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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강진 다산 정약용 다산 초당 뿌리기 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인 '다산 초당'은 전남 강진군 만덕산 언덕에 자리를 하고 있다. 강진만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며 소박한 모습의 생가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다산 초당'에서는 정약용 선생이 수많은 책을 쓰고, 그가 즐겨했다는 차밭이 있고, 과학적인 연못, 소박한 텃밭 등을 보며 그의 모습을 그릴 수 있었다. 시대의 천재이자 영웅이 쓸쓸하게 세상을 등지고 살아야 했을 마음이 쓸쓸하고 애잔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다산 초당'을 돌아보고 내려오는 오솔길 옆으로는 작은 개울이 따라 흐른다. 다산 선생은 이 물길을 막거나 돌려서 사용한 흔적이 여러곳에 남아 있다. 다산 초당을 등지고 10~20분쯤 숲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전나무와 삼나무의 뿌리가 땅위로 얽기설기 ..
겨울이 좋다는 사람들의 십중팔구는 스키나 스노우보드가 기다려지기 때문일 것이다. 겨울이 추워 웅크리고 만 있다가 모처럼 스키장에 가게 되면 탁 트인 설원에 일단 기분이 좋아진다. 찌뿌둥하기만 몸뚱아리라도 일단 이끌고 나가 보드를 타 보시라~ 기분이 날아갈 듯 상쾌하고, 땀나게 보드를 타다보면 진짜 겨울 냄새를 알게 된다. ■ 겨울엔 스노우보드를 타자 스노우보드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스피드다. 보드에 몸을 싣고 하늘을 나는 듯 설원을 질주하는 기분은 느껴본 사람 만이 아는 짜릿한 쾌감이 있다. 스키나 마찬가지로 리프트를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고 매번 보드를 새로 신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분명 스키와는 다른 쾌감이 있다. 보드에 조금 만 익슥해지면 마치 몸의 일부인 듯 에어까지는 어려워도 가벼운 재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