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 할로(Shutter HALO)' 한번에 여러 스마트폰에서 사진 찍기.
스마트폰에서 사용 많이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이다. 최근 출시하는 LG전자의 'G프로2'의 카메라에는 손떨림 방지 기능인 'OIS플러스'가 적용되는가 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5'는 0.3초의 빠른 포커스 기능이 포함되는 등 왠만한 디카는 따라오기 힘든 정도로 스마트폰 카메라가 발전해가고 있다.
오늘 소개할 '셔터 할로(Shutter HALO)'는 스마트폰에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리모콘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 악세사리이다. 블루투스 4.0, 안드로이드 OS 4.3 이상의 스마트폰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아주 간단하게 연결이 되고 사용법은 그냥 셔터 기능 뿐이다.
단지 스마트폰의 카메라 셔터 기능 뿐이라면 무엇하러 구매하나 생각하겠지만 '셔터 할로'는 '그룹 샷', '멀티 샷' 이라는 특별한 기능이 있다. '셔터 할로'를 여러대의 스마트폰에 블루투스로 멀티 페어링(bluetooth multi pairing)하여 한번 셔터를 눌러서 연결된 모든 스마트폰에서 촬영을 하게 하는 것이다.
뒷면 설명을 보면 삼성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에 특화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확인해보니 삼성전자에 납품하던 기능을 버전업하여 출시한 것이어서 그렇다는 것이고, 블루투스 4.0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OS 4.3 이상이면 어떤 안트로이드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오늘 테스트한 기기는 LG전자의 'G프로2'이고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크기는 아주 작아서 검은 조약돌을 닮았다. 매끈한 외모에 'CLICK' 이라는 것 외에 아무것도 없다. CLICK을 둘러싸고 있는 부분은 LED 영역으로 블루투스 연결 시와 셔터를 누를 때 빨간 색으로 반짝인다.
셔터 할로의 모델명은 'SB-01HM'이며 국내에서 제작하였다는 표시가 뒷면에 있다.
셔터 할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어플을 설치해야 한다. 어플 이름은 'Shutter Panorama'이지만 어플을 다운로드하기 위해서는 'ShutterPanorama'로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검색해야 찾을 수 있다. 또는 'Shutter Halo'로 검색해도 앱을 찾을 수 있다.
어플을 설치한 후 위와 같이 블루투스 사용을 허용한 후 [제품 연결]을 터치하면 바로 연결이 완료된다. 무엇인가 설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별다른 과정이 없이 연결이 된다. 이렇게 여러 스마트폰과 멀티 페어링을 할 수 있다.
연결이 된 후 실행화면이며 설명할 것이 별로 없다. 특이한 점은 화면 어디에도 촬영을 위한 셔터 버튼이 없다는 것이다. 촬영은 반드시 '셔터 할로'에서 만 하게 한 것이다.
앞 서 말한대로 '셔터 할로'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한번 셔터 클릭으로 연결된 모든 스마트폰에서 카메라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위 사진에서와 같이 각기 다른 지점에 포커스를 둔 스마트폰을 한번에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이 가능해 질 것이다.
'셔터 할로' 가격은 약 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에누리닷컴 최저가 바로가기) 현재 미국 등의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 아직 국내에는 활발하게 홍보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