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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프린터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 'LG 마하젯(LPP6010N) 프린터' 사용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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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프린터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 'LG 마하젯(LPP6010N) 프린터' 사용 후기

명섭이 2011. 8. 22. 22:49



스마트폰, 3DTV, 태블릿(스마트패드), 증강현실 등 IT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최신 스마트폰이라고 사고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더욱 새롭고 대단한 기능으로 무장한 놈이 등장한다. 도대체 최신폰이라는 기준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런 기기와 다르게 아주 오랫동안 변하지 않은 IT기기가 있으니 바로 '프.린.터'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래전부터 프린터는 잉크젯과 레이저젯 프린터로 양분되어 세상을 지배(?)해 왔다. 사용자는 마치 그것이 전부인 것 처럼 사용해왔고 어떻게 변할 것인가도 예상하지 못했다. 부디 많은 양을 출력하더라도 종이가 걸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제발 중요한 것 출력할 때 잉크가 떨어지는 불행을 겪지않기를 기대하는 정도가 프린터에 바라는 전부였다.


이런 프린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이으킨 것이 있으니 바로 'LG 프린터 마하젯(LPP6010N)' 이다. 분당 60장의 컬러 인쇄가 가능하고, 한번 잉크를 넣으면 6,000장 이상을 출력할 수 있으며, 레이저프린터와 같은 냄새도 없고, 60,000장 이상을 출력할 때 한번 교체하는 헤더...  마하젯은 여러모로 아직까지 보지 못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한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놈을 사무실에 놓기 시작하면서 직원들의 업무 형태가 조금씩 변하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PT에 가가는 기획자가 변하고, 골방에 쳐박혀 있을 것 같은 개발자가 변하고, 회의를 하는 풍경도 많이 변하고 있다.


며칠 전 외부 미팅이 있어서 자료를 챙기며 담당과장과 함께 사무실을 나서려 할 때였다. 발표하기 위해 준비한 자료를 몇 부 출력했는 지 확인해보니 하나도 출력하지 않고 컴퓨터로 만 PT를 한다는 것이다. 아놔~! 거래처는 우리에게 상당한 금액을 지불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필요하든 필요치않든 정기 PT에는 자료를 전달하는 것이 예의이며 관례이다.

LG 마하젯 프린터

잉크를 사용하지만 일반 잉크젯과는 구성이 다르다.

발표 까지는 30여분의 시간이 있고 새로 들여놓은 'LG 마하젯 프린터'의 속도를 생각하니 아직은 충분했다. 자료는 20여장, 출력해야 할 부수는 5부이므로 총 100장을 출력해야 한다. 즉 'LG 마하젯'으로 출력하면 2분이 채 안거리른 시간에 출력이 가능하다. 담당과장에게 한소리 했지만 마음은 넉넉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준비해야 할 것이 참으로 많다. 그 중 주요 사업에 계속 이런 저런 아이디어로 살을 붙이면서 골격을 만드는 작업은 힘들기도 하지만 뿌듯하기도 하다. 이렇듯 아직 완전하지 않은 상품과 서비스로  영업을 먼저 하다보니 하루가 멀다하고 제안서나 영업 자료가 변경된다.

LG 마하젯 프린터

한번에 250매의 종이를 넣을 수 있는 용지함이 넉넉하다.

얼마전에는 생각치않게 거래처 손님이 방문했다. 최신 영업 자료로 상품을 설명을 하려고 했지만 자료가 업데이트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출력해 둔 것이 없었다. 속도 빠른 '마하젯 프린터'가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LG 마하젯'으로 프린터를 하니 30여장의 자료는 커피를 다 타기도 전에 출력은 끝이 났다. 손님도 프린터의 속도에 놀라는 눈치다.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료가 무엇일까? 영업자료? 기획자료? 다 중요한 자료이겠지만 우리와 같이 기술을 요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하는 업체에게는 기술자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렇게 중요한 자료를 개발팀에서 만들지만 개발자는 자신의 문서를 자주 보지 않는다.

LG 프린터 마하젯

뒷면에는 용지 걸렸을 빼내는 곳과 '수동 급지대'가 있다.

사무실에 'LG 마하젯'을 들여놓으면서 개발자의 업무가 변한 부분이 발견되었다. 개발자가 자신의 문서를 출력해서 확인을 하는 것이다. 그 전에는 모니터로 만 보면서 작업하던 것을 출력하여 벽에 붙여놓기도 하고 하면서 검토를 하는 것이다. 개발자에게 왜 갑자기 출력해서 보냐고 물었다. 개발자 왈, '출력이 빨라서 재미있고, 출력해서 보니까 훨씬 문제점을 보기가 편하다' 란다. 이미 'LG 마하젯' 이전에도 2대의 프린터가 있었지만 거들떠도 보지 않던 개발자가 출력하는 데에 재미를 붙인 듯 하다. 어저깨는 무려 230장의 메뉴얼을 출력하는 것이 아닌가!! 좀 오버스러운 행동까지... 그대로 일 만 잘 한다면 모두 참을 수 있다.^^


'LG 마하젯 프린터'는 단지 속도가 빠른 프린터라 생각했지만 사무실에 들여놓으니 이처럼 생각했던 편리함과 생각치 못했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에 프린터에 바라는 것이 별로 없었는데 마하젯을 접하니 이제 프린터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1초에 한장의 컬러가 인쇄되는 것은 물론, 스캔 속도도 개선되는 복합기도 곧 나오지 않을까? 기술의 변화는 끝이 없으니까.


* 이 포스트는 LG전자에서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아 프린터 마하젯 체험단에 참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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