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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지니랑 술을 한잔 했다.
술을 한잔 했다. 새로 오픈할 서비스 시스템을 셋팅했다. 시스템을 잘 아는 지니에게 연락을 해서 같이하자고 했다. 오랫만에 그 놈이랑 시스템에 대해 얘기하면서 몇시간동안 서버를 설치했다. 설치를 마친 후, IDC에 서버를 넣고 나니 밤 9시 가까이 되었다. 며칠 있으면 이 서버에서 그동안 하루 몇시간도 못 자면서 준비한 서비스가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니 뭉클한 덩어리가 가슴에 맺히는 느낌이 들었다. 오랫만에 이런 작업을 해서인지, 그동안의 피로 때문이지, 일이 끝나자 바로 피곤함이 몰려왔다. 그래도 수고한 놈을 그냥 보낼 수 없어서 소주한잔을 하자고 했다. 차를 가지고 간 관계로 우리집 근방에서 가서 감자탕에 소주를 했다. 새로 오픈할 서비스에 대한 얘기로 시작했다. 기대도 되면서 걱정도 되고... 최근에..
새벽2시의 가로등
2009. 11. 7.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