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도메인’은 기억하기 쉬워서 쇼핑몰 홍보에 도움이 된다.
이제까지 도메인네임이라 불리우는 인터넷주소는 모두 '영문+숫자'로 구성되어 있었다. '영문+숫자'로 구성된 도메인네임은 외우기도 힘들고 좋은 단어로 된 도메인은 이미 모두 등록되어 구입하기도 쉽지 않다. 그렇다보니 쇼핑몰이나 홈페이지 등을 알리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지불하면서 필수적으로 홍보를 해야 만 했다.
가운데 '.'을 기준으로 앞뒤가 모두 한글로 구성된 ‘한글도메인’은 기억하기도 쉽고 아직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구입할 수 있는 도메인이 무척 많다. 일단 본인의 이름으로 도메인을 가진다고 생각해보면 느낌이 남다를 것이다. 나도 '명섭.한국' 도메인을 본 블로그에 연결해 두었다.
■ 한글도메인에는 규칙이 있다.
한글도메인은 구성은 '한글단어.한국' 형식을 가진다. 점(.) 앞의 단어는 '한글+영문+숫자'를 이용할 수 있고, 점(.) 뒤는 '한국'으로 고정되어 있는 형식이다. 점 앞에 한글과 영문,숫자 등을 넣을 수 있다고해도 최소한 영문을 넣는 것은 절대 권장하지 않는다.
이전에도 '한글.kr'형식의 한글도메인이 서비스되고 있었다. 하지만 한글과 영문이 혼재되다보니, 도메인을 입력할 때 자판을 한글모드로 놓았다가 점 뒤를 입력할 때는 다시 영문모드로 바꾸고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한글도메인은 앞뒤가 모두 한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키보드로 입력할 때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한글로 작업을 하다가 변환없이 바로 도메인을 입력할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하다.
한글도메인을 등록할 때 아래와 같이 몇가지 규칙이 있다.
| 도메인 이름 구성 | 17자 이하이어야 하며, 한글이 1글자 이상 포함되어야 함 예) 123456789101112숫자.한국(17자) abcdefghijklmno영문.한국(17자) 시작과 끝에 하이픈[-]이 없어야 함 세번째와 네번째에 연이어 하이픈[-]이 올 수 없음 |
|---|---|
| 허용 문자 | 유니코드 한글 11,172자 영문 알파벳 [A-Z] [a-z] 숫자 [0-9] 하이픈 [-] |
| 등록 유보어 | 공공의 이익 또는 특수 목적으로 사전에 목록을 정한 단어로써 등록이 제한됩니다. |
■ 한글도메인이 홍보에 도움이 된다?!
한글도메인이 기억하기 좋은 이유는 위의 안내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주소인 'mopas.go.kr'와 '행안부.한국' 어떤 것이 기억하지 좋은지 보면 안다. 또한 이런 '.한국' 도메인이 있다는 것을 알면 회사나 기관 이름으로 '회사명.한국'을 입력하여 바로 홈페이지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쇼핑몰은 말할 것도 없다. 위의 안내 이미지에 '꽃.한국'이라는 도메인이 있다. 99플라워 라는 쇼핑몰에서 등록하였는데 한글 도메인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면 별다른 홍보가 없어도 엄청난 이익을 얻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내 블로그도 서두에 말한데로 내 실름을 사용하여 '명섭.한국' 도메인을 연결해 두고 있다.
한글도메인에 대한 현황과 자세한 내용은 국내에서 도메인네임을 관장하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한글날에는 한글도메인 관련 이벤트도 진행했었다. 이제야 알아서 좀..
■ 한글도메인 가격은 얼마?
도메인네임은 판매하는 서비스 회사 마다 가격이 제각각이다. 도메인네임은 일반적인 상품과 마찬가지로 마진이 전혀 없는 공장가가 있고, 대리점 등에게 제공되는 도매가, 그리고 일반 사용자에게 판매되는 소매가가 있다. 공장가는 알기가 어렵지만 도매가나 소매가는 알 수가 있다.
이처럼 한글도메인의 가격은 약 1만원에서 3만원까지 편차가 크다. 제공되는 서비스의 장단점, 그리고 운영의 안정성 등을 고려하여 알맞는 곳을 선택하여 이용하면 되겠다. 하지만 너무 비싼 곳은 절대 선택하지 마시길. 몇배의 가격만큼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엔 도메인네임에 대해 해 줄 것이 많지 않다.
■ 한글도메인을 아이들 생일선물로~
작년에 한글도메인 예약판매 할때 부터 그 유용함을 생각해서 내 이름의 도메인 뿐 만아니라, 아내와 아이들 모두의 이름으로 한글도메인을 구매했다. 아이들이 한글도메인이 필요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아이들이 필요할 때는 구매하기 어려울 수 있을거란 판단에 미리 구매해서 선물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