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G’는 LG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최강의 True HD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자세히 말하면 4.7인치 크기에 1280x768 해상도, 320ppi(픽셀 밀도, pixels per inch), 470니트(밝기)의 현존하는 최강의 디스플레이다. ppi는 인치당 픽셀의 밀도로써 숫자가 높을수록 집적도나 높아서 확대를 하여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게 된다. 삼성의 갤럭시S3는 306ppi이며 애플의 아이폰5는 331ppi으로 옵티머스G는 세 제품 중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 이 정도면 눈으로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준이다.
‘옵티머스G’의 디스플레이는 특별한 점이 하나 더 있다. 기존의 스마트폰 들이 유리와 터치센서를 각각 덧붙인 방식인 반면 옵티머스G는 최초로 유리와 터치센서 필름을 합친 일체형으로 내부 공기층을 없애면서 약 1mm 정도가 얇아지고 강도도 높아진 디스플레이이다.(G2 터치 하이브리드 기술)
옵티머스G의 디스플레이인 True HD IPS+와 삼성의 디스플레이인 HD Super AMOLED+ 의 차이를 알아보자. 옵티머스G 쇼케이스에서는 옵티머스G와 갤럭시S3를 비교 전시하고 있어서 이를 알아볼 수 있었다.
True HD IPS+ 디스플레이는 하얀 색 처리가 좋아 전력효율이 좋다고 LG전자는 말하고 있다. 전시된 것을 보면 AMOLED와의 소비 전력 차이는 상당했다. (위 사진 중 AMOLED가 갤럭시S3의 것인지 확인할 수 없으며, 화면에 무지개 현상이 나타난 것은 촬영한 카메라 문제이니 염두에 두지 마시길.)
일반적으로 AMOLED는 약간 붉고 화사하며, IPS는 자연색에 가깝고 선명하다는 특징이 있다. LG전자는 AMOLED에 비해 1.6배 더 선명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과감하게(?) 옵티머스G와 갤럭시S3를 1:1 비교 전시하고 있었다. 아래는 아무런 편집도 하지 않고 확대 부위 만 CROP 한 실제 사진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더 큰 사진을 볼 수 있다.
갤럭시S3 디스플레이 확대 화면
옵티머스G 디스플레이 확대 화면.
갤럭시S3는 진하고 붉은 빛이 보인다. 옵티머스G는 선명하고 픽셀 입자 크기가 좀 더 촘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차이는 IT전문 리뷰 사이트인 폰아레나(PhoneArena)에 실시한 디스플레이 테스트 결과와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눈으로는 구분이 쉽지 않지만 장시간 이용한다면 느껴지는 차이가 있다. 특히 게임이나 영화 같은 컨텐츠는 이용시간이 길고 화면 변화가 심해서 더욱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모 보도에서 보니 게임 화면이 시원하게 느껴진다고 말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이런 차이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