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옵티머스뷰를 사용해 오면서 4:3의 화면비 등에 대한 만족감이 큰 덕에 후속작인 ‘옵티머스뷰2’에 대한 기대 또한 컸다. 이전과 같은 화면비를 유지하면서 성능이 향상되고 휴대성도 좋아진다면 그 어떤 스마트폰보다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옵티머스뷰2’는 이에 부응하듯 뛰어난 사양에 같은 화면 크기이지만 베젤의 두께를 줄여서 휴대하기도 좋게 만들어졌다.
이에 Q리모트, Q트렌스레이터 등 유용한 기능까지 새롭게 포함되어 별다른 고민없이 옵티머스뷰2를 선택하게 되었다. 특히 화이트 색상의 제품은 옵티머스뷰2의 뛰어난 화면 시인성을 더욱 부각시켜주고 고급스러움을 더해주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처음 옵티머스뷰를 접했을 때 도대체 4:3의 화면비를 만든 이유를 몰랐었다. 왠지 경쟁할 건덕지가 없어서 억지스럽게 채택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한두시간 만지작거리다보니 스마트폰이 이처럼 시원하게 보일수가 없었다.
LG전자의 스마트폰은 IPS를 디스플레이에 사용하면서 무척이나 시원하고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 특히나 5인치 크기에 4:3의 화면비는 마치 종이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펜은 자주 이용하지는 않지만 메모를 하는 경우에는 유용하게 이용되기도 한다. 크기는 132.2*85.6*9.4 이고, 무게는 159g으로 이전 제품과 비교해보면 같은 화면 크기이지만 더 작고 더 가벼워졌다.
좌측 상단에는 확인하지 않은 문자메시지 도착 등의 알람을 표시하거나 충전 상태를 알려주는 LED 표시등이 있다. 잘 보이지 않으면 이미지를 클릭해 보이면 좀 더 잘 보일 것이다. 화면 해상도는 1,024*768 로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다.
하단에는 물리적인 홈 버튼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취소', 우측에는 '메뉴'키가 존재한다. 좌측 취소와 우측 메뉴 키 구조가 글로벌 표준이라고 하던데 나는 이전에 사용하던 것과 반대여서 조금 혼란스럽다.
홈 버튼은 위 이미지와 같이 조금 돌출이 되어 있다. 물리적 버튼과 터치 버튼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다. 물리적 버튼은 누르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작동이 되지만 물리적인 힘이 가해져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기도 하다. 반면 터치 버튼은 눌렀는지 알기 어렵긴 하지만 익숙해지면 살짝 스치기만 해도 눌러지므로 편리할 수 있다.
좌측에는 퀵메모 버튼과 볼륨키가 위치해 있다. 필요 이상으로 돌출되어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함께 제공되는 '커버있는 케이스'를 씌우니 해당 버튼의 크기가 적당하는 것을 알았다. 참고로 볼륨 다운 버튼과 우측의 전원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화면 캡쳐가 된다.
우측에는 전원 버튼이 하나 존재한다. 이전에는 상단에 있던 것이 우측으로 이동한 것이다. 상단보다는 누르기 편리하긴 하지만 기존의 습관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헤매기도 했다.
뒷면은 약간 볼록하게 처리가 되어 손으로 쥐었을 때 안정감을 준다. 무질서해보이는 패턴 무늬도 나름 좋아보이긴 하지만 함께 제공되는 커버 달린 케이스로 바꾸다보니 이용할 수가 없다. 뒷면의 카메라는 BIS 모듈과 LED플래시가 탑재된 800백만 화소이다.
이전 제품보다 폭이 5mm 작아지고 볼록하여 그립감이 좋아졌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대단한 그립감은 아니다. 옵티머스뷰1이 커서 그런지 몰라도 5인치 크기의 폰이 이 정도 크기에 무게라면 충분히 사용해 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
상단에는 이어폰 단자와 바로 옆에 'Q리모트'로 이용하는 리모콘 센서, DMB 안테나가 등이 위치해 있다. 'Q리모트'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TV, 에어콘, 오디오 등의 리모콘으로 사용할 수 있다. 'Q리모트'를 이용하면 리모콘 찾느라 헤매지는 않을 것 같다.
DMB안테나는 디자인을 고려해서인지 무척 작게 만들어져 있다. 나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지만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불편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단에는 충전 및 데이터 전송에 이용되는 미니 USB 단자와 마이크가 위치해 있다.
배터리 커버를 열면 안에 마이크로 유심(micro SIM)과 microSD 메모리 슬롯이 보인다. 베터리 용량은 2,150mAh이며 착탈식이다. 배터리 기술이 좋아져서 오래간다고 하지만 실제 느껴지는 것은 그다지 뛰어나다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는다.
마이크로 유심(micro SIM)과 microSD 메모리 슬롯이 겹쳐져 있어서 처음 보면 카드를 잘못 입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SKT 고객센터에서 폰을 교체하는 데 담당하는 분이 유심을 메모리에 찔러넣었다는...
옵티머스뷰2는 베터리커버 외에 커버를 하나 더 기본 제공한다. 폭은 별로 차이가 없지만 펜을 휴대할 수 있게 하면서 세로 길이는 조금 더 길어진다.
커버 아래 부분에 펜을 휴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옵티머스뷰2를 아무리 둘러봐도 이 곳 밖에는 펜을 보관할 장소가 없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충전을 할 때는 꼭 펜을 빼야 한다는 것은 꽤나 귀찮은 일이다. 가장 아래쪽에는 구멍이 하나 뚤려 있어서 폰을 세울 때 사용하거나, USB 메모리나 열쇠고리 등을 장착하는 데에 이용할 수 있다.
위와 같이 펜 머리를 뷰2 케이스의 구멍에 끼우면 뷰를 세워서 이용할 수 있다.
펜은 커버를 닫으면 안에 포함되어 밖으로 노출되지 않는다. 어쩐지 폼은 좀 난다^^
옵티머스뷰1 과 옵티머스뷰2의 비교 사진이다. 그냥 봐도 크기가 많이 작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로는 7mm, 가로는 5mm가 줄어들었다. 다른 기능은 그대로 두고 베젤(액정 테두리) 만 줄었다. 일체형 디자인인 뷰1이 무척 마음에 들었지만, 뷰2도 케이스를 씌우니 간지가 줄줄~~
구성품은 그리 많지는 않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함께 제공되는 쿠폰은 언제 사용할 수 있을 지.. 차라리 이어폰 등을 좀 더 좋은 것으로 넣어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옵티머스뷰2는 4:3 화면비의 5인치 디스플레이가 가장 인상적이긴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Q리모트, Q트렌스레이터, Q슬라이드 등이 있어서 더욱 좋은 제품이 되었다. 또한, 화면에 오버랩해서 메모를 할 수 있는 Q메모 또한 아주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다. 하나씩 사용해 보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도록 한다.
" 본 포스팅은 LG모바일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