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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스마트폰 리뷰

LG G2 카메라, 갤럭시노트2와 손 떨림 보정(OIS) 기능 비교

명섭이 2013. 9. 4. 07:30

LG G2 vs 갤럭시노트2, 카메라의 손 떨림 보정(OIS) 기능 비교

 

LG G2의 카메라에 장착된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광학식 손 떨림 보정)은 스마트폰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달려있는 OIS 기능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 렌즈가 움직이는 LG G2 CF - OIS Camera>

스마트폰의 특성 상 아무리 고정해서 촬영하려 해도 쉽지 않아서 폰으로 촬영한 사진은 언제나 만족스러운 영상을 얻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면에서 LG G2 카메라의 OIS 기능은 매우 유용한 기능이 된다. LG G2에 탑재된 OIS 기능이 어느 정도의 성능을 발휘하는 지는 다른 폰과 비교하면 쉽게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와 동영상 촬영 테스트를 해 보았다.

 

LG G2의 카메라 UI는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각 기능을 상당히 직관적으로 구성하였다. LG G2 카메라 해상도는 1,300만 화소이며, 갤럭시노트2는 800만 화소로 차이가 있다. 오늘 테스트가 해상도를 말하려는 것은 아니니 이 부분은 감안하여 봐 주시길 바란다.

 

OIS 기능 뿐 만 아니라 '수동 초점' 모드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기능이다. 마음대로 거리 조절을 할 수 있어서 특정 영역에 포커스를 주고 촬영을 하면 주변이 흐려지는 아웃 포커스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옵티머스G프로'에서 부터 탑재된 기능으로 '갤럭시노트2'에 있는 '접사' 기능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LG G2의 수동 초점 모드로 촬영하는 모습>

 

<삼성 갤럭시노트2 접사 모드로 촬영하는 모습>

 

 

 

이제 본격적으로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한 손에 들고 촬영을 하다보니 고정할 수가 없어서 촬영 내내 조금씩의 흔들림이 있다.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래서 더 실감나는 테스트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두 스마트폰의 화면은 최대 밝기로 설정하였고 화면을 보면 LG G2가 좀 더 밝고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동영상 결과물은 어떨까? 하나는 가볍게 걸으며 촬영하고 또 하나는 손 만 움직여서 지도를 촬영하는 영상을 담아 보았다.

 

<LG G2 카메라로 걸으며 촬영한 영상>

<삼성 갤럭시노트2 카메라로 걸으며 촬영한 영상>

두개의 영상을 비교해보면 LG G2로 촬영한 영상은 흔들림이 있긴 하지만 상당히 부드럽고 갤럭시노트2로 촬영한 영상은 걸음 걸이가 느껴질 정도로 흔들림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LG G2 카메라로 손 만 움직여 촬영한 영상>

 

<삼성 갤럭시노트2 카메라로 손 만 움직여 촬영한 영상>

위 두 영상을 고해상도로 설정한 후 전체화면으로 보면 LG G2의 영상은 흔들림이 적어 지도의 글씨를 어느 정도는 읽을 수 있는 반면 갤럭시노트2로 촬영한 영상은 글씨를 읽기엔 어려움이 많다.

 

간단하게 LG G2 카메라의 OIS 손 떨림 보정 기능을 살펴 보았다. 이 글을 보면 마치 갤럭시노트2의 카메라가 형편없다라고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다만 OIS 기능이 있고 없음의 차이는 분명하다는 것은 말할 수는 있을 것이다.

OIS가 적용된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해 보면서 이전에 촬영했던 영상과는 확연한 차이를 실감하고 있다. 특히 이동 중에 촬영한 동영상을 보노라면 왠만한 똑딱이 카메라보다도 괜찮은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가뜩이나 스마트폰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는 기능이 카메라라는데 OIS 기능이 탑재되면서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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