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사용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에 대한 감정 분석
SNS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브랜드에 느끼는 감정을 분석해 보니 '갤럭시'>'옵티머스'>'아이폰' 순으로 나타났다. 메조미디어의 소셜 분석 솔루션인 티버즈(www.tibuzz.co.kr)를 통해 2013년 6월 한 달 간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글을 분석한 결과로써 삼성전자의 '갤럭시' 74%, LG전자의 '옵티머스' 71%, 애플의 '아이폰' 65%의 순으로 긍정적인 감정을 가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내 스마트폰 판매 상위 3대 브랜드 소셜 분석 by TIBUZZ™>
3개 브랜드의 버즈량(언급한 양)을 총합으로 볼 때 '아이폰'이 58%로 가장 많으며 '갤럭시' 34%, '옵티머스' 7% 순으로 나타났다. 분석 기간에 포함된 6월 11일 애플에서 iOS7을 발표하면서 '아이폰'에 대한 버즈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였고, 삼성의 '갤럭시'는 LTE-A가 출시되면서 SKT와 함께 시작한 캠페인 참여로 많은 버즈가 발생하였다. 이에 비해 LG의 '옵티머스'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버즈량을 보였다.
'갤럭시'는 LTE-A 출시 뿐 만 아니라 해당 제품을 상품으로 걸고 진행하는 타사의 캠페인으로 발생하는 버즈가 상당히 많았고 브랜드 파워를 실감하게 하였다. '아이폰'은 IOS7 발표일에 만족과 불만족의 감정이 함께 높아지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옵티머스'는 버즈량이 적어서 악성 버즈가 발생할 경우 그 양이 많지 않아도 브랜드의 감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실제로 특정일에 그러한 현상이 발생한 것을 볼 수 있었다.
3개 브랜드의 세부 감정을 확인해 보았다. 각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의 차이는 이러한 세부 감정을 확인함으로써 알 수 있으며, 사용자가 느끼는 감정을 자세히 알게 되면 이에 따른 대응 또한 가능하다.
<국내 스마트폰 판매 상위 3대 브랜드 감정(SEI) 분석 by TIBUZZ™>
'갤럭시'는 '만족'의 감정이 가장 높고 '기쁨'과 '재미'가 뒤를 이었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불만'이 낮게 나타난 것이 특징적이다. 이는 '갤럭시'에 대한 기본적인 만족감이 있고 이에 더해 'LTE-A 통신 방식의 빠른 속도가 만족스럽다'라는 캠페인에 참여한 많은 버즈의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옵티머스'는 '갤럭시'와 유사한 정도의 '만족'의 감정이 있으며 '기쁨'도 어느정도 좋게 나타나고 있다. 부정적인 감정인 '불만'도 많아서 만족도를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어쩌면 이런 점이 프리미엄 폰에 '옵티머스'를 사용하지 않고 'G2'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사용하려는 이유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아이폰'은 특이하게도 '만족'과 '불만족', 그리고 '재미'가 거의 같은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만족'이 타 브랜드에 비해 낮으며 타 브랜드가 70% 이상의 긍정적인 점수를 받은 것에 비해 '아이폰'은 65%라는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이는 얼마전 영국의 모 보도 자료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온 바 있다. IOS7 발표일의 버즈에서도 '불만'이 상당했다는 점을 주의 깊게 봐야 할 부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