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zone는 전국 약 110만개에 이르는 무선 AP(엑세스 포인트) 존과 LG U+ 와이파이 존(핫스팟)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0Mbps의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다. LGU+ OZ데이터 가입자(이동통신 가입자)는 어떠한 절차없이 바로 이용이 가능하고, LGU+인터넷 가입자는 U+zone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U+zone을 이용하기 위한 준비
U+zone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용 앱을 설치해야 한다. U+zone에 접속하기 위한 앱을 CM(이라고 부른다. LGU+ OZ데이터 가입자이거나 LGU+인터넷 가입자는 스마트폰에 CM설치하고 간단한 설정을 한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LGU+인터넷 가입자는 접속할 때 회원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물을 수 있다. 이 때 U+zone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된다.
■ 어딜가도 이용이 가능한 LG U+zone
아무리 유플러스존이 좋다고해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면, 아니 내 주위에 많지 않다면 빛좋은 개살구일 뿐이다. 그래서 내 활동 반경 내에 얼마나 U+zone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먼저 우리집에서 CM앱을 실행해 보았다. LGU+ 인터넷을 이용하므로 무선 AP를 통해서 접속이 잘 된다. 화장실에 갈 때도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도 아직까지 이 방법을 생각치 못했나 모르겠다. 이젠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할 수 있어서 화장실 이용시간이 줄 수도 있겠다^^
지난 주말에 CGV에서 쿵푸팬더2를 보았다. 영화 시작을 기다리는 동안 CM앱을 실행하여 WiFi를 연결해 보니 와우~ CGV도 U+zone인가 보다. 신호강도가 아주 좋게 접속이 되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롯데마트에 들렸다. 아이들과 아내가 쇼핑을 하는 동안 한쪽 구석에서 또다시 CM앱을 실행해 보았다. U+ACN과 SK_VOIP AP가 잡힌다. SK_VOIP는 정식 유플러스존의 AP가 아닌데 등록된 네트워크로 잡히는 것을 보면 이것은 별도로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 U+zone 무료 설치 신청을 하면 매장에 유플러스존을 설치해 주니 필요한 곳은 신청해도 좋을 듯 하다.
저녁에 한정식 식당에 갔다. 보리밥과 파전, 도토리 묵 등을 주문했는데 웰빙이라 그런지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CM앱을 실행하여 보니 이 식당도 myLGNet으로 접속이 된다. 신호강도가 중간쯤인 것으로 보아 이 식당이 아닌 옆에 있는 어딘가의 AP가 잡히는 것 같다. 중간정도의 속도도 3G보다는 훨씬 빠르다.
바로 그 장소에 U+zone이 있는 곳도 많고, 없으면 근처에 무선AP가 있어서 접속이 되기도 하고... U+zone이 워낙 많다보니 어딜가도 신호가 잡히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죽으나 사나 3G로 인터넷을 하던 것이 어리석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CM 앱, WiFi를 관리하는 강력한 툴
스마트폰에서 WiFi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내장되어 있는 관리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U+zone을 이용할 수 있는 분이라면 CM앱은 WiFi를 관리하는 강력한 툴이 된다. CM앱은 U+zone으로 이용할 수 있는 AP를 검색하는 것은 물로, U+zone와 관계없는 AP도 찾아준다. 그러므로 어떤 것을 이용하던지 CM앱을 실행하면 모두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WiFi를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이 있고, U+zone의 이용이 가능한 곳에서는 U+zone을 이용한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등록되지 않은 네트워크]에서 선택한 후 설정하여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점점 스마트폰에 내장된 프로그램 보다 CM앱을 이용한 WiFi 관리에 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