 다른 상황이 벌어졌다.
로그인을 하고 나니 위와 같은 화면으로 이동을 하였다. 내용을 간단히 보면, '당신은 당신이 모르는 사람에게 친구 신청을 했다. 페이스북은 당신이 잘 아는 사람과 연결하기 위한 곳이다...' 라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친구 신청을 자주 하지 않는데 어째서 이런가 의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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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내가 친구 신청한 사람 중 30여명이 승인을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많은 친구 요청을 했어는지 몰랐다. 오래 전에 친구 신청한 사람부터 최근까지 누적된 요청으로 보인다. 한명 한명을 들여다보니 이름으로 만 봐서는 모르겠는 사람들이다.
설명과 같이 이러한 요청으로 인해 접속 차단을 당할 수 있으니 이번 만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친구 요청에 응하지 않은 사람들은 나와 네트워크가 느슨하게 연결된, 즉 동시에 친구인 사람 수가 적을 확률이 높다. 페이스북은 그러한 부분을 세심히 보면서 글과 사람을 추천해 주기 때문이다.
어쨋든 페이스북에서 말하는대로 친구 요청에 응하지 않는 요청을 모두 해제하니까 바로 로그인이 되고 페이스북을 사용한 데에 문제가 없었다.
어찌보면 페이스북은 별것도 아닌 것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얼마나 꼼꼼하게 나와 연관된 네트워크를 살피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사례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경우처럼 친구 신청을 했는데 이에 응하지 않는 사용자가 많은 경우나 신청한 사용자가 스패머 등으로 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페이스북의 접속을 아예 차단당할 수도 있다. 더욱 정교해져 가는 페이스북이 어쩐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