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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어제 오버추어에서 메일 한통이 도착했다. 메일제목이 '[공지]네이버 계약 종료 안내' 였다. 네이버의 키워드광고 파트너인 오버추어와의 계약이 올해 말까지였고, 멀게 만 생각되었던 올해말이 드디어 온 것이다. 오버추어는 지금까지 네이버 검색결과의 '스폰서링크' 영역을 담당해 왔다. ■ 키워드 검색광고에서 오버추어는... '왜 네이버나 다음 같은 대형 포탈들이 오버추어의 시스템을 사용할까?' 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직접 광고를 집행하면 오버추어에 떼어주는 수수료까지 자사의 수익으로 할 수 있을텐데 말이다. 오버추어는 클릭 당 비용이 발생하는 CPC 광고에서 독점적인 위치의 회사다. 대충 생각해보면 누구나 CPC광고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단순하지가 않다. 충분한 광고주가 있어야 하고, 광고주..
네이버와 오버추어가 결별한다. 국내 최대 포탈인 네이버와 온라인 검색광고 최강자인 오버추어는 수년간 함께하면서 서로 상당한 수익을 거두었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두 회사의 결별은 NHN이 온라인 검색광고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을 만들면서 이미 예고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전격적인 결별 소식을 접하니 놀라움과 앞으로의 검색광고시장의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 오버추어의 검색광고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IT나 광고에 관련이 없는 분들은 오버추어가 어떤 회사인지 잘 모를 것이다. 네이버와 같은 국내 검색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면 결과화면의 가장 처음 나오는 "스폰서링크"라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입력한 검색어에 해당하는 광고가 나오는 영역이며, 이 광고는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