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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2014 메조미디어 송년회 2부, 마시고 춤추며 오늘을 즐겨! 2014 메조미디어 송년회 2부는 1부 행사장 옆의 넓은 홀에서 이어졌다. 1부에서 한해를 돌아보고 서로에게 시상을 하며 시간을 보낸 후 2부는 몸으로 즐기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2014 메조미디어 송년회 1부 스케치 - 힘든 1년을 보낸 모두에게 박수를 19개의 테이블은 각각 자리가 정해져 있었다. 1년 내내 팀 또는 본부원들과 지냈던 것을 풀어서 조금은 어색할 수 있는 사람들로 조합하여 오늘 이후 조금은 더 편한 사람이 많아지도록 기획을 한 듯 하다. 앞쪽의 무대는 작은 소극장을 연상케 했다. 바로 가수가 나와 노래를 할 것 만 같은 분위기다. 그렇지 않아도 초대 가수 공연을 준비했다고 한다. 무대 옆쪽으로는 어마 무지한 경..
2014 메조미디어 송년회 1부, 그들이 살아온 1년의 스케치 2014년 한 해가 만 하루 남은 12월 30일 메조미디어 송년회가 있었다. 올해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만큼 모두가 열심히 살았고 성과도 나름 괜찮았다. 그렇게 바쁜 숨을 몰아 쉬며 보낸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맞는 느낌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공기가 폐에 들어오는 것과 같다. 바쁜 날을 쪼개고 쪼개서 인사팀과 신입사원들, 그리고 또 많은 분들이 송년회 준비를 하였다. 오늘, 잡을 수 없는 올해를 보내듯 마음을 비우고 후련한 마음으로 준비된 것을 즐기기 위해 송년회 장소로 이동했다. 2014 메조미디어 송년회 2부 스케치 - 마지막인 듯 즐겨라.(신입사원 댄스 포함) 올해 송년회 장소는 사무실 근처인 분당 서현동에 위치한 '라온스퀘어'이다. 사장..
짐을 풀면 무대가 됩니다 - ‘좋아서 하는 밴드’ 지난 연말 메조미디어 송년회에서 재미있는 곡을 노래하는 인디 밴드를 만났다. 자칭 길거리 밴드라 말하는 '좋아서 하는 밴드'가 그들이다. 어디라도 짐을 싸가지고 가서 짐을 풀면 연주할 수 있어서 악기 구성이 이렇다고 한다. 이렇게 근사한 곳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그들의 유쾌함은 어색했던 분위기까지 순식간에 풀리게 하였다. 위 사진 왼쪽부터 음악하는 베이시스트 '백가영', 노래하는 퍼커셔니스트 '조준호', 아코디언 치는 피아니스트 '안복진', 기타치는 베이시스트 '손현'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경쾌하고 재미있는 가사가 인상적이었다. 소개를 보니 이들은 어딘가에서 또 짐을 풀고 노래를 하고 있을 것이라 한다. 나 역시 비슷한 생각을 한다. ..
마지막 날에 만난 처음 사람들, 2012 메조미디어 송년회 스케치 낯선 곳에 서게 될 때 가장 크게 마음 쓰이는 것은 사람들이다. 환경적 요소나 장소 등의 낯설음은 조금 불편할 뿐 적응해가면 되지만 호흡해보지 못했던 사람들과의 만남은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은 것 처럼 어색하다. 청중 앞에 처음 서는 연사가 그렇고, 전학 온 아이의 마음이 그렇고, 결혼 후 처음 맞는 명절이 그렇고, 피인수되는 회사의 직원 마음이 그렇다. 지난달 2012년이 끝나갈 무렵 삼성동 컨벤션디아망에서 메조미디어 송년회가 있었다. 회사가 피인수된 후 아직 공간이 합쳐지지 않아서 몇몇을 제외한 메조미디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낯설다. 나도 그런데 직원들은 오죽하랴. 그래도 뻔뻔하게 주인처럼 놀아라~ 라고 맘 편한 소리를 했다. 늦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