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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만불의 사나이’ 불금파티, 배우 박진영과 빛나는 민효린을 만나다. 본문

여행과 일상

‘오백만불의 사나이’ 불금파티, 배우 박진영과 빛나는 민효린을 만나다.

명섭이 2012. 7. 22. 11:05


가수 박진영이 주연으로 발탁되어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 '오백만불의 사나이' 불금파티에 다녀왔다. 주연을 맡은 박진영을 비롯한 민효린, 조성하, 조희봉, 오정세 등 주요 배우들이 모두 참석하여 관객들과 호흡하는 즐거운 파티였다.

이름하여 '직장인 스트레스 올킬 불금파티'!! 우리 일행이 도착한 시간에는 이미 꽤 긴 줄이 있었다.

행사장 안에도 엄청 많은 인원이 들어차 있었다. 맥주와 안주를 무료로 제공해 준다고 했지만 제대로 먹을수가 없을 만큼 사람들이 많았다. 공간 생각 안하고 너무 많은 사람을 초대한 것은 아닌지...

'코미디 빅리그' 이상준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개그맨 다운 입담과 진행으로 시작하자마자 괸객의 호응을 이끌고 쉴새없이 웃음을 만들어주었다.

곧 배우들이 등장하였다. 객석의 환호~~ 희한하게도 민효린 만 자체 발광이 돋는다. 사진을 어떻게 한 것도 아닌데... 이뻐서 그런가? ^^

명품배우 조성하 인사하는데 박진영이 마이크를 잡아준다. 배려인지 재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환호했다.

참 매너있는 배우 조성하! 자꾸 어딜보나 했더니 거리에서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앞에서 누가 사진을 찍으면 그곳을 보고 웃어주고~ 참 매너가 좋다.

영화 속 퀴즈대회가 시작되었다. 환호하며 신청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 배우들은 각각 한명씩 선수들을 뽑았다. 별다른 기준은 없고 각각 알아서.. ^^

이렇게 선정됐다.

한 분이 1등에 뽑히며 현금 50만원을 타갔다. 부럽 부럽~

박진영은 케이팝스타 때 사용했던 브랜드의 해드셋을 따로 준비해서 한분에게 선물했다. 본 영화에 대한 박진영의 애정은 이것 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 옅볼 수 있었다.

엇! 조성하씨가 민효린에게 나를 가리키며 보라고 한다. 내가 사진 찍고 있는 것을 알아본 것이다. 후다닥 촬영한다는 것이... 흔들렸다. 에구~~

민효린의 얼굴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빛이 났다. 자체 발광이랄까?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

영화 속에서 박진영이 그지처럼 분식을 먹는 장면이 있는데 그와 같이 그지처럼 음식먹기 대회를 했다. 여러 명이 정말 리얼하게 연기를 했고 결국 울 것 같이 연기했던 한분이 선정되었다. 나는 시켜줘도 못해.

영화 속에서 욕이 자주 등장하는 가 보다. 시원하게 직장 상사에게 또는 그 누구에게 욕을 하는 시간, 욕 잘하는 사람이 상품을 받아가는 욕 배틀이 시작되었다.
별 포스없는 한 분이 무대에 올라서서 거침없이 욕을 한다 .시원하긴 하겠다^^

마지막으로 선정된 분이 무대에서 올라왔다. 이 분은 객석에서 욕하라고 할 때는 잘 하다가 무대에서는 어설프게 욕을 풀다가 되려 배우 오정세에게 욕을 먹고 내려간다. 예고편에서 보니 오정세의 시원한 욕이 인상적이다. 실제 영화 속에서는 어떤 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한참을 사진 찍으면서 구경하려니 힘들고해서 여기까지 있다가 나왔다. 나이가 있다보니... 사람이 조금 적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보고 싶었던 배우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하필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함께 개봉하여 관객몰이가 녹록치는 않을 것 같아 보인다. 그래도 박진영의 연기가 궁금한 것은 참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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