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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태블릿 P] 독특하고 편리한 `소니 태블릿 P(소니 S2)` 사양과 활용성 본문

IFA2011

[소니 태블릿 P] 독특하고 편리한 `소니 태블릿 P(소니 S2)` 사양과 활용성

명섭이 2011. 9. 26. 07:00


소니는 IFA2011에서 태블릿 S(소니 S1)와 태블릿 P(소니 S2), 2종의 태블릿을 선보였다.  '태블릿S'가 일반적인 태블릿의 모습을 갖춘 10인치 형태의 제품이라면 '테블릿P'는 닌텐도DS를 연상키시는 접이식 태블릿으로 휴대성과 활용성에 촛점을 맞춤 제품이다.
 

딱 보면 느껴지는 것이 접이식이라는 것! 접이식은 2개의 화면을 따로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함이 있는 반면 화면이 작아서 시원한 느낌은 적다는 단점이 있다. 태블릿P는 둥근 외형의 디자인을 가졌는데, 더욱 슬림하게 만들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이런 형태를 선호하는 분들에겐 반가운 제품이 되겠다.

소니 태블릿 P(소니 S2)의 사양
  • 프로세서(CPU) : 1 GHz Dual-Core NVIDIA® Tegra2
  • 운영체제     : 구글 안드로이드 3.2
  • 디스플레이  : 5.54인치 x 2, 각각 1,024x480
  • 크기와 무게 : 접었을 때 180(세로)×79(가로)×26(두께)mm, 열었을 때 180×158×14 mm, 372g
  • 운영 메모리 : 1GB
  • 저장 메모리 : 4GB
  • 후면 카메라 : 500만 화소
  • 전면 카메라 : VGA 카메라
  • 배터리        : 3,080mAh
  • 기타           : Wi-Fi(IEEE802.11b/g/n), 블루투스2.1, 3축 센서 등
  • 가격           : 미정
  • 출시일        : 미정(2011년 10월?)

2개로 나누워진 각각의 해상도가 1024x480을 지원하므로 합하면 1024x960이 된다. 하지만, 이렇게 하나로 사용하는 것 보다는 각각을 별도로 이용할 때 태블릿P의 장점이 나온다. 그러므로, 화면이 크다 작다라는 말을 할 필요없이 그냥 1024x480 듀얼 스크린 태블릿이라 하는 게 좋겠다.

5.5인치 2개의 화면을 달고 있어서 크기가 작아도 무게는 좀 나갈 줄 알았는데 372g으로 무척 가볍다. 처음 들어보니 장난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펼쳐놓고 보니 어딘가 모를 어색함과 신기함이 함께 보였다.

두께는 26mm로 엄지손가락과 비교하니 비슷하거나 조금 컷다. 오래전에 판매했던 '소니 바이오' 노트북의 절묘한 디자인보다는 많이 무뎌진 모습이다. 디자인의 소니 라는 말을 들었던 적도 있는데 이젠 독특함 만이 남는다는 생각이 든다.
 



2개의 화면은 각기 컨트롤이 가능하여 여러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영화를 볼 때 위에 화면에는 영화를 보여주고 아래 화면에는 컨트롤러를 배치할 수 있고, 음악을 들을 때 위에는 컨트롤러, 아래는 음악 목록을 보여줄 수 있다. 위의 동영상을 보면 활용성이 어떤지 짐작할 수 있다. 휴대하기에는 더없이 좋지만 큰 화면에서 영상을 즐기기에는 조금 모자랄 수 있다.

음악을 들을 때, 위면에는 음악 컨트롤러 + 아래면에는 음악 목록 및 정보 배치

이북 책을 읽을 때는 양면의 진짜 책과 같이 이용

소셜 피드 리터를 사용할 때는 위에는 흘러가는 글(스트림)을, 아래면에는 소셜 서비스의 목록을 배치

태블릿P도 태블릿S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스테이션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그러므로 플레이스테이션과 똑같은 인터페이스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소니의 영화/음악/게임 등을 통합한 애플의 아이튠즈와 유사한 '소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소니 태블릿 S] 직접 만져본 `소니 태블릿 S(소니 S1)` 괜찮네" 글의 내용 중 동영상에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다.


태블릿P는 처음 보는 순간부터 '닌텐도 DS'와 비교가 되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어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풍부하고, 부드러운 터치와 고성능의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어서 잠시 만 사용하면 닌텐도DS와 비슷하다는 생각은 사라진다. 아직 출시가 확정되지 않은 듯 하니 좀 더 미친 감각을 더해서 멋진 제품으로 선보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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