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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의 꿈
국민의 외침에 언론과 정치는 따라온다. 그리고... 지난 주말 200만명에 가까운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섰다. 모두가 하나의 목소리로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이것이 청와대를 울려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에 영향을 미치기 바라는 마음이다. 이런 외침이 당장 현실이 되어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하야 할꺼라는 믿음으로 광화문 광장에 모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럼 첫눈이 흩날리던 영하의 날씨에 왜 촛불을 들었을까? 그것은 한명 한명이 참여가 되어 100만, 200만이 되면 분명 세상을 바뀔 수 있을 것이란 믿음 때문일 것이다. 갑자기 궁금한 것이 생겼다. 스스로 물러나는 '하야'와 법적으로 대통령 직을 그만두게 하는 '탄핵'에 대해 사람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그리고 그 변화는 누구에 의..
권력 앞에 선 국민의 촛불, 소셜로 라이브되어 폭풍이 되다.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충격적이 사건이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2016년 10월 29일 전국 각지에서 '박근혜 하야'를 외치는 집회가 동시에 열렸고, MB정부 이후 또다시 국민들은 촛불을 들었다. 국민을 섬기는 정부는 없었고, 그런 정부를 옹호하던 정치인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부끄러운 줄 모르고 떠들어대고 있다. 냄비 근성을 가진 국민이라고 비웃는 듯, 이번에도 시간을 보내면 또 다시 지나가겠지 하는 생각으로 버티는 듯한 청와대와 집권 여당의 모습은 더 큰 공분을 불러오고 있다. 또 다시 촛불을 든 전국의 국민들은 아까운 쉼의 시간을 기꺼이 집회에 투자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