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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정품 인증, 컴퓨터 새로 설치했을 때의 방법

명섭이 2010. 8. 19. 00:08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는 항상 돌보며 사용하니 별 문제가 없는데,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는 언제나 말썽이다.

허구헌날 사무실에 전화를 해서 '아빠! 컴퓨터가 이상해~~' 하며 불만을 이야기한다. 그때마다 나는 '컴퓨터를 엉망으로 사용하니 컴퓨터가 성질이 나서 그런다'라고 얘기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오랫만에 집에 있는 컴퓨터를 사용했는데 갑자기 꺼지는 일이 발생했다. 아이들이 컴퓨터를 엉망으로 사용해서가 아니라 하드웨어에 이상이 있었던 것이다.

5년 정도 사용했으니(일부 부품 교체) 컴퓨터를 바꿀 때도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할부로 바로 질렀다.

번쩍번쩍 하이그로시 처리되어 있는 새 컴퓨터가 도착했고 기존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윈도우7 얼티밋'을 설치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윈도우7 얼티밋'은 윈도우7 런칭파티에서 받은 정품이다. 설치를 하고 별 생각없이 이것저것 설정을 하다보니 정품인증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컴퓨터에 대한 기본 정보 보기 화면의 하단에 "Windows 정품 인증"이란 부분에 "자동 정품인증 기간이 2일 남았습니다. 지금 Windows 정품 인증을 받으십시오."라는 문구가 보이며, 이 문구를 클릭하면 새로운 인증을 받을 수 있는 화면으로 안내한다.



설치한 윈도우7 얼티밋 버전이 정품이지만 여러곳에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새로 윈도우7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정품 인증을 새로 받아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의 윈도우 시디키로는 정품인증이 되지 않았다. 아마도 이전에 설치한 컴퓨터 정보가 인증키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센스 서버에 저장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정품인증이 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인증을 할 수 없었고 "자동 전화 방식을 사용하여 정품 인증(U)"를 통해서 만 정품 인증을 시도할 수 있었다.



위의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센터 전화번호 1577-9700 으로 전화를 하면 일단 ARS가 맞이해 준다.
전화를 건 후 ARS에 아래의 순서로 응대한다.
1577-9700 ->2번(정품인증)->1번(윈도우 관련)->1번(동일 컴퓨터에 설치), 2번(다른 컴퓨터에 설치)

위에서 윈도우 관련으로 연결하면 화면에 나타나는 ARS가 1~9 번 까지의 번호를 묻는다. 모두 입력하고 나면 동일한 컴퓨터에 설치하는 것인지, 다른 컴퓨터에 설치하는 것인지 묻는다. 다른 컴퓨터이기 때문에 2번(다른 컴퓨터에 설치)을 눌렀고 ARS는 더이상 응대하지 못하고 상담원을 바꿔준다.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센터는 24시간 운영한다.



곧 남자 상담원과 전화가 연결되었고, 상담원은 인증번호의 1번째와 마지막 번째 숫자를 물어보았다. 이전 피씨의 윈도우7은 삭제하였냐고 물었고 아직 삭제하지 않았다고 하니 먼저 삭제해야 인증을 도울 수 있다고 한다.
폐기할 피씨라고 말을 하고 나서야 새로운 인증번호를 불러주었다. 즉, 이전 윈도우7을 삭제했나고 물으면 '네~'라고 대답하는 것이 신상에 좋다.


불러주는 번호는 1회용 번호이기 때문에 별도로 저장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불러주는 데로 바로 입력을 하고 정품인증을 완료되었다.

컴퓨터에 대한 기본 정보 보기 화면에서 다시 확인해 보니 위와 같이 정품 인증을 받은 것이 확인된다.

컴퓨터를 새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위와 같이 전화를 통해서 만 정품인증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디지털화된 세상이라지만 어떤 경우에는 아날로그적인 방식이 더 좋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마이크로소프트다. 조금 불편하고 어색하긴 했지만 깔끔하게 인증이 되어서 이 방법도 흠~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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