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시크릿업 사운드 케이스 후기, 피에조 스피커 매력적이네
팬택의 스마트폰 '베가 스크릿 업'은 '베가 시크릿노트'에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악세사리인 플립 케이스에 '피에조 진동 시피커'를 더해 기존 제품에서 호평을 받은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특히나 배터리 커버를 대신하는 플립 케이스에 진동 스피커 까지 장착한 것은 스마트폰 악세사리에 대한 개념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라 하겠다.
<베가 시크릿업 소개 동영상>
'베가 시크릿 업'은 최근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같이 외형적으로 깔끔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사양과 성능 또한 프리미엄 모델 답게 함께 나무랄 데 없다.
베가 시크릿 업, 피에조 진동 스피커 사용해 보니...
사운드 증폭 효과가 있는 '피에조 진동 스피커'가 장착된 플립 케이스는 배터리 커버를 떼어내고 장착하기 때문에 기존의 슬림한 디자인을 해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후면에 커다랗게 진동 스피커가 보이고 살짝 도드라져 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조금 도드라져 있는 이유는 진동체에 닿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피에조 진동 스피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설정 -> 엑세서리 메뉴에서 '진동형 스피커 사용' 메뉴를 '켜짐'으로 해 두어야 한다. 어느새 부터인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악세서리' 메뉴가 필수처럼 등장하고 있다. 그만큼 악세사리는 폰의 기본 기능을 확장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진동형 스피커 사용'으로 설정을 하면 상단 알림줄의 '진동형 스피커' 아이콘이 켜지고 알림이 하나 표시된다. 진동형 스피커 메뉴의 터치로 해당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진동형 스피커 기능을 켠 후 플립 케이스를 닫고 좌우로 플리킹하면 뮤직플레이어를 찾을 수 있다. '뮤직 플레이어'의 우측 하단에 '진동 스피커' 메뉴가 보인다. 해당 메뉴를 터치하면 진동 스피커를 끌 수도 있다.
만약 뮤직 플레이어에 '진동 스피커' 메뉴가 보이지 않는다면 '베가 시크릿 업'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주면 추가가 된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최신 소프트웨어 버전은 'S0223111'이며 빌드 번호는 'JDQ39'이다.
진동 스피커을 켠 후 울림통으로 이용할 만한 물체에 후면을 접촉하면 해당 물체의 공명을 이용하여 소리가 증폭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베가 시크릿 업'의 박스를 이용해보니 나름 괜찮은 사운드 증폭을 해 준다. 하지만 소리가 썩 좋지는 않았다.
택배 박스에 올려두고 사용해 보았다. 오~ 소리가 괜찮게 들린다. 사운드 증폭도 약간의 효과를 볼 수 있고 이런 택배 박스는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어서 활용하기에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속이 비어있고 접촉면이 안정적인 물체에 접촉했을 때 진동 사운드 효과를 얻기에 좋다.
나무 위에 유리가 얹어진 책상에 올려 두어도 약간의 사운드 증폭과 좋은 소리를 얻을 수 있다. 회사에서 잠시 DMB를 시청할 때 책상 위에 올려두니 특별한 스피커 없이도 괜찮은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편리했다.
베가 시크릿 업, 지문인식을 통한 모바일 안전 결제 보안 강화.
'베가 시크릿 업'에서 지문을 이용한 보안 기능도 빼 놓을 수 없는 기능이다. 뒷면의 카메라 아래에 지문 인식 영역이 위치해 있고 손가락 반마디 정도의 크기여서 거슬리지도 않고 인식률은 좋은 편이다.
당영한 말이겠지만 설정 메뉴에서 먼저 지문을 등록한다. 지문을 인식 시킬 때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서 4번의 인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여러 패턴을 저장하여 지문 인식률을 높여 주기 위함이다.
폰 하나를 여러 사람이 이용하게 될 경우에는 2개의 지문을 등록해 두고 사용할 수 있다. 또는 양 손으로 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좌우 손가락 하나씩을 등록해 두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나만의 비밀을 저장하기 위해 시크릿 모드를 사용하고 싶은데 여친이 두개의 지문 인식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모바일 결재 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서 '지문인증'을 추가 인증 수단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구글플레이에서 '모바일 안전결제(ISP)'를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비밀번호+지문인증'으로 보안인증을 설정해 두고 이용할 수 있다.
베가 시크릿 업, 플립 케이스를 닫고도 웬만한 기능은 사용 가능해.
'베가 시크릿 업'의 플립 케이스는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이 후면의 진동 스피커가 특징인 악세사리이다. 이와 더불어 전면의 윈도우를 통한 기능 활용도 재미있다. 이미 여러 제조사에서 출시된 바 있어서 특별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 수 있지만 직접 사용해보면 꽤 만족스러운 사용성을 느낄 수 있다.
전면 윈도우를 통해서 '다양한 형태의 시계', '음악 재생을 위한 뮤직 플레이어', '캘린더', '카메라', 'V노트 사용', '간편 On/Off'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커버를 열지 않고 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편리하다. 잠금 풀고 카메라 어플 실행해서 촬영을 해야 하는데 간단하게 카메라를 실행할 수 있어서 빠르게 촬영을 해야 할 경우 매우 유용하다.
‘본 포스팅은 VEGA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