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대부분의 자동차에 필수로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어가고 있다. 덕분에 차바닦에 굴러다니던 지도가 사라지고, 사람들은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길을 잃은 바보가 되어 버리고 있다. 요즘도 가끔 사은품으로 주는 지도를 보면 많이 낯설고 어떻게 저걸 보고 길을 찾아다녔나하는 생각을 한다.
네비게이션은 단순히 길을 찾아주는 역할 만이 아닌, 과속카메라 위치 확인, 하이패스 단말기, DMB TV 시청, 영화 관람 등으로 운전하는 사람 또는 동승한 사람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는 기기이기도 하다.
유용한 기기인 네비게이션도 여러가지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아직 해결하지 못하여 치명적인 결함이라 말할 수 있는 문제도 여럿 내재되어 있다.
거치식 네비게이션은 대부분 앞 유리창에 장착하게 되며 일반 주행 시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충돌 등의 강한 충격이 차에 미치면 충격을 견디지 못한 네비게시연이 순간 튀어나와 사람을 덮치는 흉기로 돌변하게 된다. 이것은 수년전 여러 언론에 보도되면서 불끈 달아오르다가 왠일인지 지금은 잠잠하지만 여전히 큰 문제인 것 만은 사실이다.
충돌을 하지 않더라도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겨울에는 유리에 붙어있는 흡착판이 얼거나 딱딱해지면서 공기가 스며들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것은 네비게시연의 파손이나 놀란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낼 수 있는 상황까지 벌어지게 만든다. 가급적이면 사용할 때 만 유리에 붙여놓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도로를 주행하다보면 항상 작은 진동은 언제나 차체에 흐른다. 사람이야 관계가 없겠지만 네비게이션은 기계이다보니 지속적인 진동은 당연히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과속방지턱 등을 지날때는 더욱 그럴 것이고. 그래서, 차체와 닿지 않도록 네비게이션을 조금 띄워서 달아놓고 다니는 경우도 있지만 여간 불안한 것이 아니다.
여름철 외부온도가 30℃인 실외에서 차량의 실내온도는 약 90℃까지 상승한다고 한다. 차 안에 두었던 라이터가 폭발하여 사고가 발생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이다. 네비게이션도 다른 기기처럼 열에 강하지 않다. 배터리가 폭발하는 경우가 여러 건 보도되었고, 기기 자체가 불량을 일으킬 수도 있다. 겨울철고 마찬가지로 사용할 때 만 장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이런 문제들로 해서 나는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때 만 차에 달아놓고 그 외에는 항상 떼어서 보관한다. 하지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탈 때마다 그 짓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궁하면 구하게된다고 했던가? 이런 여러가지를 어느정도는 보완해 줄 수 있는 네비게이션 보호커버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쿠폰찜"이라는 할인쿠폰 사이트에서 앙증맞은 네비게이션 보호커버를 반값에 팔고 있다.(바로가기)
■ 네비게이션 보호커버 네비팻!!
썰렁한 흠착도구와 이에 연결된 네비게이션은 미관상 좋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네비팻은 친숙한 동물 캐릭터 모양으로 제작되어서 미관 상 아주 좋다. 또한, 4인치부터 7인치까지 사용을 할 수 있으며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내비팻은 네비게이션을 감싸고 있기 때문에 거치대 낙하로 인한 충격을 감소시켜 조금이나마 파손을 막을 수 있으며, 사람에게 달려들어 피해를 주는 것도 어느정도는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햇빛에 의한 눈부심을 막아주어 시인성을 높여주고, 네비게시연 자체에 의한 빛의 반사도 막아주어 운전에 더욱 도움을 준다.
여러모로 쓸 만하고 깜찍한 내비팻! 하나 정도 장만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