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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어제(10/1)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LG전자가 주최한 '서울시 좋은 영화 상영회'가 열렸다. 서늘한 날씨에도 가족 나들이를 겸해서 3D 영화도 보고, 시크릿 공연도 보기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다. 영화 관람 후에 세어보니 무려 4,689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본 행사는 LG전자의 시네마TV 본부에서 후원하여 3D 안경을 모든 분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LG전자의 3D 제품들은 모두 FRP 편광 방식을 사용하여 극장의 3D 영화 방식과 같고, 안경의 값이 저렴하여 이런 행사도 할 수 있다. 셔터글라스 방식의 안경은 값이 비싸서 이렇게 수천명이 모이는 행사를 진행하려면 상당한 출혈이 불가피하다. 가정에서 3D TV를 구매할때도 가족 모두가 함께 TV를 봐야 하므로 안경의 가격을 고려해야 한다. 미리 ..
MB정부가 들어서면서 많은 부분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노무현 대통령 시절을 살아온 10년의 세월이 있었기에 느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MB정부는 지난 10년을 부정하기 위해서인지 모르겠으나 인터넷이나 광장과 같이 다루기 어려운 곳은 가급적 통제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진보의 시절을 살아 본 많은 국민들은 그러한 통제가 불편하고 불합리하다는 것을 강하게 표현하고 있고, 정부는 법적 근거를 들어 그런 표현을 제한하려 한다. 어제(12/28)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 제1항에 대해 위헌 결정이 내려졌다. 위에서 말한 지금까지 인터넷을 억압하는 법적 근거로 들었던 조항이 사라진 것이다.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 제1항, 공익을 해칠 목적으로 전기통신설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