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LG 'G프로2', 스펙/카메라/디스플레이/스피커 등
LG전자는 오는 2월 13일 'G프로2(LG-F350)' 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예상보다 빠른 공개 일정이고 경쟁 제품들의 출시를 앞둔 시점이어서 'G프로2'에 대한 특징과 우려 등, 여러가지 설(說)들이 나오고 있다. 이미 공개일은 발표를 했으니 'G프로2' 출시일은 그 며칠 뒤가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한다.
<LG 'G프로2'로 예상되는 유출 사진>
스마트폰은 성장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럽지 못한 여러가지가 있어서 아직은 정점이라 보기 어렵고, 그래서 이런 프리미엄급 폰의 발표는 설레이고 기대하며 지켜보게 된다.
'G프로2' 스펙, 유출된 정보 종합
- 운영체제(OS) :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
- 디스플레이 : 5.9인치 Full-HD(1,920x1,080) IPS 디스플레이,
- 프로세서(APU) : 퀄컴 스냅드래곤 800
- 후면 카메라 : 1,300만 화소, OIS플러스(향상된 손떨림방지 기술) 탑재
- 전면 카메라 : 210만 화소
- 실행 메모리 : 3GB
'G프로2' 디자인으로 보는 특징과 그립감 예상
언젠가부터 LG전자의 스마트폰도 예상되는 제품 사진이 등장하고 유출본이 나오면 어느 정도의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 위의 G프로2 유출 사진도 그렇다. 저 사진 한장을 가지고 여러 말들이 만들어지고 실제 모델을 유추하는 것을 보면 LG전자도 이제 어느 정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 될 것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G프로2'는 LG전자를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원(?)한 'G프로'의 후속작이다. 5.9인치라는 크기에서 'G프로'(5.5인치)를 잇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유출된 사진에서 보듯 후면키와 전체적인 라운드 형태의 디자인은 G2의 장점을 흡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G프로2' 유출 사진과 많이 닮은 LG G2 스마트폰의 디자인>
'G프로'보다 더 큰 5.9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어서 그립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좌우측의 아우터 베젤 뿐 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영역의 이너베젤(Inner Bezel) 까지 0.4mm로 줄여서 전체적인 크기는 'G프로'와 유사하거나 오히려 작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유출된 사진을 보면 G2와 마찬가지로 후면부에 카메라와 조작 버튼이 있는 부부이 조금 도드라져 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다라고 할 수 있지만 평평하게 눕혀 놓을 수 없다는 점에서는 지적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G프로2' 디스플레이의 특징
'G프로2'의 디스플레이는 5.9인치 Full-HD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여 경쟁 제품 중에서 가장 크면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 QHD 등의 폰이 나올 것이라 예상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렇다.
LG 스마트폰 및 TV의 디스플레이는 선명하고 또렷하다고 정평이 나 있어서 이번 'G프로2'도 기대를 가져볼 만 하다. 'G프로2'에 탑재된 'Full-HD IPS 디스플레이'는 하나의 셀에 Red/Green/Blue 색상의 서브픽셀 3개로 구성된 Real RGB 방식을 적용하여 기존의 저전력성, 야외시인성, 색정확성에 더해 더 선명한 화질을 보여 줄 것이라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를 둘러싸고 있는 좌우의 아우터베젤 최소화 했을 뿐 만 아니라. 백라이트 불빛이 새는 '빛샘 현상'을 막기 위한 디스플레이 영역의 이너베젤(Inner Bezel, 화면 내 위치한 검정 테두리)을 0.4mm로 줄여서 폰의 크기를 줄이고 화면이 꽉 차 보이는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한다. 그래서 'G프로'에 비해 화면 크기는 커져도 전체적인 폰의 크기는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LG G3 예상 디자인, 출처 Twenty First Tech>
슬림베젤과 'Full-HD IPS 디스플레이'는 'G프로2'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으며, 출시를 앞두고 있는 WQHD(2,560×1,440) 디스플레이의 탑재가 예상되는 'LG G3'나 '갤럭시S5' 등과 비교해서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다.
'G프로2' 카메라, OIS플러스와 새로운 UX에 대한 기대
'G프로2' 카메라에는 'OIS플러스' 라는 손떨림방지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OIS플러스' 기술은 G2 카메라에 처음 탑재했던 광학적 손떨림방지 기술인 'OIS(Optical Image Stabilizer)'에 소프트웨어적 보정 기술인 'EIS(Electro Image System)'를 더해 다양한 환경에서 좀 더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도와준다.
<LG 'G프로2'로 예상되는 유출 사진>
'G2'에서 멋진 카메라 UX를 선보였던 것 처럼 'G프로2'에도 참신한 카메라 UX를 선보인다고 한다. HD급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1/4 배속으로 느 리게 재생할 수 있는 '슬로우 모션', 연속 촬영한 사진을 최대 20장까지 이어서 보는 '버스트 샷 플레이어', 울트라 HD급(3840×2160, UHD) 해상도 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UHD 레코딩', 어두운 곳에서 셀프 카메라를 촬영할 때 밝은 사진의 품질을 얻을 수 있는 '플래시 셀카' 등이 그것이다.
'G프로2' 고출력 스피커(1W)는 신선한 시도
'G프로2'이 알려진 정보를 보면서 신선했던 한가지는 1W(와트)급 스피커의 내장이다. 전작에 비해 30% 이상의 사운드 출력 향상이 되었고, 스피커 두께가 0.5mm 두꺼워졌으며, 중저음의 음향이 보완되어 스마트폰 자체 만으로도 품질 좋은 사운드를 즐길수 있다라고 전한다.
음악과 드라마, 영화 등을 이동 중에 즐기는 일이 많아서 사운드가 스마트폰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베가시크릿업 스마트폰은 진동스피커를 내장한 케이스(바로가기)를 선보인 바가 있는데 G프로2는 아예 내장 스피커의 향상을 꾀한 것이다.
지금까지의 스마트폰에서 최대 출력으로 소리를 들으려해도 주변이 조금 만 시끄러우면 집중해야 만 들리는 정도였다. 기존에 비해 30% 출력 향상이 되었다는 것이 어느 정도인지는 실제 경험을 해 봐야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겠다. 참고로 포터블 미니 스피커나 소형 빔프로젝터에 장착된 스피커가 보통 1~3W 정도의 출력을 지원한다. (미니 빔 프로젝터 PG65K 바로가기)
음악의 음정과 속도를 사용자가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뮤직 플레이어'도 탑재 예정 G2, G플렉스와 마찬가지로 하이파이(Hi-Fi) 사운드를 제공하였고 'G프로2'에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 유출된 사진으로 보면 후면에 하나의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는데 바닦에 놓으면 소리가 막힐 우려가 있어서 실제 출시할 때는 G2와 같이 하단 등에 위치해 있기를 기대한다.
'G프로2' 출시, LG전자의 기대와 염려
오는 2월 13일 'G프로2'는 미디어 및 온라인 관계자 들 앞에 그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는 예정보다 많이 앞당겨서 공개를 하는 것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5 공개를 오는 24일 에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먼저 공개하여 이슈의 선점 효과를 가지려는 것이지.
제품을 발표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실 판매를 시작했던 것을 생각하면 2월 중순이 지나면 직접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G프로2'는 출시를 기다리는 그 누구보다도 LG전자 자신에게 가장 기대되고 걱정되는 제품일 것이다. 경쟁 제품에 비해 우월한 무엇인가를 사용자에게 어필해야 만 하지만 경쟁 제품들도 만만치가 않다. 만약 'G프로2'가 이번에 선전해 준다면 이어서 출시하는 'G3'에도 큰 힘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반대의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곧 있을 'G프로2'의 발표회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