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자주 연락하지 않던 분들과 얘기도 할 수 있어서 많은 시간을 페이스북 들여다보는 데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원치 않은 곳에 내 정보가 표시되는 것이나 나의 움직임에 대해 친구들에게 리포트하는 것 들이 어떨 때는 꺼림찍 하기도 하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순기능이 더 크다는 생각에 여전히 페이스북을 들여다보고 있다.
오늘 페이스북의 한 그룹에서 아래와 같은 얘기를 들었다.
알려드립니다. 금요일 페이스북에 올려진 여러분의 사진 판권이 페이스북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계정>계정설정>페이스북 광고(위쪽 탭) 로 들어가셔서, 제3자에 의한 편집 권한을 '아무도' 로 바꾼 뒤 저장하세요. Spread the word! "Friday, Facebook will become owner of the publishing rights of ALL your private photos. You need to make a simple change: go to 'account', 'account settings', 'facebook ads' (along the top), then click on 'edit third party settings', choose 'NO ONE' then SAVE.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으며, 그을 올린 분의 말로는 그냥 루머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일 수 있으므로 위의 글에서 말하는 '페이스북 광고 설정 편집'에 들어가 보았다.
그럼 어떤 경우에 내 정보가 페이스북이 아닌 외부 사이트에 보이게 될까? 페이스북은 페이스북의 일부 기능을 외부 사이트에서 플러그인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API를 제공하며 이것을 '소셜 플러그인'이라 한다. 페이스북의 소셜 플러그인은 "소셜 플러그인" 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양한 소셜 플러그인을 볼 수 있다.
한 예로 블로그의 글 하단에 [좋아요] 버튼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페이스북의 소셜 플러그인 중에 하나인 "Like Box"이다. [좋아요]를 클릭하면 해당글이 클릭한 사람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등록됨으로써 좋은 글이 많은 이에게 알려지도록 하는 기능이다. 물론 홍보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방식이 아직까지는 외부 광고에까지는 적용이 되어 있지 않지만, 페이스북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안내를 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제 3자, 즉 외부 사이트에 페이스북 연동 광고가 표시되더라도 내 정보가 보이지 않도록 설정을 [비공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