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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사운드플레이트, 홈시어터 스피커 못지 않은 깊고 진한 울림의 사운드. 본문

스마트 사운드 리뷰

LG 사운드플레이트, 홈시어터 스피커 못지 않은 깊고 진한 울림의 사운드.

명섭이 2014. 3. 14. 22:49

 

LG 사운드플레이트, 홈시어터 스피커 못지 않은 진한 울림.

 

가정의 TV는 여전히 영상을 통해 정보를 얻고 시간을 즐기는 중요한 기기이다. 이미 풀HD 영상의 컨텐츠는 당연시 되어가고 있고  이에 걸맞는 TV가 상당 수 출시되어 가정에서도 극장 못지 않은 화질로 영상을 즐기고 있다. 이런 좋은 화질로 영화를 보고 스포츠 생방송 등을 보다보니 생생한 사운드에 대한 욕구가 열망 수준에 이르러 홈시어터 스피커 시스템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LG 시네마 3D 스마트 TV 와 사운드플레이트>

아무리 좋은 사운드를 위해 홈시어터가 갖고 싶어도 거주 공간의 제약상 여러가지를 설채해야 하는 홈시어터 스피커 시스템은 거추장스럽고 조금 욕심을 내려고 하면 엄청난 가격에 좌절하기 일쑤다. 이런 분들께 LG전자의 사운드플레이트(모델명:LAP340)은 홈시어터 사운드 시스템을 대신할 만 한 제품이라 하겠다.

 

<LG SoundPlate LAP340 Video Review>

LG 사운드플레이트는 이전에 출시한 사운드바(바로가기)와 비슷하면서 4.1 멀티 채널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원음에 가까운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수 있게 하고 좌우에 듀얼 서브우퍼를 내장하여 깊은 저음과 울림을 제공한다. 홈씨어터의 구성품인 스피커 어려개를 한 곳에 내장하였다고 볼 수 있다.

 

사운드바가 긴 막대모양이었다면 사운드플레이트는 넓직한 평면의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위에는 138cm(55인치형, 하중 38kg) LCD TV까지를 올려놓을 수 있으며 블랙톤의 TV와는 상당히 어울림이 좋다. 며칠 전 'iF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본상을 차지할 만큼 디자인적인 완성도는 높다.

사운드플레이트 두께는 손에 잡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인 35mm로써, TV 아래나 장식장 등 어느 곳에 놓아두더라도 거슬리지 않는다. TV 밑에 두고 연결하여 영화나 스포츠를 감상하면 깊은 울림에 영상에 대한 몰입도가 증가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거실에 두고 사운드 허브로 사용해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두면 집에 들어와서 바로 폰의 음악이나 유튜브의 고화질·고음질 영상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LG 사운드플레이트 아래 모습, 우퍼 유닛과 각 스피커 유닛의 위치가 표시>

사운드플레이트는 듀얼 네오디뮴 유닛을 전면에 2개, 좌우 측면에 약 30도 각도로 2개를 배치하여 4채널 스피커 효과를 내 주고 있다. 각 스피커의 출력은 20W 이지만 실제 들어보면 4.1 채녈의 멀티 채널 효과(음장감)가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좌우에 배치된 베이스포트 모습>

사운드플레이트 아래에는 울트라 슬림 서브 우퍼 유닛을 좌우로 2개 빌트인하였으며 울림을 위해 양끝에 베이스포트를 구성하였다. 우 사진에서 보면 우퍼 유닛의 앙 옆으로 통로와 같은 모양으로 베이스포트를 형상화 하였다. 우퍼 유닛은 기대했단 것 보다 상당히 큰 것이었고 준비된 베이스포트와 함께 상당히 좋은 저음과 울림을 제공한다.

 

LG 사운드플레이트 사운드를 더 좋게 듣는 방법
  • 좌우 공간이 막힌 5~8평 가량의 공간, 더 넓을 경우 멀티 채널의 소리가 분산될 수 있다.
  • 사운드플레이트 바닥은 울림이 없거나 적어야 한다. 우퍼 유닛의 울림을 방해한다.
  • 리스너는 사운드플레이트의 정중앙 앞쪽에 위치, 4.1 채널의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컨트롤러라고 까지 할 것은 없지만 아무튼 조작할 수 있는 물리적인 버튼은 뒷면에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다. 너무 없어보이고 조작도 불편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리모콘으로 조작이 가능하니 디자인을 더 빛나게 하기 위해 뒷면에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TV의 경우에는 TV리모콘으로 사운드플레이트의 음량 조절 등이 가능하다.

 

뒷면 중앙에는 옵티컬(광디지털) 단자와 전원 버튼, 전원케이블 연결부가 있다. HDMI 단자가 지원되지 않아서 HD오디오를 듣는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옵티컬 단자를 통해 유선으로 TV 사운드와 블루레이 등을 들을 수 있고,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무선으로 스마트폰 등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무선 연결을 하여 유튜브의 고음질 영상을 들어 보았다.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그래도 어느정도의 사운드를 들려주겠지 했느데 깜짝 놀랄만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4.1 채널의 음장 효과를 어느 정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고 특히 저음부가 또렷히 들려서 이게 정말 블루투스로 연결한 유튜브 음질일까 의심하게 했다.

 

TV 아래에 받침대 모양으로 사운드플레이트를 배치하였다. 혹시라도 두께 때문에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47인치 TV의 경우 전혀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일체감을 주었다. 55인치 까지는 이런 안정감을 잃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TV 영상 바로 아래에서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설치한 처음부터 어색함 없이 멋진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다.

 

<LG 사운드플레이트 리모콘(중앙)>

기본으로 제공되는 리모콘은 기본에 충실한 7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TV와 사운드플레이트를 연결해 두어서 대부분의 기능은 TV 리모콘으로 사용할 수 있고 간혹 사용되는 기능은 [CINEMA SOUND], [블루투스] 정도다. '블루투스'는 TV에 연결해서 이용하다가 스마트폰 등과 연결할 떄 사용하며 'CINEMA SOUND(시네마 사운드)' 버튼은 영화를 볼 때 등 보다 웅장한 사운드를 즐길 떄 사용된다.

특히 TV를 보다가도 CINEMA SOUND를 눌러 보면 일반적인 모드보다 훨씬 풍부한 베이스와 울림이 있고 4채널의 효과를 더 크게 느껴진다. 영화 볼 때는 그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반드시 이 모드를 작동시키고 보는 것이 좋다. 아주 매력적인 기능이다.

 

위에서 몇차례 언급한대로 'LG 스마트TV'를 사용하는 경우 사운드를 'TV 본체'가 아닌 '사운드플레이트'로 설정하여 하나의 리모콘으로 사용할 수 있고 아예 스마트TV의 리모콘 앱을 통해 '사운드바'라는 리모콘으로 통합시킬 수 있다. 하지만, 리모콘을 통합해도 물리적인 리모콘과 똑같지 않고 앞서 말한 'CINEMA SOUND'등의 기능이 빠져 있어서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거실의 적당한 위치에 사운드플레이트를 놓고 이용할 수도 있다. 꼭 TV와 물리적으로 연결할 필요없이 'LG 사운드 싱크(무선)'으로 연결하면 TV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사운드 소스를 가진 기기와 연결하여 이용할 수 있어서 훌륭한 사운드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윗 면이 평평하여 무엇인가를 올려 둘 수도 있기 때문에 공간 낭비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운드플레이트를 사용해 보니...

지난번 사운드바(바로가기)를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LG전자가 음향기기 사업을 대충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했다. 이번 사운드플레이트를 사용해 보니 음향기기의 성능 뿐 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사운드기기가 어떤 것인가를 제대로 알고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대부분의 가정에 있는 TV와의 일체감을 생각했고 그 상황에서 4.1 채널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에 홈시어터 시스템이 있어야 만 느낄 수 있던 것을 경험하게 해 준다. 그것도 날림이 아닌 제대로 말이다. 아주 넓은 집을 가진 분들이라면 사운드 효과가 적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필자가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본 글은 '소셜 LG전자'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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